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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일본 여행을 다니면서

돈코츠 라멘(돼지뼈육수)을 주로 먹어봤고

 

오사카에서도 킨류 라멘과 이치란 라멘

그리고 하나마루켄 라멘집만 가봤었는데

 

알고보니 오사카에 유명한 라멘집이

한군데 더 있었더라구요!

 

 

그것도 제가 좋아하는 쇼유라멘(간장베이스) 맛집

'카무쿠라 라멘'

 

 

 

 

 

 

저는 도톤보리에만 있는줄알고

난바역까지 가서 먹어야겠구나 했는데

 

신호등을 기다리다 앞을 봤더니

카무쿠라 라멘집이! ㅋㅋㅋㅋ

 

여러분 우메다역에도 카무쿠라가 있습니다

 

 

 

 

 

 

윗쪽은 셋트 메뉴에요

라멘+만두+밥 이렇게 다 해서 1,010엔?!

 

아랫쪽을 봤더니 기본 라멘인

오이시이 라멘 (맛있는 라면)이 740엔으로

가격대가 굉장히 저렴하더라구요

 

 

 

 

 

 

토핑으로 반숙계란, 대파, 김치, 숙주도 올릴 수 있고

사이드로 만두, 치킨, 마제소바, 밥도 있고

 

생맥주도 350엔, 하이볼도 350엔

가격대가 저렴한게 아주 마음에 들었어요 ㅋㅋ

 

 

 

 

 

 

매장에 들어가기 전 매장 앞에 있는

자판기로 먼저 주문을 해야합니다

 

터치 방식으로 메뉴를 먼저 고른 후에

돈을 넣으면 되요

 

 

 

 

 

 

가장 윗줄은 셋트메뉴와 맥주 큰 사이즈

가운데는 규동같은 소고기 토핑 라멘

 

 

 

 

 

 

4번인 오이시이 라멘이 기본 라멘이고

나머지는 토핑에 따라 가격이 다른거에요

 

물론 토핑은 취향에 맞게 따로 추가해도

가격은 동일합니다

 

 

 

 

 

 

저는 가장 빨리 나올 수 있는

기본 라멘과 생맥주를 주문했어요

 

생맥주의 가격이 2가지인건

컵 모양(사이즈)에 따라 다른건데

 

제가 주문한 350엔짜리는 탄부라(텀블러) 모양이고

630엔짜리는 죳키(손잡이가 있는 큰 잔) 모양이에요

 

 

 

 

 

 

자판기를 뽑고 나면 직원분이 오셔서

자리로 안내를 해주십니다

 

어떻게 알고 온거지? 했었는데

매장 안쪽에 자판기쪽이 보이는 CCTV가 있더라구요

 

 

 

 

 

 

자리를 안내받고 자리를 잡으니

물잔과 물병을 놓고 가셨습니다

 

첫 잔은 얼음물로 따라주시고

옆에 놔주는 물통으로 물은 셀프

 

 

 

 

 

 

카무쿠라 라멘은 사실 처음 들었는데

 

한국에 돈코츠 라멘만 많이 알려져서 그렇지

여기도 오사카에서 유명한 체인이더라구요

 

 

 

 

 

 

테이블 앞쪽에 놓여있었던 소스들

왼쪽부터 매운 양념, 간마늘, 고춧기름, 식초?

(마지막건 뭔지 안열어봤어요)

 

근데 매운 양념은 넣지 마세요

아주 살짝 매콤한데 엄청 짭니다

 

 

 

 

 

 

그리고 한웅큼씩 놓여있었던

잘게 썬 부추 양념

 

요게요게 요물이에요ㅎㅎ 맛있어요

 

 

 

 

 

 

저는 벽이 보이는 일자 테이블을 원했는데

아쉽게도 모르는 사람과 마주보는 테이블...허허

 

그래도 안쪽 주방이 보여서 심심하진 않았어요

독특하게 주방 직원들만이 아니라

서빙하시는 직원들도 조리복과 조리모를 하더라구요

 

 

 

 

 

 

