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삿포로 여행에서
하루 버스투어로 다녀온 비에이·후라노
저번 오키나와에서도 이용했었던
엔데이트립을 또 이용했습니다 ㅎㅎ
버스 미팅은 오도리역 31번출구
8시까지 미팅인데 조금 일찍 출발해서
7시 47분에 TV타워에 도착했습니다
유난히 큰 버스가 한 대 보이면
바로 그게 엔데이트립 ㅋㅋ
엔데리트립은 투어 인원이 몇명이든
큰 관광버스를 이용해서 좋아요
오도리역 31번 출구는 잘 모르겠는데
버스는 NHK방송국 앞에 있었습니다
구글맵스에 여기찍고 오시면 될거같아요
이번에는 저번 오키나와와는 달리
꽤 인원이 많았습니다
2/3정도 인원이 탑승하고 8시5분쯤 출발 !
(왜 늦나 했더니 지각생 기다려준..)
가장 처음으로 들린 곳은
출발한지 40분만에 들린 휴게소
비에이·후라노지역이 유제품이 유명한데
휴게소에서 유제품을 사먹어도 좋다하더라구요
우유도 있고, 아이스크림도 있지만
딱히 사먹진 않았습니다
(추운데 또 찬걸 먹기가 싫었던,,ㅎ)
휴게소 바로 옆쪽에는
소프트콘을 파는 곳도 있었어요
여기서 아이스크림을 드시기도 하던데
아이스크림은 버스 반입금지 !
그리고 또 30분정도를 달려
두번째로 도착한 곳은 패치워크
요런 석상 뒷쪽으로 드넓게 펼쳐진
큰 벌판이 패치워크에요
땅에서 바라보면 그냥 땅인데
네모네모 모양으로 딱딱 만들어서
하늘에서 보면 모자이크 같다고 하여
모자이크 워크라고 불리기도 한대요
여긴 사유지이기 때문에
절대 출입 불가 지역입니다
세븐스타 담배에 나온 사진이라
세븐스타나무로 유명해졌다는 나무
근데...전 비흡연자라 전혀 모릅니다ㅠ
저는 오히려 그 옆쪽에 있었던
자작나무가 더 멋있었던 것 같아요 ㅎㅎ
몰랐는데 비에이·후라노지역은
눈이 많이 쌓이는 지역이라
신호등도 일자로 만들어져있고
도로임을 알려주는 기둥들이 있어요
차창 관람으로 봤던 오야코나무
가장 가운데있는 작은게 아이
오른쪽 두 나무가 부모
왼쪽나무 한그루가 할머니라고 해요
세번째로 하차한 곳은 켄과 메리의 나무
여기가 CF에 나온 곳인데
그 주인공이 켄과 메리여서 붙여진 이름
굉장히 크고 느낌있는 나무이긴 했는데
음...어딘가 허전한 듯한 관광지ㅠ
이 앞은 원래 펜션이였는데
화장실만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폐지했다가 최근에 다시 열었다네요
그렇게 나무 두그루 보고
점심먹으러 도착한 비에이역
다들 쥰페이 성공하시라며
11시 20분쯤 비에이역에 내려줬습니다
그래서 부랴부랴 달려 도착한
그 유명하다는 맛집 쥰페이
부랴부랴 걸어오니 11시 반쯤되서
안에 손님도 거의 없었습니다
덕분에 여유롭게 자리잡고
금방 나온 음식 냠냠
와...근데 여기는 진짜 거짓없이
제 인생튀김을 만난 곳이였습니다
텐동을 진짜 이해 못하는 사람인데
이건 또 먹고싶었어요..!!
