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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드라마 사일런트 (Slient)

드라마, 로맨스 / 2022.10.6 방영

 

 

 

 

 

8년전 이유없이 헤어져야했던

첫사랑과의 재회

 

알고보니 그 사람은 예전과 달리

소리 없는 세상에 살고 있었다

 

 

추천 : ★★★★★
재미 : ★★★☆☆
영상 : ★★★★☆
유치 : ★☆☆☆☆

 

(호불호는 조금 갈리겠지만 개인적으로 강추)

 

 

 

드라마 줄거리

 

 

 

 

 

 

고등학교 시절 서로 참 좋아했었던

사쿠라 소우 그리고 아오바 츠무기

 

 

 

 

 

 

하지만 그 둘은 어떤 이유로 헤어졌고

8년이 지난 지금 아오바 츠무기는

 

사쿠라 소우와 친구였던 토가와 미나토와 교제중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지하철에서

사쿠라 소우를 보게 되는 아오바 츠무기

 

급하게 그를 부르며 따라가봤지만

그와 만날 수 없었죠

 

 

 

 

 

 

아오바 츠무기가 사쿠라 소우를

많이 좋아했었다는걸 아는 토가와 미나토는

 

그녀가 사쿠라 소우와 재회할뻔 했었다는 말에 의식하고

주변에 수소문을 하며 연락이 끊긴

사쿠라 소우의 소식을 찾기 시작합니다

 

 

 

 

 

 

사쿠라 소우와 아오바 츠무기는 고등학교 동창으로

토가와 미나토의 소개로 알게 되었으며

 

사쿠라 소우가 좋아하던 음악을 함께 듣고 지내며

사귀는 사이가 되었었습니다

 

 

 

 

 

 

사쿠라 소우의 본가를 찾아간 토가와 미나토는

동생에게서 사쿠라 소우가 청력을 잃었다는 소식을 듣고

 

굉장히 놀라지만 그 누구에게도 티내지 않고

아오바 츠무기에게도 전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아오바 츠무기가 무선 이어폰을 떨어뜨려

사쿠라 소우와 지하철 앞에서 다시 한 번 만나게 됩니다

 

 

 

 

 

 

급하게 그를 붙잡으며 따라갔지만

사쿠라 소우는 참다참다 수화를 했고

 

결국 그가 청력을 잃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놀란 아오바 츠무기와 도망가는 사쿠라 소우

 

 

 

 

 

 

사쿠라 소우는 졸업식때 점차 소리가 들리지 않았고

가족이 불러도 듣지 못하는 지경이 되어

 

병원을 찾아가 청력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인지합니다

 

 

 

 

 

 

앞으로 더 소리를 듣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고

 

아오바 츠무기가 불러주는 자신의 이름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듣고 이별을 고했었습니다

 

 

 

 

 

 

8년이 지난 현재

 

지하철에서 떨어뜨린 아오바 츠무기의

무선 이어폰을 돌려주기 위해 다시 만난 둘

 

음성 문자 번역기를 이용해서

8년만에 제대로 된 대화를 합니다

 

 

 

 

 

 

아오바 츠무기는 토가와 미나토의 제안으로

수화를 배우기 시작하죠

 

 

 

 

 

 

그렇게 사쿠라 소우를 다시 만나

수화를 선보이자 사쿠라 소우는 그녀의 진심을 알고

 

본인이 아오바 츠무기와 헤어져야했던 이유와

청력을 잃게 된 얘기를 처음으로 털어놓게 되죠

 

 

 

 

 

 

3년 전 토가와 미나토는 동창 모임에서

아오바 츠무기를 오랜만에 재회했었는데

 

밥도 제대로 먹지 않고 일에만 몰두하는 그녀에게

따뜻하게 다가가 안식처가 되어주었습니다

 

 

 

 

 

 

그런 아오바 츠무기 앞에 다시 사쿠라 소우가 나타나자

생각이 많아지는 토가와 미나토

 

 

 

 

 

 

토가와 미나토는 사쿠라 소우에게 자신 또한

친한 친구였는데 말 한마디 없이 사라졌던것에 대한

서운함을 표출하다가도 결국 화해하고

 

 

 

 

 

 

두 사람 모두에게 좋은 친구이고 싶은

토가와 미나토는 아오바 츠무기에게 이별을 고합니다

 

 

 

 

 

 

사쿠라 소우 곁에는 자주 만나는 선천적 청력 장애를 가진

모모노 나나라는 여자가 있는데

 

둘이 같이 걸어가던 중 아오바와 토가와가

손을 잡고 데이트하는 모습을 보고

사쿠라 소우의 표정이 좋지 않은걸 토가와가 눈치채죠

 

 

 

 

 

 

토가와 미나토는 아오바 츠무기와 함께

사쿠라 소우가 예전처럼 사람들과 어울리도록

 

고등학교 동창들이 하는 축구에 초대하기도 합니다

(사쿠라 소우가 청력을 잃기 전 축구부였음)

 

 

 

 

 

 

