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봉담에 놀러갔다가
괜찮은 빵집이 있다길레 들려본
'느린식빵'
여기가 생긴지 얼마 안된 곳인데
이 동네 사람들에게
꽤 호평이 나있는 식빵전문점이라고 들었어요
모든 식빵이 2,900원인 곳
식빵 나오는 시간은 하루에 4번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하고
정기 휴일은 매주 일요일
매장 바로 앞쪽에는 먹고나는 곳인지
테이블이 하나 있긴 했는데
먹고가는 사람은 못봤어요
앞쪽으로 쫙 진열되어 있었던 식빵들
자주가는 빵사부와는 다르게
한줄로 쫙 있는게 전부여서 당황
왼쪽부터 크랜베리, 시나몬, 꿀밤
크림치즈, 햄치즈, 호두단팥, 연유갈릭, 블루베리
먹물치즈, 통우유, 딥쵸코 식빵이 있었고
러스크와 유기농 우유가 있었습니다
크기는 빵사부와 같았고
통우유식빵만 좀 컸던걸로 기억해요
느린식빵은 수제식빵 전문점이라
짜고달지 않게 만들었다고 강조(?)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믿고 3개를 사왔습니다
식빵 3개사도 만원이 안되는 ㅎㅎ
왼쪽부터 먹물치즈, 크림치즈, 시나몬
갓 나온 식빵이여서 끝쪽은
여매지 않고 포장을 해주셨어요
먼저 시나몬...
기대했는데 시나몬롤 느낌은 아니였어요
좀 퍽퍽하다고 해야하나ㅠ 달지도 않고
건포도가 있는 구간은 좀 단 편인데
그냥 맨 식빵에 퍽퍽한 시나몬가루 바른 느낌...
그 다음은 크림치즈
위에도 크림치즈가 발라있고
반죽에도 크림치즈가 들어있다 했는데
음...어딜봐서? 그냥 맨빵인데?ㅠㅠ
진짜 완전 실패했다..초이스 실패
마지막으로 먹물식빵은 사진이 없는데
빵사부보다 훨씬 치즈가 적었다
(그래서 안짜다고 강조한건가.....)
차라리 재료를 더 많이 넣어서
자극적이여도 좀 더 맛있게 했으면 좋겠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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