비에이 쥰페이 상세 포스팅 ↓
쥰페이를 너무 쉽게 성공하고
시간이 남아 들려본 비에이역 근처
비엘카페 (bi.yell cafe)
지하에 있던 작은 카페였는데
분위기도 좋고 가격도 저렴했어요
비에이지역 우유를 사용했는지
고소한 우유거품이 들어있던 카푸치노
짧은 시간이였지만 혼자 여유도 즐기고
버스투어답지 않게 좋았네요 ㅎㅎ
비에이 카페 비엘 상세 포스팅 ↓
다시 버스를 탑승하고
다음 목적지로 가면서 본
크리스마스 나무
와..근데 설명도 너무 짧고
금방 지나가서 본 듯, 안 본 듯한..
그 다음으로 들린 곳은 사계채의 언덕
(시키사이노오카 四季彩の丘)
글씨에도 다양한 색이 있듯이
형형색색 꽃들이 있는 곳인데
저는 10월말에 가서 그런지
시들고 있던 시즌이였습니다 ㅠㅠ
그래서 조금 아쉬운 색상의
사계채의 언덕을 구경하고 왔네요
그래도 여기에서 사먹은 찐옥수수는
아삭하고 달달하니 맛있었습니다
여기에서 꼭 먹어야하는 별미 인정 !
사계채의 언덕 상세 포스팅 ↓
그 다음으로 들린 곳은 탁신관
별 다른게 있지는 않은 곳이였고
그냥 사진전..이 있는 곳..
바로 옆에는 화장실도 있었어요
저는 딱히 안들렸지만 중요한 정보 ㅎ
탁신관은 그 사진관 말고
옆쪽에 있는 자작나무길이 유명해요
여기가 딱 포토존이니
그 시간을 잘 이용하면 좋습니다
다음으로 들린 곳은
가장 기대하던 청의 연못 !
청의 호수라고 많이 알려졌는데
사실 청의 연못이 맞다고 하네요
꽤나 넓은데다 주변이 다 보는곳이라
도대체 어디에서 봐야하나 싶은데
쭉쭉 들어가서 꺾어지는 부분에서
찍는게 가장 예쁜 듯 합니다
아마 요게 꺾어지는 곳에서 찍은 사진
근데 아쉽게도 하늘에 구름이 많아서
제가 원하던 청색은 못봤어요ㅠ
요건 가장 안쪽에 들어가서 찍은사진
청의 연못은 날이 흐리지 않은
맑은날에 와야 예쁜 사진이 나올것 같네요
그 다음은 두번째로 기대했던
흰수염 폭포가 있는 곳!
TV에서 많이 봤던 다리를 보고
그 중간까지 가서 옆을 보면
TV에서 많이 본 흰수염 폭포 발견 !
와...근데 여기도 이게 다에요ㅠ
뭔가 굉장히 허무한 관광지..
(TV에서 과대포장이 된 느낌이 좀 있어요)
마지막으로 들린 곳은
요정들이 산다는 닝구르테라스
저녁에는 이렇게 불빛이 들어오고
여러 공방을 구경할 수 있는 곳입니다
이렇게 작업중인 분들도 볼 수 있고
다양한 공예품들도 구경할 수 있어요
근데 사진은 찍을 수 없습니다 !
(저작권이 있는 작품들이에요)
딱히 할게 없어서 사진만 찍고 왔어요
가운데 있는 카페에서 파는
야끼밀크가 유명하다던데...
무슨 우유 한 잔이 570엔...포기 -_-;
닝구르테라스 상세 포스팅 ↓
그렇게 모든 구경을 다 마치고
버스에 탑승하자 나눠준 우유
이게 특전이라고 해서 기다렸는데
가장 마지막에 주더라구요 ㅎ
그렇게 구경을 다 끝내고
다시 2시간을 달려 도착한 오도리역
오도리역에 도착하고 보니
딱 오후 7시가 되었더라구요 ㅎㅎ
그렇게 11시간의 버스 투어를
알차게 마무리했습니다^^
삿포로가 처음이시라면 좋겠지만
여름이 아닌 어중간한 시즌이라면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는 않네요ㅠ
홋카이도 3박4일 자유여행 일정
오도리역 미팅장소 구글 위치 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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