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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갑자기 확 더워지면서

아아가 땡기기 시작하는 봄이 지나가네요

 

 

저는 3월에 구매해서 이미 잘 쓰고있는

가정용 커피머신 중의 가성비 갑

 

맥널티 커피머신 MCM-6851 후기를 올리려고 합니다

 

 

상시로 할인받아 15만원정도에 구매가 가능하고

(바텀리스 포터필터 or 그라인더 사은품)

 

네이버 쇼핑라이브 날짜에 잘 맞추면

12만원정도에 사은품 없이 구매가 가능해요

 

 

그래서 저는 쇼핑라이브 날짜에

사은품 없이 12만원에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조금 더 저렴한 모델과

조금 더 비싼 모델도 있는데

 

MCM-6851 이 모델이 가장 가성비가 좋아서

인기가 많은 베스트 셀러라고 하더라구요

 

유명 유튜버가 추천해서 더 인기가 높아졌다고 들었습니다

 

 

 

 

 

 

색상은 실버와 블랙색상이 있었는데

저는 깔끔한 블랙색상으로 골랐어요

(정식 명칭은 피아노블랙)

 

 

 

 

 

 

블랙은 플라스틱 바디라는 말이 있던데

 

스테인레스 바디에 검은칠을 한거라

블랙색상도 풀 스테인레스 바디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제품을 박스에서 꺼내면 비닐로 덮여있고

앞쪽에 포터필터가 종이로 고정되어 있는걸 보실 수 있습니다

 

저렇게 포장되어 오는데 택배박스 안에는 뽁뽁이가 없어요

그래서 포터필터가 파손되는 경우가 종종 있는듯 했습니다

 

 

 

 

 

 

깔끔한 블랙색상이 마음에 드네요

그런데 나중에 실버색상이 더 낫다는걸 알았습니다...

 

실버에 비해 블랙이 지문이 더 남고,

추출 초반에 커피줄기가 잘 안보이는 단점이 있더라구요

 

 

 

 

 

 

앞면 윗쪽에 4개의 버튼이 있고

앞면에는 추출 압력계가 달려있습니다

 

 

 

 

 

 

오른쪽에 스팀 조절 다이얼이 있고

그 아랫쪽으로 스팀노줄이 있는데

 

스팀 노줄이 좀...많이 짧더라구요

 

 

 

 

 

 

아랫쪽은 잔을 올릴 수 있는 받침대 겸

물받이가 같이 있었습니다

 

가운데에 보이는 저 빨간 부력봉은

물이 많이차면 떠오르는 기능이 있다고 하네요

 

 

 

 

 

 

뒷면에는 1.1L 의 플라스틱 물통이 있고

그 안에 나머지 부속품이 들어있었습니다

 

 

 

 

 

 

1.1L가 1~2잔정도 내려마시기에는 딱인데

3~4잔정도부터는 힘든 느낌입니다

(스팀까지 하면....절대 부족)

 

 

 

 

 

 

왼쪽이 기본 구성품들이고

(스푼 겸 탬퍼, 바스켓 2개, 스팀부분 기둥, 포터필터)

 

오른쪽이 특별 사은품이라고 불리는 거의 기본 사은품인

샷잔 2개와 맥널티 브라질원두 200g

 

 

 

 

 

 

기본 바스켓은 더블월 바스켓입니다

 

아랫쪽에 거품을 만드는 구조가 있고

추출입구가 작은구멍 1개뿐이에요

 

 

 

 

 

 

그래서 포터필터에 달려있는 이 장치를

가느다란 한줄기가 지나가면서

 

엄청난 거품이 생기는 구조입니다

(그걸 크레마라고 광고하는...나쁜 사람들)

 

 

 

 

 

 

기본 구성품들은 한 번 세척해준 후

테스트 겸 추출을 해봤습니다

 

겨울에는 보일러가 작동이 안될 수 있으니

택배수령 후 기본 2시간정도 후에 사용하라고 하더라구요

 

 

 

 

 

 

전원을 키면 바로 예열이 시작되는데

예열은 30초 이내로 완료됩니다

 

