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둘이 다녀온
후쿠오카 3박4일 여행 !
이번엔 혼자가는게 아니라서
괜히 든든한 여행이였습니다 ㅎㅎ
오전 비행기를 타고 출발했었는데
공항에서 꼬마아이를 만났어요
어머님이 컴퓨터로 뭘 하고 계셨는데
아이가 심심했는지 저희를 보길레
프링글스를 주며 대화를 했었네요 ㅎㅎ
오랜만에 비행기가 일본어로
히꼬끼라는걸 기억나게 해줬습니다
혼자가 아니라서 금방 도착했던
후쿠오카 공항 !
4개월만에 다시 찾아오니
괜히 반갑고 익숙하고 그랬습니다
낮 1시정도에 도착하니
사람이 생각보다 별로 없었어요
아마 평일이라 그런 듯 하네요
후쿠오카 공항 1층 앞쪽에
바로 있는 니시테츠 버스 티켓 카운터
구로카와 온천, 나가사키 버스를
한국에서 예약하고 온 터라
바로 티켓부터 받았습니다
프린트해간 예약 종이를 보여드리고
산큐패스를 제시해서 무료로 받았습니다
저는 구로카와 가는것만 받으려고 했는데
그냥 다 같이 주셨어요 ㅋㅋ
괜히 잃어버릴까봐 조마조마 했네요
생각보다 입국심사가 빨리 끝나서
시간이 남아 편의점에 들려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편의점에서 사먹은 토리메시동
친절하게 데워서 주셨습니다
양이 적을까봐 많이 걱정했는데
맛도 괜찮고 양도 괜찮더라구요
좀 짭짤하긴 했는데 차랑 같이 먹어서
괜찮게 먹었네요 ㅎㅎ
간단하게 점심을 먹고
버스시간이 되서 출구를 찾았습니다
구로카와 온천행 버스가 오는 곳은
2번 탑승장이에요
그래서 친구와 함께
가장 왼쪽에 있는 출구로 나갔습니다
1번과 2번 탑승장이 비슷한 곳에 있고
3,4,5번 탑승장이 다른쪽에 있습니다
다른 탑승장에 비해
가장 줄이 적었던 2번 탑승장
아무래도 구로카와 온천마을이
많이들 가는 곳은 아니다보니
사람이 많지는 않아서 다행이였습니다
시간에 딱 맞춰서 온 버스
구로카와 온천행 버스입니다
흑천온천이 구로카와 온천이네요
아까 받아왔던 버스티켓을 내고
버스를 탑승했습니다
역시 넓고 쾌적했던 고속버스
사람도 적어서 더 쾌적했네요
그리고 이 버스는 독특하게
뒤에가 아니라 중간 자리 앞쪽에
화장실이 있었네요 ㅋㅋ
딱 저희자리 앞에 있어서
당황스럽긴 했는데 편하기도 했어요
친구랑 음악도 들으면서
자다깨다 하다보니 보이기시작한 산
산길을 버스가 달리고
옆쪽으로 산과 강이 보이는게
진짜 시골에 가긴 했구나 ㅋㅋ
구로카와 온천마을로 가기 전에
어느 정류장에서 봤던 광경입니다
강 윗쪽에 잉어그림이 그려진 종이들이
잔뜩 걸려있었던 ?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네요
코이노보리(鯉のぼり는 5월5일이라 아직인데;
무튼 공항에서 3시간정도 걸려
구로카와 온천마을에 도착했습니다
비행기 한시간 반 타고,
연이어 버스 3시간을 타니
생각보다 피곤하더라구요ㅠ
그렇게 버스 정류장에 내려서
어떻게 가야하나 찾아보려고 하던 중
바로 앞쪽에 계셨던 직원분 !
주황우산을 쓰고 계신분이
저희를 마중나오신 직원분이셨어요
버스를 따로 부탁하지 않았는데
저희가 이 버스를 타고 간다고 적었더니
마중을 나와달라고 한 걸로 오해하셨는지..;
그래도 그 덕에 저희는
굉장히 편하게 숙소로 갈 수 있었습니다
저희가 묵었던 료칸 야마노유는
다음 포스팅부터 자세히 할게요^^
후쿠오카 3박4일 자유여행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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