역시 생각처럼 금방 나왔던 라멘과 생맥주

 

음료는 처음에 먼저 줄까, 음식 나오면 같이 줄까

물어보니 취향껏 선택하시면 됩니다

 

저는 맥주만 먼저 달랑 나오면 좀 그래서

같이 달라고 했습니다 (잇쇼니 오네가이시마스)

 

 

 

 

 

 

이게 텀블러 잔이에요

 

근데 다른 곳에서 나오는 작은 사이즈와는

전혀 다른 큰 잔이라는거ㅋㅋㅋㅋ

 

오히려 좋아

그럼 가격이 거의 2배인 죳키잔은 얼마나 큰걸까

 

 

 

 

 

 

궁금했던 카무쿠라 라멘의 오이시이 라멘

 

닭육수 베이스인 쇼유라멘이고

돼지고기 차슈 4장과, 배추가 왕창 썰어 들어간게 특징

 

 

 

 

 

 

국물은....크으 !!

 

돈코츠 라멘은 진하고 살짝 느끼한 맛이 있다면

닭육수 라멘은 기름은 둥둥 떠있지만 엄청 깔끔하고 진해요

 

쇼유 라멘이라 간장베이스라서 익숙한데

달큰한 짭짤함이라 입에 아주 잘 맞았습니다

 

 

 

 

 

 

기본 돼지고기 차슈는 2종류였어요

먼저 살코기 부분 2장과

 

 

 

 

 

 

삼겹살 부분 2장

아니 크기가 작아서 3장이였나? 그래요

 

맛은 뭐 말해 뭐하겠습니까

그냥 담백한 돼지고기 수육이에요

(진한 양념에 졸인 차슈는 아닙니다)

 

 

 

 

 

 

면은 생각보다 얇은 면을 사용했고

삶은 정도도 딱딱하지 않고 적당해서 좋았어요

 

춥고 배가 고팠었는데 맛도 있고

뜨끈한 국물과 맥주가 들어오니

기분이 정말 좋더라구요 ㅎㅎ

 

국물 자체만으로도 맥주 안주로 굿이에요

 

 

 

 

 

 

라멘을 어느 정도 먹다가 좀 심심하다 싶으면

(간이 심심한게 아니고 맛이 좀 담백하다 싶으면)

 

옆쪽에 있던 양념부추를 넣어 먹습니다

그럼 부추향이 확 퍼지면서 다른 느낌으로 변해요

 

기본도 맛있는데 나중에 부추와 간마늘을 넣고 먹으니

더 다채로운 맛이 나서 마지막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요

 

 

 

 

 

 

그렇게 완맥과 완멘을 했습니다

 

라멘 국물도 다 먹고 오고 싶었는데

그릇이 정말 커요...따라서 국물이 엄청 많음!

 

맥주랑 같이 먹어서 배가 금방 차다보니

국물을 다 못먹어서 아쉬웠습니다 ㅠㅠ

배가 진짜 엄청 불렀어요

 

 

 

 

 

 

그렇게 라멘을 든든하게 먹고

마지막까지 주유패스를 이용해서

 

숙소가 있는 난바역으로 이동했습니다

 

 

 

 

 

 

숙소로 오는 길에 입욕제 하나 사다가

간단하게 반신욕도 하고

 

편의점에서 사온 간식을 간단하게 먹고

내일 교토 여행을 위해 일찍 잠을 청했습니다

 

 

 

오사카&교토 3박4일 자유여행 일정 ↓

https://9354.tistory.com/1438

 

[오사카 여행] 오사카&교토 3박4일 자유여행 일정 공유

안녕하세요 이번에 혼자서 3년만에 다녀온 오사카! 드디어 한국에 도착해서 회복을 마쳤습니다 ㅎㅎ 원래 별 목적 없이 마땅한 가격대로 예약할 수 있는 곳이 오사카여서 오사카로 했던거고..

9354.tistory.com

 

 

우메다 카무쿠라 라멘 구글 위치 첨부 ↓

(제가 간 곳은 한큐쪽인데 바로 옆에 JR선에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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