예열이 빠른건 참 마음에 드는 부분이네요

 

 

 

 

 

 

그리고 첫 사용이라면 아무 버튼을 누르지 않은 상태에서

스팀 다이얼을 돌려 물을 5초정도 빼줘야합니다

 

이게 아마 물통을 거쳐 압을 빼주는 과정인것 같은데

이걸 하지 않으면 처음에 절대 커피가 나오지 않아요

(아예 추출 자체가 안됨)

 

 

 

 

 

 

그렇게 스팀노줄로 물을 5초정도 빼준 후

기본 샷 추출기능으로 물을 몇 번 빼주면서 세척합니다

 

 

 

 

 

 

추출헤드에서는 전체적으로 고르게

물이 떨어지는 모습입니다

 

(아니 왜 로고가 가운데로갔지..?)

 

 

 

 

 

 

1샷 추출기능은 기본으로 추출 시간이 정해져있고

2샷 추출기능은 추출 시간을 따로 설정이 가능해요

 

2샷 추출버튼을 길~게 누르고 있으면 자동으로 초를 기억해서

2샷 추출버튼을 25초정도 누르다 손을 떼면 다음 추출시

자동으로 25초정도 추출이 되는 기능이 있습니다

 

(초를 바꾸고 싶을때는 똑같이 길게 누르면 재설정됨)

 

 

 

 

 

 

그렇게 물통을 거의 반정도 비울만큼 추출을 했는데

별다른 이물질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럼 기본 물세척은 이정도로 하고

커피 추출로 세척을 해보겠습니다

 

 

 

 

 

 

기본 테스트겸 추출은 인터넷으로 구매한 분쇄원두

 

가정용 에스프레소 분쇄도로 구매한 콜롬비아 수프리모 원두입니다

기본 바스켓에 14g정도 남아서 탬핑을 했습니다

 

 

 

 

 

 

포터필터를 기기에 장착하고

아랫쪽에 샷잔 2개를 놓으면 준비 완료

 

 

 

 

 

 

 

주문한지 한 달정도가 지난 분쇄원두임에도

추출이 아주 잘 되는듯한 모습입니다

 

이게 더블월바스켓&포터필터의 위력이죠 ㅎㅎ

 

 

 

 

 

 

기본 7~9 압으로 추출되면 맛있다는 에스프레소

 

첫 추출은 7~8압 정도로 잘 걸렸고

에스프레소도 26~7초 정도로 잘 나왔습니다

 

 

 

 

 

 

모르는 사람이 보면 크레마가 엄청 잘나온것 같죠

 

 

 

 

 

 

하지만 요즘엔 많이들 아시겠지만

가짜크레마=커피거품 입니다

 

보면 거품이라서 입자가 퐁퐁하게 보이고

금방 타버려서 검게 변해버려요

 

 

 

 

 

 

그래서 저는 살짝 포터필터를 개조해서

에스프레소를 추출하기 위해 싱글월 바스켓을 구매했습니다

 

왼쪽이 기본으로 들어있던 더블월 바스켓 2cup

오른쪽이 따로 구매한 싱글월 바스켓 2cup

 

 

 

 

 

 

그냥 봐도 보이시겠지만 더블월바스켓과 달리

아랫쪽에 달린게 없어서 구멍 전체에서 커피가 추출되고

 

아랫쪽이 더 깊어서 원두가 더 많이 들어가요

 

 

 

 

 

 

싱글월 바스켓이 깊이가 더 깊기 때문에

기본 포터필터 아랫쪽에 고정되어있던 장치를 제거해야합니다

 

포터필터를 뒤로 돌려서 가운데에 있는 나사를 빼주면

알아서 툭 하고 떨어져요 ㅎㅎ

 

 

 

 

 

 

싱글월 바스켓을 이용하면 원두가 18g정도 담깁니다

아까와 동일한 분쇄원두를 사용해서 추출을 했습니다

 

 

 

 

 

 

다만 포터필터 가운데를 제거했기 때문에

가운데 구멍에서도 커피가 추출됩니다

 