사쿠라 소우를 바라보는 아오바 츠무기를 보며

확신한 토가와 미나토는 자신을 붙잡는 아오바 츠무기에게

 

두 사람 모두에게 미움받고싶지 않다며

헤어지자는 의사를 확실히 밝힙니다

 

 

 

 

 

 

서로의 짐을 정리하며 발견한 아오바의 머리핀

 

자신에게는 추억이 있는 핀이였지만

그저 천원짜리 핀일 뿐이라는 아오바 츠무기의 말에

확실히 그녀의 마음을 확인하고 마음을 정리하는 토가와 미나토

 

 

 

 

 

 

사쿠라 소우는 자신때문인것 같아 미안해하지만

아오바 츠무기는 괜찮다며 그를 위로하고

 

대신 그와의 추억이 있는

함바그는 제외하고 먹자며 담담히 말합니다

 

 

 

 

 

 

사쿠라 소우가 점차 청력을 잃고

보청기를 끼고 살아가기 시작할때

 

세미나에서 만났던 모모노 나나를 알게 되면서

그녀와 대화하기 위해 사쿠라 소우는 수화를 배웠죠

 

 

 

 

 

 

 

그렇게 자주 만나 서로 의지하는 사이가 된

모모노 나나는 사쿠라 소우를 좋아했지만

 

사쿠라 소우는 그녀를 그저 친구로만 대했고

그에게 잘보이고 싶었던 모모노 나나는

그의 곁에 나타난 아오바 츠무기를 경계합니다

 

 

 

 

 

 

그리고 청력 장애가 있는 우리를

그들은 완벽히 받아들이고 이해해주지 못할거라며

 

사쿠라 소우에게 사심섞인 조언을 합니다

 

 

 

 

 

 

그리고 아오바 츠무기를 직접 만나는데

 

서툰 수화지만 진심을 다해 대화하려는 모습에

자신의 걱정과는 조금 다른 사람일 수도 있겠다고 느끼고

 

자신과는 달리 그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아오바 츠무기에게 부러움만 더 느낍니다

 

 

 

 

 

 

남들처럼 전화하고 목소리를 들으며

사쿠라 소우의 손을 잡고 다니고 싶었을 뿐인데...

(이 장면은 정말 맴찢 ㅠㅠㅠ)

 

자신의 앞에서 아오바 츠무기를 따라가는

사쿠라 소우의 뒷모습을 보며 마음을 정리하기로 합니다

 

 

 

 

 

 

그렇게 아오바 츠무기와 사쿠라 소우는

친한 친구 관계로 계속 만남을 이어나가지만

 

주변의 소음조차 듣지 못하는 사쿠라 소우는

점차 아오바 츠무기 앞에서 작아지는 느낌을 받고

 

 

 

 

 

 

남들이 바라보는 시선에서조차

위축되는 느낌을 받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언제나 상냥하게 웃어보이며

지인들에게 당당히 소개하는 아오바 츠무기

 

 

 

 

 

 

모모노 나나는 아오바 츠무기가 자신에게 말하기 위해

수화를 배워왔다는 포스터를 보고

 

그 곳에서 강사로 일하고 잇는

하루오 마사키를 만나러 갑니다

 

 

 

 

 

 

그는 모모노 나나의 대학시절

청력 장애인을 위해 수업 내용을 적어주는

봉사자로 하루오 마사키를 알게 되었고

 

자신을 무시하지 않고 대화를 더 하고 싶다며

수화까지 배워온 모습에 마음을 열게 되었지만

 

 

 

 

 

 

수화 자체를 좋아하게된 하루오 마사키를 오해하고

수화 동아리를 만들어 다가오는 모습에 거부감을 느끼며

 

그들은 그저 좋은 사람인척을 하고 싶어할 뿐이라는 말에

하루오 마사키 또한 홧김에 굳이 수화까지 해가며

대화하기 귀찮다는 말을 해버리면서 둘은 어긋난 사이였습니다

 

 

 

 

 

 

아오바 츠무기 덕에 조금씩 세상에 나아가기 시작한

사쿠라 소우는 직접 본가에 찾아가고

 

 

 

 

 

 

좋아하던 음악을 듣게 되지 못했던

트라우마로 남았던 CD장을 다시 채워놓으면서

 

가족들과도 다시 원만한 사이를 회복하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8년만에 자신의 손으로 직접

듣지 못하는 CD를 구입하게 되는 사쿠라 소우

 

 

 

 

 

 

둘은 그렇게 예전같은 사이가 되나 싶었지만

사쿠라 소우는 손을 잡으면 대화를 할 수 없다며

 

다가오는 아오바 츠무기를 밀어내죠

 

 

 

 

 

 

사쿠라 소우는 말을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모모노 나나와 수화로만 대화해왔던 탓에

굳이 말할 필요를 느끼지 못해 말을 하지 않아왔고

 

모모노 나나 또한 그 부분에 대해서는

아오바 츠무기에게 도움을 주지 못합니다

 

 

 

 

 

 

모모노 나나는 다시 하루오 마사키와

만남을 이어나가기 시작하는데

 

