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에 들려 짐을 좀 풀어놓고
근처에 있는 국제거리로 향했습니다
소고기가 저렴하기로 유명한
오키나와의 첫 식사로 정한건
역시 오키나와 스테이크 !
그 중에서도 가장 저렴하기도 하고
가성비가 최고라고 불리우는
얏빠리 스테이크로 향했습니다
숙소에서 가장 가까운 곳은 3호점이였고
국제거리 중간쪽에 4호점이 있었어요
제가 들린곳은 3호점이였는데
올라가는 곳 1층이 기념품샵이에요
소주 판매하는 곳은 시음도 가능하고
각종 기념품들이 많았습니다
올라가는건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면 되요
7시 반정도에 들렸던 얏빠리
오..근데 사람이 정말 많았어요
이래서 다들 4호점 가는건가 싶었던..
제가 20번에 적은 홍상이고
제 앞으로 8팀이나 있었습니다ㅠ
근데 테이블회전이 좀 빠른 편이라
아주 오래 기다리진 않았어요
아 3호점은 오후 10시에 마감인데
4호점은 새벽까지 한다고도 적혀있었습니다
한국인도 많이 오는지
한국어로도 된 메뉴판
기본 얏빠리 스테이크는 부채살이고
채끝, 서로인, 안심도 따로 있어요
모두 무게에 따라 가격이 다 다릅니다
얏빠리 200g기준이 딱 1,000엔 !
저는 혼자 30분정도 기다렸다가
앞에 한국인 손님과 같이 들어갔어요
배가 너무 고파서 힘들긴했지만
앉아있을 수 있어서 괜찮았네요 ㅎㅎ
들어가면 바로 보이는 자판기
누르는게 아니라 터치하는 모니터고
일본어, 영어, 한국어, 중국어 다 있어요
저는 그냥 얏빠리 하나 시킬거라
일본어로 스테이크로 들어간 후
얏빠리 200g 하나 뽑았습니다
제 사진은 일본어지만
한국어로 다 나오니 걱정 NoNo~
요렇게 티켓 하나 뽑아서
안쪽으로 들어갔습니다
문 바로 옆쪽으로 보이는건
셀프로 가져갈 수 있는 반찬들
밥, 국, 샐러드, 반찬이 있습니다
안쪽은 생각보다 자리가
많지 않은 편이더라구요
이래서 대기를 길게 하는구나 ㅎㅎ
저는 혼자라 카운터로 안내를 받았고
금방 옆자리가 채워졌습니다
자리에 앉으면 기본으로 주는
종이 앞치마와 소스그릇
스테이크는 나오는데 시간이 걸리니
바로 사이드부터 푸러 갔습니다
밥도 2종류에요 흰쌀밥, 잡곡밥
밥이나 반찬 모두 무한리필입니다~
양배추 샐러드, 마카로니 샐러드,
스프 이렇게 놓여있었는데
스프는 미소일줄 알고 열었더니
계란국이였던 반전
너무 배고파서 밥 한접시와
양배추 한접시, 스프를 떠왔습니다
오우 근데...밥이...
윤기가 정말 자르르 흐릅니다!!
맛은 뭐 굳이 언급할 필요 없을정도로
아주 입에 착착 달라붙었어요 ㅋㅋ
제가 좋아하는 양배추 샐러드
밥이랑 먹어도 좋고 스테이크랑도 잘 어울려요
근데 계란 스프는...진짜 무진장 짜서
한 번 맛보고 못먹었습니다 ㅠㅠ
각 자리 앞쪽 윗 선반에 있는
각종 소스류와 소금, 후추, 와사비
저는 스테이크 소스 2종류와
소금,후추를 덜어놨습니다
그리고 좀 시간이 걸려서 나온
돌판에 지글지글 익어가는 스테이크 !
기름 튀는걸 방지하는건지
위에 키친타올이 올려 나오더라구요
크으...200g 맞추느라 그런건지
도톰하게 2덩이나 있던 스테이크 !
두툼한 스테이크 고기가
거의 레어상태로 나오고
원하는 대로 익혀먹는듯 했습니다
이렇게 한 상이 다해서
단돈 천엔이라니..대박쓰 !
그렇다고 고기의 질이
떨어지는게 전~혀 아니였어요
진짜 입에서 살살녹는 스테이크
처음엔 가볍게 소금 콕찍어먹고
먹으면서 점차 소스를 찍어먹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소금과 와사비가
가장 맛있었습니다 ㅎㅎ
윗쪽에 작은 고기부터 먹고
아랫쪽 고기를 잘라보니
미디움정도로 적당히 구워진 고기
쭉 펼쳐놓고 보니 넘나 먹음직ㅠㅠ
금방 먹어지는게 아쉬울만큼
아껴서 먹은 얏빠리 스테이크
밥이랑 샐러드, 스테이크 200g을 먹으니
혼자 다 먹고 배 통통칠만한 양이였어요
맥주까지 곁들였다면 양이 좀 많았을 것 같은데
저는 이거 먹고 이자카야도 갈거라서
스테이크는 이만큼만 먹었네요 ㅎㅎ
근데 진짜 만족스러웠던 곳이라
4일안에 또 갈까 고민했던 곳이였습니다^^
오키나와 3박4일 자유여행 일정
얏빠리 스테이크 3호점 구글 위치 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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