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영화] 눈물이 주룩주룩 (涙そうそう)

일본 영화 눈물이 주룩주룩 (涙そうそう)

 

가족, 드라마 / 2006.9.30 일본 개봉

118분 / 12세이상 관람가 / 감독 도이 노부히로

 

 

 

 

 

 

부모님의 재혼으로 남매가 된 둘

 

동생을 위해 자신을 바쳐 일하는 오빠와

그런 오빠가 친오빠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있는 동생의 이야기

 

(같이 살지만 연인이 될 수 없는 우리)

 

 

 

영화 줄거리

 

 

 

 

 

 

돈을 벌기 위해 시장 배달일과

술집에서 일하는 아라가키 요타로

 

동생 아라가키 카오루가

고등학교 입학시험에 합격했다는 소식에

온 시장을 돌아다니며 자랑합니다

 

 

 

 

 

 

사실 아라가키 요타로는 외동이였는데

 

엄마가 재혼하면서 어린 나이의

여동생 아라가키 카오루가 생긴거였죠

 

 

 

 

 

 

그런데 재혼한 남편은 사라졌고

엄마는 병으로 죽으면서

 

남은 아라가키 카오루를 꼭 지켜주라고 해서

동생은 할머니가 계시는 섬으로 보내고

둘은 따로 자라오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오래 떨어져있던 둘은

같은 집에 함께 살게되죠

 

 

 

 

 

 

비가 오는날을 무서워하는

아라가키 카오루

 

나이가 들었음에도 오빠에게

많이 의지하고 애틋합니다

 

 

 

 

 

 

어릴적 없어진 엄마를 찾아

비오는날 뛰어가다 길을 잃었는데

 

그 날 아라가키 요타로가 찾아주면서

둘은 눈물이 많이 날 것 같을땐

코를 막으면 된다는 추억을 쌓습니다

 

 

 

 

 

 

오빠 아라가키 요타로는 이미

의대를 다니는 여자친구가 있었고

 

아라가키 카오루는 잠깐 멈칫하지만

밝게 맞이해줍니다

 

 

 

 

 

 

아라가키 요타로는 나중에 가게를 차리기 위해

나하 시내의 술집에서 일을 하고 있었죠

 

 

 

 

 

 

아라가키 카오루는 고등학교에 입학했고

 

아라가키 요타로는 그 모습을

뿌듯하게 보다가 이내 눈물을 쏟습니다

 

 

 

 

 

 

그리고 열심히 모은 돈으로

가게를 사서 가게를 차리는데

 

알고보니 사기였던게 밝혀져

결국 빚을 떠앉고 가게도 잃습니다

 

 

 

 

 

 

그런 아라가키 요타로에게

여자친구의 아버지가 찾아와

헤어지는 조건으로 돈을 건네는데

 

아라가키 요타로는 돈도 받지 않고

여자친구와 이별을 선택합니다

 

 

 

 

 

 

그런 집안사정을 알기 때문에

아라가키 카오루는 오빠 몰래 알바를 하고

 

오빠보다 살짝 일찍 들어가서

공부하는척을 합니다

 

 

 

 

 

 

아라가키 카오루는 공부를 꽤 잘해서

명문대학 류큐 대학을 바라보고 있었고

 

 

 

 

 

그런 동생을 위해 아라가키 요타로는

밤낮없이 일하며 돈을 모았습니다

 

 

 

 

 

 

하지만 동생이 자신 몰래

일을 하고 있단 사실을 알게되어

아라가키 카오루를 크게 혼내죠

 

 

 

 

 

 

그 날 아라가키 카오루는

시내에 있는 바에 들려

 

친아빠를 만나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아라가키 카오루는 류큐 대학에

입학을 확정 받았고

 

 

 

 

 

 

오빠에게 독립을 선언합니다

 

아라가키 요타로는 동생을 말리지만

아라가키 카오루는 확고했죠

 

 

 

 

 

 

그 길로 새아빠를 찾아가

아라가키 카오루의 이야기를 듣게 되는

아라가키 요타로

 

 

 

 

 

 

결국 동생의 뜻을 꺾지 못하고

함께 찍어왔던 성장앨범을 주며

두번째 이별을 맞게 됩니다

 

 

 

 

 

 

시간이 지나 대학생이 된

아라가키 카오루는 성인식을 기다리며

 

오빠에게 성인식날 와달라는

편지를 써보내죠

 

 

 

 

 

 

하지만 성인식이 있기 며칠 전

오키나와에는 큰 태풍이 찾아오고

 

 

 

 

 

 

아라가키 카오루는 태풍을 맞으며

집 전기가 나가고, 창문이 깨지는 등

난항을 겪게 됩니다

 

 

 

 

 

 

마침 그 때 동생이 걱정되던

아라가키 요타로가 집을 찾아왔고

 

다행히 집을 막아주지만

몸상태가 좋지 않던 아라가키 요타로는

병원에 실려가게 되죠

 

 

 

 

 

 

힘들게 구급차를 타고 병원에 갔지만

몸상태가 많이 안좋았던 오빠는

결국 의식을 되찾지 못합니다

 

 

 

 

 

 

그렇게 아라가키 요타루의 장례를 치르고

할머니에게 의로를 받은 아라가키 카오루

 

 

 

 

 

 

그리고 장례가 거의 끝나가던 날

성인식 전에 보냈던 편지가 도착하는데

 

오빠가 힘들게 돈벌어서 보낸

기모노를 받아 오열을 하면서

영화는 끝이 납니다

 

 

주요 등장 인물

 

 

 

1. 아라가키 요타루역 - 츠마부키 사토시

 

 

 

 

 

 

2. 아라가키 카오루역 - 나가사와 마사미

 

 

 

 

 

 

3. 카네시로 아키요시역 - 나카무라 타츠야

 

 

 

 

 

 

4. 아라가키 미츠에역 - 코이즈미 쿄코

 

 

 

 

 

 

5. 류이치역 - 츠카모토 타카시

 

 

 

 

 

 

개인적인 후기

 

 

 

 

 

 

최근 오키나와를 다녀와서

오키나와가 배경지라길레 본 영화인데

진짜 오키나와 느낌 가득했던 영화

 

물론 지금과는 좀 다른 모습이였지만

국제거리, 오리온맥주, 전통음악

모두 오키나와식이라 괜히 여행이 떠올랐네요

 

 

옛날거라 잔잔하고 좀 뻔하지만

유치하면서도 조용히 보게되는 영화였습니다

 

서로 좋아했는지는 정확히 안 나왔지만

그런 뉘앙스가 있긴 했어요

남매가 너무 애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