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촌학원가 맛집] '화로이찌방' 일본식 야끼니꾸 전문점

지인의 소개로 알게 된 곳인데

주말에 가족과 한 잔 할겸 들려본

' 화로 이찌방 '

 

일본식 야끼니꾸 전문점이라고 해서

부모님께 맛보여드리려고 같이 다녀왔어요

 

 

 

 

 

 

평촌 학원가 거리에서

살짝 골목으로 들어와야 있는 곳이에요

 

앞쪽에 차들이 있긴 한데

차를 갖고 오기 좀 힘들었습니다

 

 

 

 

 

 

일본식 참숯 화로구이인

야끼니꾸(구이고기) 전문점이에요

 

 

 

 

 

 

화로 이찌방은 12시에 문을 닫으니

너무 늦게 갈 수는 없답니다 ㅎㅎ

 

마침 가족이랑 갔는데 주말 가족세트가 보여서

저거다! 하고 들어갔어요

 

 

 

 

 

 

일본같은 느낌까지는 아니였지만

나름의 노력이 보였던 인테리어

 

 

 

 

 

 

곳곳에 일본스러운 아이템들이 있어서

보는 재미가 있긴 했어요 ㅎㅎ

 

 

 

 

 

 

자리에 앉으니 바로 셋팅을 해주시더라구요

 

 

 

 

 

 

그리고 개인마다 있었던

소스 종지, 나무 수저, 컵, 물티슈

 

 

 

 

 

 

야끼니꾸라는 말은 많이 들어보셨을텐데

일본식 화로구이로 고기에 특제 양념을 발라

감칠맛이 나는 고기 구이에요

 

 

 

 

 

 

저희는 밖에서 보고 들어왔던

이찌방 주말 가족세트를 주문했습니다

 

3명이 갔는데 충분하다고 하시더라구요

이건 주말에만 가능하대요

 

 

 

 

 

 

기본찬 네 종류

배추김치, 오징어무침, 양파절임, 콩나물

 

 

 

 

 

 

이건 에피타이저로 나왔던

연어 샐러드에요

 

연어가 살짝 얼려있었는데

각지게 네모난게 특이했네요 ㅎㅎ

 

 

 

 

 

 

일본 음식에서 빠질 수 없는

기본중의 기본 미소시루도 나왔구요

 

 

 

 

 

 

한국식 상추무침도 나왔습니다

 

 

 

 

 

 

상 가운데 놓여져있던 고추 한무더기

도대체 이게 뭔가하고 여쭤봤는데

 

 

 

 

 

 

이렇게 소스에 넣는 고추였어요 ㅎㅎ

 

기본으로 있는 소스 종지에 소스와 함께

입맛대로 넣어 찍어먹는거였어요

 

 

 

 

 

 

주문하고 얼마 지나서 넣어주신 숯불

진짜 참숯이라는게 확 느껴지는 퀄리티였습니다

 

 

 

 

 

 

오래 기다리지 않고 바로 나왔던

아주아주 커다란 접시 !

 

소고기부터 돼지고기, 해산물, 대창, 버섯까지

아주 알차게 한 가득 나왔습니다

 

 

 

 

 

 

먼저 요건 돼지 항정살

 

 

 

 

 

 

이건 소 갈비살인 것 같고

 

 

 

 

 

 

이게 소 안창살인 것 같습니다

무튼 소고기도 두 부위였어요

 

 

 

 

 

 

가운데 토실토실하게 있었던

소 대창과 양

 

 

 

 

 

 

깐 새우도 양념발라져 있었고

 

 

 

 

 

 

관자와 오징어도 있었습니다

정말 다양했어요

 

 

 

 

 

 

마지막으로 새송이버섯까지

아주 알찬 세트가 나왔습니다

 

같이 나온 메뉴들은 다 마음에 드는것들 뿐이더라구요 ㅎㅎ

 

 

 

 

 

 

먼저 빨리익는 해산물부터 올려서

굽기 시작했습니다

 

 

 

 

 

 

숯불에 은은하게 구워지면서

먹기좋게 익어가던 해산물들

 

 

 

 

 

 

오징어도 몸통 하나가 통째로 나와서

썰어놓고보니 양이 많았어요

 

 

 

 

 

 

휘릭 구워서 소스에 콕 찍어 냠 !

 

특제 소스가 이미 발라져있어서 간도 되어있고

진짜 감칠맛이 강했어요

 

 

 

 

 

 

통통하게 익었던 오징어도

질기지 않고 부드러워서 좋았습니다

 

 

 

 

 

 

다음으로 빨리 익는

소고기 타~임마 !

 

양이 많아서 좋았던 안창살은

환상의 짝꿍 버섯도 함께 구웠어요

 

 

 

 

 

 

소고기에 생긴 저 판자국이

식욕을 더욱 자극시켜주더라구요 ㅎㅎ

 

 

 

 

 

 

소고기는 역시 맛있죠 ~

 

그냥 봐도 마블링이 좋은게 좋아보였는데

역시나 입에서 사르르 녹았습니다

 

 

 

 

 

 

그 다음 소고기는 갈빗살~

소고기가 이렇게 딱 네모인게 신기했어요

 

 

 

 

 

 

소갈빗살은 기름기가 조금 더 있어서

지글지글 구워지는게 아주 매력적이죠 ㅎㅎ

 

 

 

 

 

 

역시나 맛있는 소고기

 

미리 발려져있었던 특제 소스가

고기의 맛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켜주는 것 같았습니다

계속 들어가요 ㅋㅋ

 

 

 

 

 

 

이젠 속도를 조금 늦춰서

돼지 항정살을 구웠습니다

 

 

 

 

 

 

가족들과 도란도란 이야기도 하고

좋은 안주에 소주도 한잔 곁들이면서

천천히 구웠던 항정살

 

 

 

 

 

 

역시 소고기와는 다른 질감과 향이

씹는맛을 더욱 좋게 해줬습니다

 

 

 

 

 

 

가장 향이 진하고 오래 익혀야하는

대창과 양은 맨 마지막에 구웠습니다

 

 

 

 

 

 

이정도가 되면 어느정도 배도 차서

오래 익혀도 급하지 않으니까요 ㅎㅎ

 

 

 

 

 

 

하지만 지글지글 구워지면서 풍기는 향이

다시금 배고파지게 하는 마력이 있었습니다

 

 

 

 

 

 

기름지면서 고소한 대창 역시

특제소스와 정말 잘 어울렸어요

 

여기에 소스에 넣어두었던 고추도 함께 먹으니

느끼함까지 싹 가시게 해주더라구요

 

 

 

 

 

 

그리고 후식도 있답니다

판모밀과 김치우동중에 2개 고를 수 있어서

하나씩 달라고 했어요

 

 

 

 

 

 

작게 4덩이로 나눠져 나와서

조금씩 맛보기에 좋았습니다

이런 센스 ㅎㅎ

 

 

 

 

 

 

이 육수를 사다 쓰는게 아니라 직접 만드신댔는데

그래서인지 인공적이지 않았어요

 

 

 

 

 

 

판모밀을 다 먹을때쯤 나온 김치우동

위에 유부와 어묵도 많이 있었습니다

 

 

 

 

 

 

은근한 맛에 김치의 향이 나는게

마지막으로 입가심하기 딱 좋았습니다

부모님은 판모밀보다 더 좋아하셨어요

 

부모님과 함께 가서 맛난걸 맛보여드려 좋았고

야끼니꾸라는 새로운 음식을 알려드려서

참 좋았던 곳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