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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영화 내 아내와 결혼해주세요

(ボクの 妻と 結婚してください)

 

로맨스, 가족 / 2016.11.5 일본개봉

114분 / 전체 관람가 / 감독 미야케 요시시게

 

 

 

 

 

 

시한부 선고를 받은 남자가

자신이 죽으면 혼자 남을 아내를 위해

본인 대신 그녀와 재혼할 상대를 찾는 영화

 

' 제 아내와 결혼해주세요 '

 

동명의 원작 소설이 있고,

소설로 만들어진 드라마가 인기가 많아

영화로까지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작정하고 슬프도록 만든 영화여서

뻔한 감이 없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밝은 모습에도 먹먹해지는 영화입니다

 

 

 

영화 줄거리

 

 

 

 

 

 

영화 시작부터 췌장암 말기 판정으로

시한부 6개을 선고받는 미무라 슈지

 

 

 

 

 

 

그는 배태랑 예능 작가로 활동하고 있었으나

갑자기 받은 시한부 선고에

평범했던 일상에 혼란이 오기 시작하죠

 

 

 

 

 

 

하지만 자신이 죽게 될 때

가장 마음에 걸리는건 가족들

 

자신만을 위해 살아왔던 아내와

잘 해주지 못했던 아들

 

 

 

 

 

 

그 들을 걱정하던 어느 날

우연히 웨딩업체의 사진을 보게 되고

 

자신이 죽어도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아내의 재혼상대를 찾도록 결심합니다

 

 

 

 

 

 

맞선 회사를 운영하는 친구

치타 카오리를 만나 어이없게도

자신의 아내와 재혼할 상대를 부탁하게 되고

 

 

 

 

 

 

오래 담당해오던 예능 작가일도

그만두면서 자신의 죽음을 준비하죠

 

 

 

 

 

 

치타 카오리의 주선으로

잘 웃고 다정한 모습의 이토 신스케를

자신이 먼저 만나 아내의 재혼 상대로 정하고

 

 

 

 

 

 

결혼 생각이 없는 이토 신스케를

끈질기게 설득시켜 맞선을 보게 만듭니다

 

자신의 아내를 소개할 때에는

실제 자신의 아내라고 말하지 못하고

남편이 죽었다고 소개하죠

 

 

 

 

 

 

그리고 아내가 자신에게 정을 떼도록

아는 탤런트에게 부탁해서

바람을 피우는 장면을 의도적으로 보여줍니다

 

 

 

 

 

 

새로운 사람을 찾았다는 남편의 모습에

절망하여 홧김에 남편의 가방을 던지다가

우연히 발견한 그의 노트에서

 

그가 시한부를 선고 받았으며

죽기전에 할 일들을 적어놓은 것을 발견하고

이기적이면서도 가족을 위한 그의 진심을 알게 되죠

 

 

 

 

 

 

그렇게 미무라 아야코와 이토 신스케는

미무라 슈지가 보는 앞에서 맞선을 보게 되고

 

씁쓸하면서도 안심되는 모습에

그 둘을 응원하게 됩니다

 

 

 

 

 

 

일단 친구로써 계속 만나보겠다는

그 둘의 데이트 조건은 항상 셋이 함께 하는것

 

미무라 아야코와 이토 신스케는

미무라 슈지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일부러 함께 만나는척 하며 안심시키는 것이였습니다

 

 

 

 

 

 

미무라 슈지는 그런 모습에 안심하게 되고

죽기 전 가족들에게는 평소에 말하지 못했던

진심어린 말들을 전합니다

 

 

 

 

 

 

미무라 슈지가 죽기 전

둘은 그가 보는 앞에서 가짜 결혼식을 하고

 

미무라 슈지는 편하게 눈을 감습니다

 

 

 

 

 

 

그는 세상을 떠났지만

그가 보여주었던 진심을 가슴에 담고

 

세상에 남겨진 아내와 아들은

씩씩하게 살아가기로 하면서 영화는 끝이 납니다

 

 

 

주요 인물 소개

 

 

 

1. 미무라 슈지역 - 오다 유지

 

 

 

 

 

 

2. 미무라 아야코역 - 요시다 요

 

 

 

 

 

 

3. 이토 신스케역 - 하라다 타이조

 

 

 

 

 

 

4. 치타 카오리역 - 다카시마 레이코

 

 

 

 

 

 

개인적인 후기

 

 

 

 

 

 

정말 다른분들의 영화 후기처럼

감동과 억지 사이에 있는 영화가 아닌가 싶습니다

 

기발한 상상력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은 남자가

이러한 생각을 할거라고 소설을 썼던

원작 작가분이 신기하기도 했네요

 

 

아주 공감되거나 몰입되는 영화는 아니였지만

밝은 분위기 속 내정된 죽음이라는 사실 자체가

보는 내내 먹먹하게 만들었다고 생각됩니다

 

너무 뻔한 슬픔 코드에 아쉽기도 했지만

영화 안에서 성숙한 연기를 보여준

배우들 덕분에 완성도가 높아지지 않았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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