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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영화 리라이프 (リライフ, ReLIFE)


판타지, 로맨스 / 2017.4.15 일본개봉

120분 / 12세 이상 관람가/ 감독 후루사와 타케시







동명의 만화가 원작으로


27세 무직의 남자에게 갑자기

1년간 고등학생으로 살아보라고 제안하는

의문의 남자가 나타나는 이야기




영화 줄거리







첫 직장을 5개월만에 그만둔 후

다른 회사들에 계속 입사지원을 하지만


무직에 백수 생활중인 카이자키 아라타







아직 회사에 다니고 있는줄 아는 친구들은

카이자키 아라타를 불러 술을 마십니다


술값으로 내는 3천엔조차 버거울 때

갑자기 그의 앞에 나타난 남자







그는 요아케 료


'리라이프' 라는 곳의 직원으로

1년간 고등학생으로 지내면


식비와 생활비를 모두 지원하고

1년 후 직장까지 보장해준다고 하죠







무서움에 거절하고 왔지만

술김에 먹어버린 젊어지는 신약


결국 카이자키 아라타는

리라이프를 진행하게 됩니다



리라이프는 1년간 고등학생 생활을 하는 것으로


리라이프 기간이 모두 끝난 후엔

같이 생활했던 사람들의 기억에서는

흐릿하게 남게 되버리는 존재입니다







그렇게 다니게 된 고등학교


대충 쭈구리로 지내려 맨 뒷자리에 앉았다가

그 자리의 주인인 히시로 치즈루를 만나죠







자신의 자리로 되돌아온 후

우연히 주변에 있던 친구들과 친해지는데


알고보니 그 중 두명이 엘리트







요아케 료는 카이자키 아라타와

함께 고등학교를 다니며


카이자키 아라타를 관찰합니다







히시로 치즈루가 돈을 들고다니지 않아

점심을 먹지 못한다는 말에


선뜻 자신의 돈을 주며 다가가는

카이자키 아라타







그는 사실 예전 직장상사가

다른 직원들의 따돌림으로 인해

힘들게 지내는 모습을 보다가


그녀가 직장을 그만둔 후

사고로 죽음을 당한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서 도움을 청하는

히시로 치즈루의 모습에 거절하지 못하고


선뜻 자신이 도와주려 친구가 되어주죠







원래 카류 레나와 오오가 카즈오미는

함께 반 1등으로 임원을 같이 해오고 있었는데


히시로 치즈루가 1등으로 그 자리를 뺏어가면서

카류 레나와 라이벌 관계가 됩니다







히시로 치즈루는 그런 카류 레나와

친해지려고 웃음을 짓는데...


