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영화] 거짓말을 사랑하는 여자 (嘘を愛する女)

일본 영화 거짓말을 사랑하는 여자 (嘘を愛する女)

 

로맨스, 미스테리 / 2018.1.20 일본개봉

117분 / 일본 G등급 / 감독 나카에 카즈히토

 

 

 

 

 

 

지진으로 우연히 만나 5년간 함께 살던 남자

 

그를 부모님께 소개하려던 날 그는 사라졌고

갑자기 쓰러졌다는 연락으로 찾아갔을 때

 

그의 이름이 다르다는걸 알게 되면서

그의 과거를 파해치며 알게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영화 줄거리

 

 

 

 

 

 

2011년 3월 11일 토키 지반의 큰 지진으로

지하철 운행이 중지되었고

 

그 상황에 많이 충격받은 카와하라 유카리를

달래주는 남자 코이데 킷페이

 

 

 

 

 

 

그렇게 둘은 5년간 함께 지냈고

카와하라 유카리는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었죠

 

 

 

 

 

 

코이데 킷페이는 자신이 갖고있던

건담과는 다른 건담을 매일 찾고있었고

 

카와하라 유카리는 그런 그를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카와하라 유카리는 음료를 개발하여

'Woman of the year'에 선정되면서

 

인터뷰, 신제품 개발 등으로

한창 바쁜 시기를 보내고 있었죠

 

 

 

 

 

 

그러던 어느 날 어머니가 도쿄에 들린다고

남자친구를 소개해달라고 연락해오고

 

코이데 킷페이는 그 자리에

가겠다고 약속을 합니다

 

 

 

 

 

 

하지만 약속 당일달 코이데 킷페이는

자리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 두절이 되죠

 

 

 

 

 

 

그날밤 경찰이 카와하라 유카리를 찾아오고

코이데 킷페이가 쓰러졌다며

함께 병원을 찾아갑니다

 

 

 

 

 

 

그는 지주막하 출혈로 쓰러졌고

의식이 전혀 돌아오지 않고 있는 상태

 

그런데 그것과는 별개로 이 남자가

코이데 킷페이가 아니라는 사실을 듣게 됩니다

 

 

 

 

 

 

그의 사원증에 있던 연구실에서

그의 이름은 찾을 수 없었고

 

2011년에 그와 만났던 곳에 갔을때

보이는 건물이 '코이데'였다는걸 알게 되죠

 

 

 

 

 

 

분한 마음에 그의 모든 짐을 정리하다

떨어져있던 건담과 열쇠를 발견하고

 

그 건담마저 부숴버리려 하지만

그와의 기억이 떠올라 그를 조사하기로 합니다

 

 

 

 

 

 

회사 직원의 큰아버지가 탐정이라는걸 듣고

곧장 탐정 우나바라 타쿠미를 찾아가

 

코이데 킷페이의 신원조사를 의뢰하죠

 

 

 

 

 

 

그러던 중 자신의 집 우편함을

수상하게 뒤지는 여자를 발견하고

 

그녀에게서 코이데 킷페이가 매일 카페에서

노트북으로 무언가를 쓰고 있었다는걸 듣게됩니다

 

 

 

 

 

 

짐을 정리하다 나온 열쇠를 들고

함께 코인락커를 찾아갔을때

 

정말 그 사물함에서 노트북이 나왔고

비밀번호는 어느 날짜였으며

노트북 안에는 정말 글이 있었습니다

 

 

 

 

 

 

소설인지 뭔지 모를 그 글은

아직 끝이나지 않은 상태의 글이였고

 

그의 과거는 더욱더 미궁속으로 빠집니다

 

 

 

 

 

 

우나바라 타쿠미는 이혼남인데

매일 전부인과 딸이 보이는곳 앞쪽에서

몰래 집을 훔쳐보곤 합니다

 

 

 

 

 

 

멘붕에 빠져 회사에 소홀해진 탓에

'Woman of the year'도 뺏기고

상실감에 빠진 카와하라 유카리는

 

그 소설속에 있는 등대를 직접 찾아가기 위해

자료를 갖고 세토우치를 찾아가

조사를 하기 시작하죠

 

 

 

 

 

 

그동안 우나바라 타쿠미의 전 부인이

자식과의 친자 확인서를 들고 찾아옵니다

 

(이 이유는 나중에 나옵니다)

 

 

 

 

 

 