때문에 샷잔은 얇은거 2개를 놓지 않고

조금 더 넓은녀석으로 가운데 하나만 놓습니다

 

 

 

 

 

 

 

 

아까와 비슷하게 기압은 7압정도 걸리는데

추출을 보시면....콸콸콸 나오죠? ㅎㅎ

 

게다가 크레마는 거~의 없는 진짜 커피물이 나옵니다

 

 

 

 

 

 

아까와 추출시간도 동일한데

추출된 커피의 양도 많습니다

 

이런 경우는 거의 대부분이 원두 분쇄도의 문제입니다

분쇄원두의 경우 더블월 바스켓을 이용하는

가정용 커피머신 기준 분쇄도라서 분쇄가 좀 두꺼워요

 

 

 

 

 

 

그래서 그라인더를 이용해 더욱 곱게 갈아주고

18g정도 도징해서 동일하게 추출했습니다

 

이건 개인차가 약간씩 있긴 한데

대부분의 그라인더 영점 기준 0~3정도의 분쇄입니다

 

(제건 하우지안 or 리큅 그라인더 분쇄도 3입니다)

 

 

 

 

 

 

 

동일한 설정에 원두 분쇄도를 바꾸니

추출 기압이 9정도까지 올라갔고

 

추출 자체가 쫀쫀하게 된다는 느낌을 받으실거에요

 

(이것도 원두를 꺼내놓은지가 조금 되서

가스가 약간 빠져나갔는지 추출압이 10을 못넘겼네요)

 

 

 

 

 

 

추출은 도징한 커피 양의 2배정도

추출시간은 20~30초 내외가 기준이라고 합니다

 

저는 딱 2배는 약간 진하다고 느껴서

50ml정도를 추출하는 편이에요

 

 

 

 

 

 

윗쪽에 있는 사진과는 전혀 다른 거품이죠?

이게 진짜 크레마입니다

 

색상부터가 황금색같이 반짝이는 색을 띄고

입자가 아~주 고와서 거품처럼 입자가 보이지 않아요

 

 

커피색이 약간 밝아진걸 느끼셨다면 고수시군요...

 

콜롬비아 수프리모는 홀빈으로 구매한게 없어서

맥널티에서 받은 원두를 분쇄 후 추출했습니다

 

 

 

 

 

 

그 다음은 우유 스팀입니다

 

이제 날이 더워져서 많이 사용은 안하겠지만

테스트는 꼭 해봐야하니까요 ㅎㅎ

 

맨 왼쪽에 있는게 스팀버튼입니다

 

 

 

 

 

 

10초정도의 예열을 끝낸 후

찬 우유에 거품주입을 하며 스팀을 해줬습니다

 

 

 

 

 

 

 

혼자 스팀을 하면서 동영상을 찍자니

참 힘들더라구요...참고만 해주세요

 

 

 

 

 

 

듣던대로 물이 많이 나오는 편이였고

스팀이 좀 약해서 오래 해줘야했습니다

 

맥널티 스팀은 약간 약하고 입자가 거칠다는 평이 있어요

 

 

 

 

 

 

그래도 어느 정도의 라떼아트는 가능했습니다

 

제가 라떼아트를 제대로 배우지 않아서

튤립이나 겹겹이하트 뭐 이런것까진 못해보지만

 

크레마층과 잘 분리가 되고 하트도 그려지는 수준..?

 

 

 

기본 머신만으로도 나쁘지 않은 추출이 가능은 하지만

 

그라인더가 필수이고 포터필터 개조 or 바텀리스 포터필터 구매가

거의 필수사항이 되는 조건에서 가성비가 좋은 제품입니다

 

 

그나마 저렴한 7~8만원대의 원두 그라인더가 있어야하고

(더 좋은 엔코나 이런건 20만원이 넘어가니까...)

바스켓이나 도징링or도징컵, 탬퍼, 스팀피쳐 등 악세사리를 구매하면

기본으로 20만원정도가 넘어가는 구성이 되버리긴 하지만

 

이정도 가격으로 집에서 괜찮은 커피를 내릴 수 있는 머신

맥널티 커피머신 MCM-6851 추천할만 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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