그 웃음이 너무나 사악해서 오해를 사죠 ㅋㅋㅋ







첫 시험에 4점을 받은 열등생

카이자키 아라타를 돕기 위해


친구들은 자주 그의 집을 방문하여

공부를 도와주기로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카류 레나가

히시로 치즈루에게 앙심을 품고


그녀의 가방을 갖고 도망가다

카이자키 아라타에게 발견되 도망가다

함께 계단을 구르게 되고







모른척 가려던 카이자키 아라타는

카류 레나에게 진심어린 조언을 하며


다신 그런 행동을 하지 못하게 합니다







그리고 히시로 치즈루에게

직접 대화해서 오해를 풀라는 충고로


카류 레나와 히시로 치즈루는

서로의 오해를 풀고 친구가 됩니다







그렇게 여름이 찾아오고

친구들은 여름 불꽃축제에 가자고 하지만


선배가 죽었던 날짜인 8월 20일이란 말에

선뜻 가겠다는 말을 하지 못합니다







당일에도 혼자있으려고 했지만


히시로 치즈루의 연락을 받고

친구들과 함께 축제를 즐기기로 하죠







하지만 축제날 비가 와버리면서

그대로 끝나버리는 듯 했지만


오오가 카즈오미가 카류 레나에게 고백하면서

그들에게는 한 번 뿐인 여름 축제를

의미있고 즐겁게 보내게 됩니다







다음날 감기에 걸린 카이자키 아라타는

학교에 결석을 하게 되는데


걱정되어 찾아온 히시로 치즈루가

간호를 해주면서 자신은 졸업 후에

유학을 갈 것 같다고 말하죠







학교 축제를 준비하면서

둘은 점차 더 가까워지게 되고


히시로 치즈루를 좋아하게 되버린

카이자키 아라타







결국 자신의 마음을 숨기지 못하고

히시로 치즈루에게 고백하지만


단 번에 까여버립니다







리라이프를 그만 둘까 고민하던 차에

전 직장상사의 묘지를 찾아갔다가

그녀의 여동생을 만나게 되는데


사실 그녀는 다른 회사에 내정되어

기쁘게 회사를 옮기다가 우연히 사고를 당했고


오히려 자신을 걱정해주는 후배의 모습에

많이 위로를 받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죠







그 말에 마음을 다시 고쳐먹고

친구들에게 시험이 끝난 후


그들만의 수학여행을 가자고 제안합니다







카이자키 친구들과 함께

공부도 하고, 신사도 가고 하면서


성실한 고등학생 시절을 보냅니다







그렇게 시험이 끝난 후

요아케 료까지 포함해서


다 같이 수학여행을 떠나기로 합니다







사실 히시로 치즈루는

요아케 료와 아는 사이였는데


요아케 료가 계속 신경쓰고 있었던

리라이프 실험 대상 1호였죠







그녀는 1년의 고등학생 생활 후

1년을 더 연장해달라고 부탁했었고,


그렇게 올해에는 원하던 바를 이루었으나

좋아하게 되버린 카이자키 아라타와

이루어질 수 없음에 슬퍼하고 있었습니다



둘 다 리라이프 대상자이기 때문에

서로의 기억에 서로가 남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혼자 괴로워하는 요아케 료







그렇게 그들은 그들만의 여행을 떠나

다 함께 그들만의 추억을 만들고


돌아가려던 버스에서

카이자키 아라타와 히시로 치즈루만

정류장에 남긴 채 떠나버리죠







둘은 서로 좋아하는 마음을 고백하지만

이루어질 수 없음을 받아들이고


키스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합니다







그렇게 졸업식을 맞이하고

그들은 뿔뿔히 흩어지게 됩니다







카이자키 아라타는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는 약을 받고


자신이 하고싶은 일을 찾았다며

제공되는 일자리를 거부합니다







약을 먹고 현실로 돌아온 카이자키 아라타는


자신이 정했던 교사가 되기 위해

다시 열심히 공부를 시작하고







대학생이 된 그의 친구들은

그를 제대로 기억하지 못한 채


카이자키 아라타가 매일 했었던

'현재에 충실히'라는 말만 기억하죠







그렇게 교사가 된 카이자키 아라타는

임시 교사가 된 히시로 치즈루와 만나고


서로 기억하는 듯한 느낌을 풍기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주요 등장 인물




1. 카이자키 아라타역 - 나카가와 타이시







2. 히시로 치즈루역 - 타이라 유나







3. 요아케 료역 - 치바 유다이







4. 오오가 카즈오미역 - 타카스기 마히로







5. 카류 레나역 - 이케다 엘라이자







6. 타마라이 호노카역 - 오카자키 사에







7. 사이키 선배역 - 이치가와 미카코







개인적인 후기







뭔가 판타지 요소가 들어갔는데

너무 자연스럽게 현실이 되어버렸고


생각보다 미스테리한 내용은 없었으며

진짜 그냥 공짜로 1년 고딩이 되는게 끝인ㅋㅋ


(리라이프 회사는 자선단체인가)



흔히 청춘물에 나오는건 다 나왔고

오글거리면서도 자연스러웠던(?) 영화



지금의 청년들에게 해주고픈 이야기가

주인공이 계속 말하는 지금에 충실하라 같은데


딱...히 와닿지는 않는 설정이라 아쉽고

그걸 아는애가 그랬나 싶기도..ㅋ



어차피 영화는 영화일 뿐이지만

이런 기회가 주어진다면 나라도 하겠다ㅠ


(당사자에게 해가 되는게 아무것도 없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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