결국 허탕친 카와하라 유카리는

그 동네에서 술을 마시다가 취하고

 

우연히 그 집에서 자게 되었다가

사진속 남자와 비슷한 남자를 봤다는

남자의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그 길로 바로 우나바라 타쿠미가

세토우치를 찾아오게 되고

 

그렇게 둘은 함께 동네를 수색하며

그와 비슷하게 생긴 사람을 찾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직접 등대를 돌아다니다가

실제로 그 글에 적혀있었던대로

숨겨져있던 보물상자를 발견하게 되고

 

그 안에서 코이데 킷페이가 매일 검색하던

작고 팔이 튀어나온 건담을 발견하죠

 

 

 

 

 

 

그에 희망을 얻고 동네를 수색하던 중

그와 비슷한 사람이 나온 사진을 발견하고

 

원래 의사가 아닌 가난뱅이였다는 말을 듣곤

실망을 숨기지 못하지만 그와의 추억을

다시 회상하면서 마음을 다잡습니다

 

 

 

 

 

 

그러나 그는 정말 비슷하게 생긴

'토우시'라는 다른 사람이였고

 

우연히 그에게서 예전에도 이런적이 있었다며

히로시마 경찰서라는 힌트를 얻습니다

 

 

 

 

 

 

도쿄로 다시 올라가던 중

오래된 차 바퀴가 구멍으로 빠지고

그 계기로 우나바라 타쿠미의 과거를 듣게 됩니다

 

그가 이혼한 이유는 부인이 바람을 피워서였는데

홧김에 아이가 친자식은 맞냐는 말로

모두에게 상처를 줬다는 말이였죠

 

 

 

 

 

 

그 사이 히로시마 경찰을 조사하던

천재 해커에 의해 그의 과거를 들게되는데

 

그는 원래 결혼을 해서 아이도 있었으나

아이와 부인이 모두 죽게되었다는

과거를 듣게 됩니다

 

 

 

 

 

 

그 길로 그들이 전에 살던집을 찾아가

전 부인과 아이의 사진을 보고 실망하는데

 

그 글을 모두 읽었던 우나바라 타쿠미가

그 글에 등장하는 여자가 전 부인이 아니라

카와하라 유카리라는걸 발견하죠

 

 

 

 

 

 

코이데 킷페이의 진심을 알게 된

카와하라 유카리는 다시 그를 찾아가고

 

여행을 다녀왔다고 거짓말을 하며

그를 열심히 간호하기 시작합니다

 

 

 

 

 

 

이번 사건을 조사하던걸 계기로

우나바라 타쿠미는 자신이 상처를 주었던

딸을 직접 찾아가는 계기가 되었고

 

 

 

 

 

 

코이데 킷페이는 어느 날 의식을 찾고

카와하라 유카리를 보고 눈물을 흘리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주요 등장 인물

 

 

 

1. 카와하라 유카리역 - 나가사와 마사미

 

 

 

 

 

 

2, 코이데 킷페이역 - 타카하시 잇세이

 

 

 

 

 

 

3, 우나바라 타쿠미역 - 요시다 코타로

 

 

 

 

 

 

4. 천재 해커역 - DAIGO

 

 

 

 

 

 

5. 코이데 킷페이를 좋아하는 여대생역 - 카와에이 리나

 

 

 

 

 

 

6. 경찰역 - 츠카야마 마사네

 

 

 

 

 

 

7. 야스다 마리코(전부인)역 - 하츠네 에리코

 

 

 

 

 

 

개인적인 후기

 

 

 

 

 

 

주연배우 두 명이 좋아하던 배우라서

무조건 믿고 봤던 영화

 

제목이 또 '거짓말을 좋아하는 여자'야?라며

그 동안 봐왔던 인터넷 소설같은 유치한 내용일까봐

별 기대없이 보게 된 영화였는데

 

전혀 다른 느낌의 잔잔한 영화였고

미스테리한 내용들과 현실적인 여주의 모습,

그리고 너무나도 다정한 남주의 모습들에

지루하지만 끝까지 보게 되었던 영화였습니다

 

 

분명 지루하다는 호불호가 있겠지만

저는 꽤 내용이 괜찮았다고 생각되네요

오히려 소설편을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 영화가 한국에도 개봉된다면 분명히

'당신은 사랑하는 사람의 과거를 다 이해할 수 있습니까?'

뭐 이런 구절로 소개하지 않을까 싶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