[일본 영화] 철벽선생 (センセイ 君主)

일본 영화 철벽선생 (センセイ 君主)

로맨스, 코미디 / 2018.8.1 개봉

104분 / 12세 이상 관람가 / 감독 츠키카와 쇼

남자친구를 사귀고 싶어 안달난

16세 소녀가 첫눈에 반한 상대가 선생?

철벽치는 선생님의 마음에 들기 위해

무근본(?)으로 고군분투하는 이야기

영화 줄거리

남자친구를 너무나도 사귀고 싶어하는

사마루 아유하

그녀는 사귈 남자를 먼저 찍고

그의 주변을 멤돌다 계획적으로 고백하지만

매번 차이고 맙니다

이번에도 역시 고백했다 차인 후

스키야에서 규동을 왕창 먹고 있었는데

계산하려고 보니 돈이 없었을 때

누군가 그녀의 요금을 대신 내주는데

그 사람이..너무 잘 생겼다는 사실

그런데 그 날 봤던 오빠(?)가

학교 선생으로 옵니다

담임이자 수학담당 히로미츠 요시타카

사마루 아유하는 수업에 열중하지 않는

같은 반 학생들에게 집중하라고 하는데

열심히 하지 않을거라면 굳이

집중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는

이상한 선생

사마루 아유하는 어느 날

같은 반 남학생에게 고백을 받는데

첫 데이트에서 너무 깨버린 탓에

결국 사귀지 못하겠다고 하죠

그런 모습에 히로미츠 요시타카는

사마루 아유하에게

본인이 좋아하는 사람을 찾으라 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나를 좋아하는건

기적이지 않냐고 받아치는 사마루 아유하

사마루 아유하가 히로미츠 요시타카의

테스트 도장 찍는 일들 도와주던 중

그의 웃는 모습을 보고

그에게 반해버립니다

자신에게 잘 해주는 행동을 보며

점점 자신을 좋아하는게 아닐까

착각하기 시작하고

결국 그에게 마음을 고백하지만

단칼에 거절당하는 사마루 아유하

그 모습에 사마루 아유하는

자신에게 넘어오게 만들겠다며

선전포고를 날리고 가죠

다음 날 섹시한 여성인 듯한

모습을 하고 가지만 역시 잘못탄 노선..

그러던 중 친구의 조언으로

좋아하는 사람이 좋아할만한 행동을

하는게 어떠냐는 말을 듣고

히로미츠 요시타카의 주변에서

필요할 때마다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축제 때 선보일 합창의

진행요원까지 자원하는 사마루 아유하

(물론 단짝 사와다 코타케도 함께)

그 덕에 사마루 아유하는

히로미츠 요시타카가 3살때부터

피아노를 쳤다는 사실도 알게 됩니다

(물론 피아노가 수학과 비슷해서)

사마루 아유하를 짝사랑하던

사와다 코타케는 사마루 아유하에게

축제날 같이 다니자고 제안하고 역시 OK

반 학생들은 수업에 열의가 없어보이는

히로미츠 요시타카를 오해하고 있었는데

사마루 아유하 덕에 히로미츠 요시타카의

다른 모습들을 보며 호의적으로 변해갑니다

그리고 축제 음악을 고르기 위해

함께 관람했던 피아노 공연

이 공연에서 연주를 맡았던

사이몬 슈카는 히로미츠 요시타카의

동창이자 옛 첫사랑입니다

합창 연습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사마루 아유하도 열심히 단련하면서

같은 반 학생들과 열의를 다집니다

( 도중에 나온 체력 단련에서

이 배우님은...특별출연이신가? 너무 뜬금포 )

그러던 중 음악선생이 부상을 당해

임시로 사이몬 슈카가 선생으로 오고

둘의 모습을 보며 점점

자신이 들어갈 틈이 없다는걸 느껴

점차 의욕을 상실하는 사마루 아유하

그런 모습에 직접 찾아가

 사이몬 슈카는 동창이며

독특했던 자신을 유일하게 이해해줬던

그런 '친구'라고 알려주는 히로미츠 요시타카

축제 당일 날 사마루 아유하는

사이몬 슈카가 히로미츠 요시타카를

좋아한다는 사실과

수학자로써의 창창한 미래를 위해

프랑스로 갈거라는 말을 듣죠

그 말에 자신이 히로미츠 요시타카의

행복한 미래를 방해한다고 생각해

그 동안의 모습을 회상하며

울면서 노래하다 뛰쳐나갑니다

그 모습이 마음에 걸린

히로미츠 요시타카가는

사이몬 슈카에게 자신의 마음을

똑바로 마주하기로 결심했다 고백하고

사마루 아유하를 찾아가지만

이미 마음을 정리한 사마루 아유하

2학년 C반은 합창대회에서 준우승을 했지만

히로미츠 요시타카와 사이몬 슈카는

학교를 그만두고 함께 프랑스로 가버렸고

1년 반 후 결국 히로미츠 요시타카는

프랑스에서 필즈상을 수상합니다

그리고 사마루 아유하는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날을 맞이하죠

여전히 사마루 아유하를 짝사랑하지만

줄곧 변함이 없던 모습에

들어갈 틈이 없었다던 사와다 코타케

졸업식이 끝나고 반에 찾아갔다가

사물함에서 자신의 러브노트를 발견하는데

그 곳에서 히로미츠 요시타카가 적은

편지를 발견하고 그를 찾아

수학준비실로 달려가서 그를 만납니다

둘은 수학준비실에서 재회하고

사마루 아유하가 적어놨던 결말처럼

키스를 하는 줄 알았지만

그토록 받고 싶어했던

도장을 찍어주며 영화는 끝이납니다

주요 등장 인물

1. 히로미츠 요시타카역 - 타케우치 료마

2. 사마루 아유하(사마룬)역 - 하마베 미나미

3. 사와다 코타케역 - 사토 타이키

4. 나카무라 아오이역 - 카와에이 리나

5. 사이몬 슈카역 - 신카와 유아

개인적인 후기

제목만 보고도 유치할거라 생각했지만

역시나 유치했고 뻔했던 영화

주연 배우들을 믿고 영화를 봤는데

음...안 맞아...너무 안 맞아...

타케우치 료마...당신은 선생보다 학생

하마베 미나미...당신은 왜 이걸 했나요ㅠㅠ

(얼굴 그렇게 쓸거면 그 얼굴 나 줘)

너의 췌장을 먹고싶어의 이미지가

이 영화보다 훨씬 낫지 않았나 싶다

엄청 별로다 뭐 이런건 아니지만

그냥 심쿵 포인트들만 딱딱 찝어서

짜집기로 만든 것 같은 영화

(물론 만화가 원작이라 어쩔 수 없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