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영화 러브레터 (Love Letter/ラブレタㅡ)
드라마, 로맨스 / 1995.3.26 일본 개봉
117분 / 전체관람가 / 감독 이와다 슌지
죽은 연인을 그리워하던 여자가
그 연인과 동명이인에게 편지를 보내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담은 영화
(1999년 한국에 개봉되고 나서
'오겡끼데스까'로 인기를 끌었다는 영화..)
* 미리 설명 *
'후지이 이츠키' : 죽은 연인 (남자)
후지이 이츠키 : 동명이인 (여자)
죽은 연인 '후지이 이츠키'의
3주년 추도식이 있던 날
그의 연인이였던 와타나베 히로코도
추도식에 참석하여 그를 기립니다
추도식 도중 그의 어머니와 함께
그의 집을 방문하게 되고
우연히 그의 졸업앨범을 보게 되죠
와타나베 히로코는 그의 이름에 있는
주소를 몰래 팔목에 적어와
그 주소로 편지를 보냅니다
실제 그 주소에 살고 있었던
와타나베 히로코의 연인과 동명이인
후지이 이츠키는 그 편지를 받고
처음엔 장난인가 싶어 장난스레
잘 지내고 있다며, 감기기운이 있다고
답장을 보내고
와타나베 히로코에게 답장과
감기약을 받게 됩니다
죽은 '후지이 이츠키'가 그 곳에
살고 있을리가 없다며
편지의 정체를 궁금해하던중
와타나베 히로코의 새로운 연인
아키바 시게루와의 상의 끝에
자신을 증명해달라는 편지를 보내게 되고
동명이인 후지이 이츠키는
자신의 신분증을 프린트하여
화가난듯 증명해보이는 답장을 보내죠
아직 미련을 버리지 못한
와타나베 히로코는 아키바 시게루와
그 주소인 오타루를 방문하게 되고
집까지 찾아가지만 후지이 이츠키는
좀전에 나가서 만나지 못한 상태
발걸음을 돌려 택시를 타고 집을 내려오던 중
택시기사가 와타나베 히로코에게
똑같이 생긴 여자가 탔었다는걸 알려주고
우연히 실제 동명이인 후지이 이츠키를
목격하게 되는 와타나베 히로코
와타나베 히로코는 자신과 똑같이 생긴
후지이 이츠키를 좋아했어서
자신에게 첫눈에 반한거라며 억울해하지만
그것 또한 이미 죽은 사람에게
질투를 느낀다는 것임을 느끼게 되죠
마음을 고쳐먹은 와타나베 히로코는
후지이 이츠키에게 동창이였던
'후지이 이츠키'와의 추억을 알려달라고 합니다
그의 죽음을 알리지 않고 말이죠
'후지이 이츠키'와 후지이 이츠키는
동명이인에 같은 반이 되어
주번도 같고, 친구들에게 놀림도 받아
일부러 서로 피하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반 친구들의 짖궃은 장난으로
반장 선거날에 같이 후보로 올렸고
도서부장으로 둘이 선출되어
'후지이 이츠키'가 화를 내는 소동이 일어났죠
그럼에도 둘은 도서부장이 되었고
그렇게 둘은 같이있는 기회가 많아졌습니다
'후지이 이츠키'는 다른 사람들이
읽지 않을만한 책만 빌려가곤 했는데
사실 그 책을 읽는게 아니라
도서카드에 자신의 이름을 적는걸
즐기고 있는 것이였습니다
둘은 이름이 같아 시험지가
바뀌는 일도 있었고
'후지이 이츠키'를 좋아하는
여자아이가 후지이 이츠키에게 부탁해
둘을 이어주려는 일도 있었습니다만
그 둘은 전혀 이어지지 않았고
오히려 후지이 이츠키끼리 친해졌죠
그와의 추억을 떠올리던 중
후지이 이츠키는 모교를 방문하게 되고
그 곳에서 '후지이 이츠키'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그리고 현재 도서부인 학생들에게
'후지이 이츠키' 이름을 찾는 것이
새로운 놀이가 되었다는 소식을 듣게되죠
와타나베 히로코는 아키바 시게루와
'후지이 이츠키'를 떨쳐버리기 위해
그와의 추억이 있던 산을 방문하고
'불아범'이라는 이름이 붙은
지인의 별장에서 하루 묵었다가
아키바 시게루의 제안으로
메아리가 돌아오는 곳에서
크게 소리치기로 하고
그 곳에서 '후지이 이츠키'에게
"잘 지내고 있습니까? 나는 잘 지내요"
라는 말을 수없이 반복합니다
(이 대사가 오겡끼데스까? 와타시와 겡끼데스)
같은날 감기로 병원에 입원해있던
후지이 이츠키가 '후지이 이츠키'를 대신하듯
똑같이 말해줍니다
후지이 이츠키는 와타나베 히로코에게
'후지이 이츠키'와의 추억을 하나 더 보내주는데
중학교 3학년으로 올라가던 방학때
자신의 아버지는 감기로 죽었고,
그 기간에 '후지이 이츠키'가 찾아왔죠
'후지이 이츠키'는 뜬금없이
반납할 수 없다며 책을 건네주고 가는데
그 이후로 '후지이 이츠키'는 전학을 가서
둘은 더 이상 만날 수 없었다는 이야기
와타나베 히로코는 후지이 이츠키에게
그 동안 보내주었던 편지를 모아
이 내용들은 당신의 추억이라며
다시 돌려주겠다며 다시 보내주었고
후지이 이츠키는 도서부 학생들에게
'후지이 이츠키'를 본 마지막 날
그가 건네주었던 책의 도서카드 뒷면에
자신이 그려져 있었음을 발견하면서
눈물을 숨기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1. 와타나베 히로코역 - 나카야마 미호
(1인 2역)
2. 후지이 이츠키역 - 나카야마 미호
(1인 2역)
3. 후지이 이츠키 (소녀) 아역
- 사카이 미키
4. 후지이 이츠키 (소년) 아역
(죽은 연인 '후지이 이츠키'의 옛모습)
- 가시와바라 다카시
5. 아키바 시게루역 - 도요카와 에츠시
말로는 명작이였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옛날 영화라서 볼 생각이 없다가
오타루를 직접 다녀오고 나서야
궁금해서 보게 된 영화
물론 초반에는 같은 사람이 왜 다른연기를 하지?
도대체 이거 무슨 내용이야...하면서 봤지만
나중에 1인2역임을 알고나서 "아....."
중간에 나온 풋풋한 사랑이야기는 좋았지만
전체적인건 옛날거라 그런지
호흡도 느리고 조금은 지루했네요ㅠ
(기억에 남는건 '후지이 이츠키' 아역 잘생겼다..정도)
물론 그 감성을 제대로 느끼고 본다면
꽤나 슬픈 로맨스 영화겠지만
저는 개인적으로..명작까지는 아닌것 같습니다
(죽은 연인을 그리워한다는 사람이
다른 남자랑 키스하고, 오타루를 찾아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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