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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츠보야 도자기거리를 구경하고

이른 점심을 먹으려고 찾은


마키시소바 (牧志そば)







검색하다 우연히 찾은 곳이였는데

알고보니 포크타마고 옆길 ㅋㅋ







노란 배경에 붉은 글씨로

390엔이라고 적혀있어서


멀리서 봐도 한 눈에 찾겠더라구요







매장 자체도 노랑노랑

글씨는 큼직큼직 사진도 덕지덕지







근데도 이미 유명한 곳인지

유명인들 사인이 많이 있었습니다


시장 안쪽에 숨은 맛집

뭐 이런 느낌인걸까요? ㅋㅋㅋ







명물 소키소바 한 그릇 390엔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시장 안에 있는거라 그런지 영업시간이 짧아요







매장 안쪽은 요런 모습


4인 테이블이 4개정도 있고

옆쪽으로 바 테이블도 있었습니다







가게 안쪽으로 들어가면

바로 먼저 보이는게 자판기







윗쪽에 사진으로도 있으니

비슷한 가격을 찾으면 되겠죠?







왼쪽 하얀색이 소바메뉴

가운데 붉은색은 밥(쥬시)

세번째 노란색은 토핑

가장 오른쪽 파란색은 드링크


그냥 오키나와 소바는 450엔이고

소키소바가 390엔이에요







다른 것도 많이 있었는데

여긴 이게 유명하다고 들어서


소키 소바로 하나 뽑아 드렸습니다

고기가 들어간 소바에요







안쪽에는 남자분 한 명이

주문 받고, 음식 내고 다 하셨는데


굉장히 까칠하심..







옆쪽에 있는 물은 셀프입니다







테이블마다 놓여있는 것들


젓가락은 왜인지 일회용과 다회용이 있었고

시치미, 고추식초, 생강절임이 있었습니다








음식은 진짜 금방 나왔어요


나중에 보니 손님이 들어오면 동시에

면부터 삻고 계시던 ㄷㄷ







여느 휴게소보다 빨리 나온 음식


390엔이라 양은 아주 많지는 않았는데

한끼 식사용으로 충분해보였습니다


윗쪽에 큼지막하게 올라가있는 고기 2덩이







국물은 역시나 좀 짠 편이라

뜨거운 물울 넣고 섞어먹었습니다


나름 육수가 진하고 깔끔했어요







이게 소키(ソーキ)라는 건데

돼지 갈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뼈는 분리되어 있어서 먹기 편한데

저 가운데로 보이는 투명한 저 부분 !


저 부분이 진득하면서 입 안에 퍼지고

고기도 굉장히 부드럽게 입에서 녹아요 !!








면은 일반 오키나와 소바처럼

좀 딱딱한 칼국수 면빨 느낌?


저는 나름 나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돼지 갈비가 들어가서

기름이 많다보니 좀 느끼하더라구요


그래서 나중에는 시치미도 잔뜩 넣고

고추 식초도 둘러서 먹었는데

훨씬 맛있었어요 ㅋㅋ







끝까지 맛있었던 소키


진짜 무슨 장조림 같은 것이

입에서 살살 녹는게 너무 맛있음 ㅠㅠ







국물은 짜다 하면서도

물을 섞어서인지 나쁘지 않길레


시치미 잔뜩 넣고 해장용으로다가

뚝딱 다 먹어치워버렸네요 ㅋㅋㅋ



저는 개인적으로 390엔의 행복이였습니다


시장에 있는 곳이라 막 위생적이고

현대식인 느낌은 전혀 없었지만

그 나름대로의 멋이 있어서 좋았네요





오키나와 2박3일 자유여행 일정

https://9354.tistory.com/1199




마키시 소바 구글 위치 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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