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부모님 생신날을 맞아
가족 다같이 다녀온 '미가편백'
요즘 발전하고 있는 안양 메가트리아쪽
상가에 이색맛집들이 많이 생겼는데
그 중에 편백찜집도 생겼더라구요 ㅎㅎ
안양 메가트리아 단지 안쪽에
몰려있는 상가 2층에 있었어요
주차장은 건물 바로 옆쪽에
지하로 내려가면 무료로 가능합니다
(근데 주차장이 작은편)
저희는 예약하고 가려고 했는데
예약이 다 찼다고해서...
그냥 가서 기다리고 들어갔어요ㅠ
2018년 연말 특선으로 할인을 하던데
왠만하면 이거 드세요..ㅋㅋ
저는 야채도 같이 먹으려고
건강찜 시켰는데 양이 너무 적음 ㅠㅠ
금요일 저녁에 가서 그런지
30분정도 대기하다 들어왔습니다
물은 가져다주셨고 잔은 셋팅되어 있었어요
메뉴판은 밖에 있던것과 같습니다
저희는 건강모듬 편백찜 3인분과
부메뉴로 소라 무침회,
식사메뉴로 짬뽕과 규동을 시켰어요
(총 4명이 갔습니다)
이베리코 돼지가 소고기보다 비싼데
이베리코 돼지는 도토리를 먹고 자라서
소고기처럼 먹는 돼지고기로
요즘 뜨는 식재료죠 ㅎㅎ
찜메뉴를 시키면 가장 먼저
이동식 인덕션이랑
허브를 넣은 물을 안쪽에 놓아주시고
테이블이랑 연결된걸로 온도조절을 해요
(물론 직원분께서 해주십니다)
개인마다 주는 앞접시와
귀여운 미니냄비 모양의 소스
(수저는 셀프)
그리고 기본으로 나오는 반찬들
계란찜이 진짜 부드럽고 맛있는데
그건 추가시 돈이 듭니다ㅠ
그리고 추가 반찬은 셀프 !
저희는 깻잎을 많이 가져왔어요
편백찜이 나오는데에는 시간이 좀 걸렸는데
나와서도 시간이 좀 더 걸리더라구요
이렇게 위에 타이머를 올려주시고 갑니다
대부분 7~8분이던데 저희는 3인분이라
12분을 설정하고 가셨어요
먹을게 없다..하고 있는데
먼저 나와줬던 소라 무침회
맛은 있지만 그냥먹기엔 좀 짜고
편백찜이랑 먹으면 별미인 부가메뉴에요
그 다음으로 나온건 규동
아무래도 우삼겹을 쓰는 곳이라
재료 비슷한걸 많이 팔더라구요 ㅎㅎ
맛은 좀 많이 단 편이긴 한데
나름 괜찮게 먹었습니다 ㅎㅎ
계란 노른자도 올려있어서
비벼먹으니까 촉촉하고 그랬어요
그 다음으로 나온건 해물짬뽕우동면
8천원이나 해서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큰 새우도 4개나 들어있고
양이 꽤나 많았습니다
맛은 다 생각하시는 그 맛 ㅎㅎ
나름 불맛도 잘 살렸고 괜찮았는데
면이 우동면이라..뭔가 독특..
그렇게 다른 메뉴들을 먹다가
타이머가 울려서 편백찜 개봉 !
찜기 자체가 좀 큰 편이였는데
사실 양이...그렇게 많지는 않았어요ㅠ
왕새우 4마리를 시작으로
호박, 두부, 양파, 단호박, 피망, 버섯3종,
청경채, 배추 이렇게 들어있었는데
사진으로 보면 아시겠지만..
되게 조금씩 들어있어요ㅠㅠ3인분인데ㅠㅠ
그리고 옆쪽으로 있었던 고기
이베리코 돼지고기가 1인분에 100g이라
3인분에 300g 나온건데..진짜 적음 ㅋㅋ
아래 숙주가 없었으면 완전 초라했을 듯 해요
맛은 다들 생각하실 그 맛입니다
담백하면서 부드러운 맛
그냥 먹으면 그냥 맹맛이고
개인마다 나온 소스를 찍어먹어야 맛있어요
소스가 새콤,달콤,짭짤한 소스라
심심한 편백찜을 살려줍니다 ㅎㅎ
저희 가족은 같이 시켰던
소라 무침회랑 더 맛나게 먹었어요
오히려 이거 없었으면 아쉬웠겠다는
느낌까지 받았습니다^^;
그렇게 먹고 7만얼마 나왔던것 같아요
평소에 못먹는걸 먹어본건 좋은데..
양에 비해 가격이 높은 느낌이네요 ㅠㅠ
막 추천할만한 곳은 아닙니다..
나오면서 본 이베리코 흑돼지는 스페인산
오징어와 야채들은 국내산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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