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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영화 오렌지 (Orange, オレンジ)

 

로맨스, 판타지, 학원물 / 2015.12.12 일본 개봉

139분 / 전체관람가 / 감독 코지로 하시모토

 

 

 

 

 

 

'10년 후의 나에게 편지가 왔다'

만화 원작으로 만들어진 판타지 영화 오렌지

 

두 배우의 풋풋한 사랑과 친구들의 활기참

또한 슬픔과 긴장감 모두가 공존하는,

 

조금은 유치하지만 보는 영상미가 있는

추천할만한 영화입니다

 

 

 

영화 줄거리

 

 

 

(주의, 모든 내용과 결말이 다 있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타카미야 나호에게 온 편지

 

10년 후의 타카미야 나호에게 온 편지로

지금의 타카미야 나호에게 부탁하는

내용들이 담겨있는 편지였습니다

 

 

 

 

 

 

처음엔 편지의 내용을 잘 믿지 않았지만

 

편지 내용에 있던 그대로

타카미야 나호 옆자리로

나루세 카케루가 전학을 오게 되고

 

 

 

 

 

 

편지에서 첫 날 나루세 카케루를

꼭 집으로 보내라고 했지만

 

스와 히로토가 같이 가자는 말에

나루세 카케루는 집에 가지 않고

친구들과 놀게 되죠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며

타카야마 나호는 안심하지만

 

갑자기 나루세 카케루는 2주동안 결석을 하고

나중에 아무일 없는 듯이 나타나죠

 

 

 

 

 

 

편지의 두 번째 부탁이였던 소프트볼

 

대타를 부탁하면 꼭 받아달라는 말이였는데

처음에는 거절했다가 문득 편지를 떠올리곤

대타로 나가서 팀의 우승을 이끌어냅니다

 

 

 

 

 

 

같은 날 발을 다쳤던 타카미야 나호에게

나루세 카케루가 다가와 상처를 치료해주고

단 둘이 대화를 하게 되는데

 

전학온 첫 날 어머니가 돌아가셔서

학교에 나오지 못하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되죠

 

 

 

 

 

 

매일 자신의 도시락을 싸오는

타카미야 나호를 부럽다는 듯이 보며

자신의 것도 싸달라고 하는 나루세 카케루

 

그 도시락을 싸주지 못해 후회한다는

편지의 내용을 읽은 타카미야 나호는

나루세 카케루에게 직접 도시락을 싸줍니다

 

 

 

 

 

 

축구부에 들어가고 싶으나

그걸 반대하는 어머니때문에

축구부에 들어가지 않던 나루세 카케루

 

그를 위해 축구부에 들어갈 수 있도록

도와주려던 타카야마 나호였지만

 

친구 스와 히로토의 도움으로

나루세 카케루는 축구부에 들어갑니다

 

 

 

 

 

 

그리고 그 다음의 편지

선배 우에다 리오가 나루세 카케루에게

고백을 하고 사귀게 될거라는 것

 

그 전에 나루세 카케루가 지우개를 빌릴 것이니

그 안에 있는 쪽지를 확인하라고 하죠

 

 

하지만 타카야마 나호는 청소당번 때문에

그 쪽지를 나중에 확인하고

신발장에 답쪽지를 넣어놓지만

 

나루세 카케루가 그걸 나중에 확인해서

이미 그 둘은 사귀게 됩니다

 

 

 

 

 

 

그렇게 둘은 멀어지는가 싶었으나

 나루세 카케루를 피하던 타카야마 나호는

친구들의 도움으로 사실을 알게 되고

 

나루세 카케루는 선배와 헤어질 것이고

따로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고 하죠

 

헤어지는 이유는 너가 안된다고 했으니까

 

 

 

 

 

 

어느 날 학교 수업으로 나왔던

평행세계(페러렐 월드)

 

한 사람이 인생을 살면서

어느 지점에서 다른 일이 생기면

또 다른 세계가 같이 생긴다는 내용이였는데

 

이 내용이 이 영화의 핵심이죠

(스포일러 죄송합니다)

 

 

 

 

 

 

중간중간 나오는 10년 후의 이야기

 

사실 10년 후에는 나루세 카케루가

이미 죽어서 현생에 없습니다

 

 

 

 

 

 

친구들은 타카미야 나호가

아이를 낳으면서 다시 만나게 되었고,

 

그 계기로 10년 후의 나루세 카케루 생일날

그의 할머니댁에 방문하게 되면서

 

나루세 카케루의 죽음이 사고가 아닌

자살이였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리곤 10년 전에 들었던

평행세계의 수업을 떠올려

 

10년 전의 나에게 편지를 쓰자며

후회했던 일들을 편지에 적기 시작하고

이 편지들을 땅에 묻죠

 

이 편지가 실제로 10년 전의 나에게

전달이 된 판타지 요소가 있었습니다

 

 

 

 

 

 

시간이 지나 학교 축제 진달래 축제가 열리고

마지막날 나루세 카케루와

불꽃놀이를 보라는 편지의 내용대로

 

타카야마 나호는 나루세 카케루에게

단 둘이 불꽃놀이를 보자고 합니다

 

 

 

 

 

 

선배 우에다 리오의 방해로

둘은 못 만나는가 싶었지만

 

