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성을 둘러보고 힘이 빠져
좀 쉬자며 정한 목적지는 나니와노유 온천
사실 오사카 주택박물관에서
오사카성을 갔던거였는데
나니와노유 온천이 주택박물관과
같은 곳에 있었다는건 함정 ㅋㅋㅋ
그래서 다니마치 욘초메역에서
다시 다니마치선을 타고
텐진바시스지 로쿠초메역으로 왔습니다
나니와노유 온천으로 가려면
아까와는 다르게 2번출구로 가야 빨라요
(주택박물관은 3번출구쪽)
블로그들을 보면 쉽게 찾아가길레
사실 역 근처에 있겠거니 싶었는데
역에 도착해서 구글맵스로 찾아보니
걸어서 10분이 넘게 걸리는 거리...
쉬자고 찾은 곳이였는데
생각보다 너무 멀리 있었어요ㅠ
다들 감안하고 오셔야 할 듯 합니다
거의 15분?정도를 걸어서
드디어 찾은 나니와노유 온천!
온천인데 왠 파칭코?
이러실지 모르겠습니다만
같은 건물에 있어서 그래요 ㅋㅋ
앞쪽으로 와야 적혀있습니다
なにわの 湯 (나니와노유)
근데 온천을 기대하고 오시면 안되고
그냥 큰 목욕탕이라고 생각하고 오셔야해요
복합상가 건물에 있는 곳이라
주차장도 있었어요
나니와노유 온천은
이 건물의 8층
영업시간은 평일 10:00~23:00
토일 8:00~2300 이네요
엘레베이터 안에도 친절하게
나니와노유 스티커가 붙여있습니다
Hot Spring 적혀있죠 ㅎㅎ
8층에 내리면 딱 이 모습
8층에는 딱 온천밖에 없기 때문에
8층에 내려서 걸어가면 바로 입구에요
먼저 왼쪽에 있는 신발장에
신발을 넣고 들어가야 합니다
나니와노유 입욕권은 800엔
주유패스 소지시에는 무료에요
주유패스로 무료입장을 할 경우
자판기는 패스하시고 인포로 가시면 됩니다
오른쪽에 보이는 곳이
인포메이션이에요
직원분께 주유패스를 모두 보여드리면
바코드를 찍고 안내 해주실겁니다
요건 주의사항들 !
저희는 온천 계획이 없었어서
150엔씩 내고 수건을 다 구매했어요
탈의실 사물함은 100엔 동전이 필요하고
다시 열 때 반환되는 구조입니다
인포메이션 뒷쪽이 바로
온천으로 들어가는 입구에요
안쪽에서는 당.연.히 사진촬영이 불가 ㅎ
근데...음...진짜 온천은 아니고
일본판 큰 목욕탕이더라구요
실내는 무지하게 넓고 탕은 4개정도
야외 노천탕도 3개정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한국인 천지에요 ㅋㅋㅋㅋ
그렇게 뜨신물에 몸을 담그고
휴식을 취하고 나왔습니다
씻는 용품 (바디워시, 샴푸, 린스)은 다 있어서
싹 씻고 나올 수 있었어요
비가와서 머리가 다 떡졌었거든요ㅠㅠ
그리고 온천 후에는 다 같이
흰 우유 하나씩 마셨습니다 ㅎㅎ
아직 적응은 잘 안되는 우유지만
그래도 시원한게 좋았어요
좀 휴식을 취하고 나와서
다음 일정인 저녁을 먹으러 가야하는데
우메다역을 가야해서...
다시 걸어가서 지하철타고 환승하고
그러는게 너무 힘들겠더라구요ㅠ
그래서 혹시 몰라 검색해보니
나니와노유 바로 앞에 있는 정류장에서
버스 한 번만 타면 바로 우메다역에 !
버스는 주유패스로 안 되지만
힘든것보다 낫겠다며
다 같이 34번버스를 탔습니다
요 버스 종점이 우메다역이에요
요금은 210엔 고정인 버스여서
따로 번호표도 뽑을 필요가 없었어요 ㅎ
이번에도 4명꺼를 한 번에 내도 되냐 여쭤보고
840엔을 내고 내렸습니다
생각보다 쉽고 편하게 우메다역에 도착해서
바로 저녁먹으러 출발~
오사카 2박3일 자유여행 일정
나니와노유 (온천) 구글 위치 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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