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에 새로 생긴지 3년이나 됐는데
아직도 인기를 누리고있는 술집
' 포차어게인 '
처음에 궁금해서 가봤다가
요즘에는 자주 생각나서 가는 곳입니다
안주도 저렴하고 맛있어서
술맛이 좋아요 ㅎㅎ
안양 일번가 안에 있는 포차어게인
건물 2층이라 고개를 들고 봐야 발견할 수 있어요
비내리는 길거리 포장마차 포차어게인
정말 비내리는 소리가 나는 곳이고
길거리 포장마같은 분위기로 인테리어를 한 곳이에요
금요일과 주말 저녁에는 사람이 많아서
줄서서 기다렸다 들어가야 하는 곳이에요
초반에도 인기가 좋았는데
여전히 잘되니 괜히 제가 기분이 좋네요
신호등부터 바닥에 길도 나있고
가운데에는 실제 포차도 있어요
정말 이색적인 느낌이 드는 곳이죠 ㅎㅎ
내부 테이블도 길거리에 놓는 테이블로
옛 거리의 느낌을 잘 살려놓았어요
레트로한 느낌이 물씬 풍기는
이색적이면서도 정겨운 분위기입니다
그리고 벽쪽에는 옛 거리의 모습인데
실제로 물을 떨어뜨리면서
정말 비오는 소리를 내주고 있었어요
그래서인지 괜히 술맛이 더 좋아지는
느낌적인 느낌 ~ ㅎㅎ
저희도 창가쪽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창가쪽에도 물이 내려와서 빗소리가 좋아요
7~90년대의 모습을 재현해놓은 곳이라고 해요
컨셉을 참 잘 살려놓은 곳이랍니다
안주는 정말 종류별로 있습니다
셀프포차는 아까 있던 포차에서
직접 사다가 먹는 것들이에요
69메뉴는 6,900원 균일가 메뉴들
종류도 다양하고 가격도 저렴하죠
간단한 구이류와 무침, 샐러드도 있어요
이쪽은 다른 포차들과 크게 다르지 않죠
튀김류와 볶음류도 있습니다
메뉴가 다양해서 정말 좋아요 ㅋㅋ
종류별로 다 먹어보고 싶어진답니다
탕과 찌개도 있는데
2만원이 넘지 않는답니다
어묵탕, 알탕, 조개탕 등
식사류로 주먹밥과 라면도 있고
김치전 추가는 천원이에요
그리고 주류도 많이 비싸지 않아요
정말 지갑 걱정없이 먹기 딱 좋은 곳 !
술과 안주를 주문하고 기다리니
먼저 서비스 김치전을 주셨습니다
셀프라서 팬과 반죽만 가져다줘요
기다리는 시간동안 김치전을 만드니
지루하지도 않고 좋더라구요 ㅎㅎ
휘릭 뒤집는 묘미도 있어요
역시 전은 바삭바삭하게 구워야 제맛이죠
뜨끈뜨끈한 김치전이 서비스라니
넘나 좋은것 :)
저희가 주문한건 이슬이와 복받은부라더
쓴것과 달달한걸 번갈아서 먹으면
더 많이 들어가는 것 같아요 ㅋㅋㅋ
탕류로 국물이 먹고싶어 주문한 번데기탕
바글바글 끓으면서 나왔습니다
번데기도 실하게 들어있고
아주 얼큰해서 술안주로 제격이였어요
이번엔 달달한 마약옥수수
닭발도 먹을거라 순한거 하나 시킨건데
역시나 굿초이스였다며 ㅎㅎ
옥수수에 마요네즈, 치즈는 물론이고
저 빨간 스프는 뭔지모르겠는데
짭짤하면서 매콤한 맛이 나요 (라면스프..?)
그래서 단짠단짠한게 계속 들어가는 맛입니다
닭발은 셀프포차에서 직접 주문하는 메뉴여서
직접 가서 주문하고, 계산하고 왔어요
6천원인데 아주 푸짐했던 닭발 !
딱 보기에도 양도 많고
매콤한 것 같죠?
실제로도 통통한게 살이 많았고
매콤달콤한게 계속 땡기는 맛이였어요
이렇게 먹었는데도 3만원 정도 나왔으니
정말 저렴하고 푸짐하게 잘 먹은 것 같아요
제 단골집으로 친구와 자주 곳인데
추천하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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