친구들의 도움으로 일을 빨리 끝내고

나중에라도 달려가 같이 불꽃놀이를 보죠

 

 

 

 

 

 

친구들 다 같이 약속했던 마츠리 날

모두가 그 둘을 밀어주기 위해 약속에 안 나가고

 

둘은 데이트도 하면서 나루세 카케루의

어머니에 대한 죄책감을 다 듣게 됩니다

 

겉으로는 티내지 않고 있었지만

어머니가 병원에 같이 가자고 했던 날

무시하고 친구들과 놀았던 것을

굉장히 후회하고 있었다는걸 알게 되죠

 

 

 

 

 

 

타카야마 나호를 좋아하던 스와 히로토가

갑자기 타카야마 나호의 집에 찾아오는데

자신도 편지를 받았다며 보여줍니다

 

하지만 이 편지를 나중에 발견해서

첫 날 모르고 나루세 카케루를 끌여들여

같이 놀았다고 합니다

 

 

 

 

 

 

나루세 카케루는 자신의 생일을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았지만

 

편지로 이미 알고있던 타카야마 나호와

스와 히로토가 친구들에게 말해서

다 같이 생일파티를 해줍니다

 

 

 

 

 

 

10년 후의 나루세 카케루의 생일 날

스와 히로토가 꽃다발을 들고 오는데

 

원래 나루세 카케루가 이걸 받아서

타카야마 나호에게 주려고 했다는걸 알려줍니다

 

 

모두가 알고 있었지만

타카야마 나호만 모르고 있었던

나루세 카케루의 진심이였죠

 

 

 

 

 

 

그리곤 나루세 카케루의 자살을 막기 위해

친구들에게 전부 사실을 말하게 됩니다

 

친구들은 그 말을 믿지 않지만

가장 관심없어 보였던 친구

하기타 사쿠(안경쓴 남자)의 말로

 

친구들은 그 말을 한 번 믿어보기로 합니다

 

 

 

 

 

 

그렇게 모두가 나루세 카케루를 돕기 시작하고

그의 마음의 짐을 덜어주려고 노력하죠

 

나루세 카케루는 그 친구들로 인해

점차 삶의 의욕을 되찾기 시작합니다

 

 

 

 

 

 

어머니가 돌아가신지 얼마 되지 않아

할머니마저 아프다는 소식을 듣게 되고

 

그를 위로하려고 한 괜찮을거라는 말에

남 일이라고 쉽게 말하지 말라며

처음으로 타카야마 나호에게 화를 냅니다

 

 

 

 

 

 

그렇게 둘은 싸우고 한동안 말을 안 하다가

타카야마 나호가 용기를 내어

나루세 카케루에게 사과하면서

 

사실은 굉장히 힘들어하고 있었던

나루세 카케루의 마음을 듣게 됩니다

 

 

 

 

 

 

다시 한 번 용기를 내기위해

어머니의 유품을 정리하다가

 

병원에 같이 못간다는 자신의 문자에

보내지 못했던 답장 안에 있던

어머니의 마지막 동영상을 확인하게 되고

 

다시 한 번 죄책감을 느낀 나루세 카케루는

어머니에게 사과하러 가겠다며 자살을 결심합니다

 

 

 

 

 

 

하지만 마지막 순간에 자전거를 틀어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 나루세 카케루

 

친구들이 보여줬던 따뜻한 모습과

타카야마 나호와 쌓았던 추억들이 떠올라

죽는 것이 두려워졌다고 말하죠

 

 

 

 

 

 

10년 후의 나루세 카케루는 죽었지만

10년 전의 나루세 카케루는 죽지 않게 되어

 

평행 세계가 만들어지는

독특한 결말로 영화는 끝이 납니다

 

 

 

주요 인물 소개

 

 

 

1. 타카야마 나호역 - 츠치야 타오

 

 

 

 

 

 

2. 나루세 카케루역 - 야마자키 켄토

 

 

 

 

 

 

3. 스와 히로토역 - 나루세 료

 

 

 

 

 

 

4. 하기타 사쿠역 - 사쿠라다 도오리

 

 

 

 

 

 

5. 치노 타카코역 - 야마자키 히로나

 

 

 

 

 

 

6. 무라사카 아즈사역 - 시미즈 쿠루미

 

 

 

 

 

 

(만화 원작사진을 한 번 보시면

출연한 배우들의 인상착의나 모습들이

너무 똑같아서 놀라실거에요 ㅋㅋ)

 

 

 

개인적인 후기

 

 

 

 

 

 

워낙 타임슬립이나 시간여행을

너무나 좋아하는 일본 영화들이라

큰 기대는 안 하고 봤던 영화였습니다

 

시작 자체가 판타지적인 요소가 있는

있을 수 없는 설정이였지만

나름 재미있게 본 영화였네요 ㅎㅎ

 

 

특히 야마자키 켄토의 웃고있지만

어딘가 슬퍼보이는 연기가

가장 큰 역할을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청춘물답게 전반적으로 활기찬 분위기이나

중간중간 보여주는 슬픈 분위기로 인해

더욱 집중을 할 수 있게 해주었던 것 같네요

 

 

특유의 일본 색감을 잘 살려서

영상미가 특히나 좋았던 영화였고

 

저는 추천하고 싶은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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