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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까르푸에 들려 쇼핑을 마치고

숙소에 짐만 놓고 나와서 찾은곳은


이중지에 야시장







사실 타이중은 펑지아 야시장이

더 유명한것 같긴 하던데


너무 멀어서 근처에 있는

이중지에 야시장으로 들렸어요


와 근데 대학 근처라 사람이 엄청 많음







지나가는 길에 흔히 보이는

딤섬을 찌는 모습







대만에서 많이 먹는 총좌빙은

다양한 토핑으로도 팔고 있었고







대왕 오징어 튀김도 있었습니다

아니 이건 그냥 오징어 튀김인가..?







일본을 좋아하는 대만이라

타코야끼도 팔고 있었고







그 옆은 한국 떡볶이집 !

먹어보진 않았어요 ㅎㅎ







예전에 인기 많았던 큐브 스테이크는

이제 손님이 별로 없네요ㅠ







저는 가장 먼저 취두부집을 가려고

가장 끝까지 걸어갔습니다


원래 취두부 냄새도 싫어하는데

맛있는 곳이 있다고 들었거든요ㅠ







거의 끝쪽까지 걸어가면

취두부 가게가 여러곳 나오는데


그 중 유일하게 줄서있는 곳 !







주소가 21이여서 21호 취두부 라고

많이 불리는 가게였어요


제가 보고 찾아갔던 블로그에는

간판이 있었던 것 같은데...







익숙한 간판은 어디로 나뒹굴고

가격이 적혀있는 판도 바닥에 ㄷㄷ


가격은 예전보다 올랐더라구요

5개에 50元


근데 이건 양배추가 같이 나오는 가격이고

취두부만 먹으면 6개 50元







바로 앞에서 막 뜨끈뜨끈하게 튀기는데

신기하게 냄새가 역겹지 않더라구요?


줄서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안에서 먹을거면 들어가서 기다리라고

(알고보니 줄은 대부분 포장)







이렇게 가게 안쪽으로

먹는 공간이 있었습니다


취두부는 여자 사장님이 튀기시는데

아이 나은지 얼마 안 되신건지

남자 사장님이 갓난아기 들고 서빙하심







그냥 하나 달라고 손가락으로

1을 펴서 보여주고 받은 취두부 ㅋㅋ


처음엔 양배추가 없어서 당황했는데

양배추 대신 취두부 하나가 더 있었어요







엄청 떨리는 마음으로

취두부 하나를 집었는데...


엄청 바삭바삭한 느낌?







용기내서 한 입 물었는데

오? 고소하고 맛있어요 ?!


기본적으로 무슨 소스가 뿌려있었는데

그냥 짠 맛의 소스더라구요







냄새가 역하지 않아 신기한 마음에

하나 먹어보면서 주변을 둘러보니


현지인들은 앞에 있는 소스를

막 푹푹 올려서 먹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따라했습니다 ㅋㅋㅋ







빨간게 뭘까 하고 뿌려봤는데

일반적인 대만 칠리소스 느낌?


근데 이것도 대만 향이 좀 있었어요







그 다음에 뿌려본건

칠리소스 옆에 있던 갈색소스


오 근데 이건 고기도 들어있고

단짠단짠에 감칠맛까지 있는 소스 !







두 소스를 적당히 섞고

고기 소스를 많이 올려 먹으면

취두부가 더 맛있어서


저는 다 이렇게 뿌려놓고 먹었어요 ㅋㅋ

간은 좀 세지긴 했는데 꿀맛 !







아까 문화창의산업단지에서 사온

맥주까지 꺼내서 함께 먹었습니다


주변을 보니 외부에서 사온 음료들을

꺼내놓고 드셔서 저도..ㅎ


저는 취두부가 이렇게 맛있을지 몰랐는데

진짜 취향 저격당했어요....고소하고 부드럽고!







그렇게 취두부 한 판을 끝내고

기분 좋게 나와서 다시 걸어갔습니다







지나가면서 봤던 탕후루

볼 때마다 신기한데 먹고싶진 않음








여행용 캐리어도 팔고 있었고







한국에선 인기가 다 끝나버린

나노블럭도 종류별로 있었습니다


근데 예전에도 느낀건데

대만이라고 나노블럭이 싸진 않아요







타이페이에서 잘 되는걸 따라한 듯한

치즈감자 가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두번째로 먹으러 온건

천사 지파이 !







1개에 75元 하는 닭 튀김인데

양이 엄청나게 많고 맛있다 하더라구요


튀김 다음에 또 튀김이라 고민하다가

이왕 온거 먹어보자며 ㅋㅋ







가까이에서 보니까 닭 가슴살 2개를

통째로 튀기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크기는 크지 않은데 두께가 ㄷㄷ







저는 매콤한 맛으로 주문했는데

파우더가 입이 따가울 만큼 매콤했어요


대만 향도 거의 안 나고

닭도 촉촉한데다 튀김은 바삭한게

배는 불러도 엄청 맛있었네요 ㅎㅎ







그 다음으로 향한 곳은

야시장 중 여기만 있다는 타이거슈가

(그 옆은 호호미)







생각보다 매장이 엄청 작더라구요

먹는 곳이 따로 없어서인지


그래도 줄은 계속 생깁니다







가장 유명한 흑당 버블티가

단돈 50元 밖에 안해요


한화로 치면 2천원도 안 하는 ㄷㄷ







주문도 하기 전에 막 주는 샘플

누가크래커와 코코아 버블티


손에 든게 많아서 대충 가방에 넣고

음식 받고, 주문하고 ㅋㅋ







요렇게 영수증을 받으면 위에

적혀있는 번호가 있죠?


요게 음식이 나오면 부르는 번호에요

저는 288번







전광판에 번호가 나오면

가서 받아오면 되는 시스템입니다


많이 봐오던 사진을 저도 찍네요 ㅎㅎ







음료를 주면서 흔들어 먹으라고 하셔서

열심히 흔든 후 빨대를 꽂아 마셨습니다


와...근데 진짜 맛있었어요 ㅋㅋ

다른 브랜드보다 훨씬 진하고 굿 !!







타이거 슈가를 기다리면서

냄새가 너무 황홀했던 호호미







결국 그 냄새를 이기지 못하고

파인애플 번을 하나 사기로 ㅠㅠ







어딜보나 추천은 with butter 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버터로 시켰습니다 40元








배가 이미 불렀던 상황이라

이건 사서 숙소와서 먹었어요






윗쪽에 파인애플 향이 있는

자잘한 소보루가 올려진 번이였는데


은은하니 향도 좋고, 달달하고, 빵도 촉촉하고

특히나 안쪽에 버터를 넣어서 더 부드러웠어요


막 엄청 추천할만한 빵은 아닌데

한 번쯤 먹어보면 후회는 안 할 정도? ㅎㅎ



마지막 밤이였던 3일차 저녁은

이중지에 야시장으로 마무리 했네요^^





타이중 3박4일 자유여행 일정

https://9354.tistory.com/1241




타이중 이중지에 야시장 구글 위치 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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