하루오 마사키 덕에 수화를 하는 직원을 보고

자신이 수화를 배우려는 사람들을

오해했던걸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죠

 

 

 

 

 

 

예전에 사쿠라 소우가 아오바 츠무기를

떠나갔던 이유가 그랬듯

 

목소리도 들을 수 없고, 같이 음악도 들을 수 없으며

그 이유로 아오바 츠무기를 슬프게 하고싶지 않다고 밀어내지만

 

아오바 츠무기는 앞으로 웃지도 않을거고 음악도 안 들을거라며

사쿠라 소우와 함께하고 싶은 마음을 전합니다

 

 

 

 

 

 

아오바 츠무기는 곰곰히 생각한 끝에

둘이 처음 만났던 고등학교로 사쿠라 소우를 부르고

 

사쿠라 소우의 마음이 확고하면 이걸 마지막으로

더 이상 만나지 않으려 마지막 인사를 전하지만

그런 그녀를 붙잡는 사쿠라 소우

 

 

 

 

 

 

앞으로 힘든 일이 많을거라는걸 둘 다 알고 있지만

그래도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이 강하다는걸 알게 된 두 사람

 

아오바 츠무기는 예전에 자신이 사쿠라 소우에게 반했던

강당에서 작문을 읽어달라며 부탁하고

 

그 때와는 달리 소리 없는 조용한 발표였지만

그 때와 다를바 없는 두 사람의 모습을 확인하게 됩니다

 

 

 

 

 

 

모모노 나나는 꽃다발을 하나 사서

크리스마스 선물로 하루오 마사키에게 선물하고

 

 

 

 

 

 

사쿠라 소우는 모모노 나나에게

아오바 츠무기는 토가와 미나토에게 받은

 

안개꽃을 서로 교환하며 활짝 웃습니다

(주변은 열차가 들어오는 시끄러운 상황이였지만

 전혀 신경쓰지 않는 두 사람의 모습이 포인트인 장면...)

 

 

 

 

 

 

그리고 둘의 데이트에서 마지막에

사쿠라 소우가 아오바 츠무기에게 귓속말로

 

예전처럼 말을 하게 되면서 드라마는 끝이 납니다

 

(근데 무슨 말을 하는지 안들려주는게 함정...

 난 그것도 모르고 계속 집중해서 들으려고 하고 있었는데...?)

 

 

 

주요 인물 소개

 

 

 

1. 아오바 츠무기역 - 카와구치 하루나

 

 

 

 

 

 

사쿠라 소우를 진심으로 좋아했으며

그와 좋아했던 음악을 떠올려 음반 판매점에서 일합니다

 

카와구치 하루나는 일본 배우, 패션모델로

드라마 수험의 신데렐라에서 소개해드렸습니다

 

 

 

2. 사쿠라 소우역 - 메구로 렌

 

 

 

 

 

 

8년 전 갑작스럽게 청력을 잃게 되어

주변 사람들과 인연을 끊고 살아가던 남주입니다

 

메구로 렌은 아이돌, 배우, 모델으로

쟈니스 소속 snow man의 멤버이며

사촌누나가 이력서를 보내준 계기로 쟈니스에 입소했다네요

 

 

 

3. 토가와 미나토역 - 스즈카 오지

 

 

 

 

 

 

아오바 츠무기, 사쿠라 소우와 고등학교 동창으로

아오바 츠무기를 좋아했지만 친구에게 양보했습니다

 

스즈카 오지는 일본 모델, 배우로

드라마 MIU404에서 소개했었습니다

 

 

 

 

4. 모모노 나나역 - 카호

 

 

 

 

 

 

선천적으로 들리지 않는 청력 장애인으로

사쿠라 소우에게 수화를 배우게 해준 사람입니다

 

카호는 일본 모델, 배우로(본명은 인토 카호)

드라마 '무챠부리! 내가 사장이 되다니'에서 소개했습니다

 

 

 

5. 하루오 마사키역 - 카자마 슌스케

 

 

 

 

 

 

대학생 시절 모모노 나나와 인연이 되어

수화를 배우다 널리 알리는 강사가 된 사람입니다

 

카자마 슌스케는 일본 배우로

드라마 육왕, 영화 고양이는 불러도 오지 않는다

에서 소개한 적 있습니다

 

 

 

6. 사쿠라 모에역 - 사쿠라다 히요리

 

 

 

 

 

 

사쿠라 소우의 여동생으로

미나토에게 소우의 비밀을 알려주게 됩니다

 

사쿠라다 히요리는 일본 모델 겸 배우로

아역출신으로 영화 및 드라마에 출연해왔습니다

 

 

 

7. 사쿠라 리츠코역 - 시노하라 료코

 

 

 

 

 

 

사쿠라 소우의 엄마로 

소우의 병을 처음 알게 된 사람이자

버팀목이 되어주려 했던 사람입니다

 

시노하라 료코는 일본 배우로

이미 다양한 작품에서 자주 소개해드렸던

유명한 일본 여배우입니다

 

 

 

8. 아오바 히카루역 - 이타가키 리히토

 

 

 

 

 

 

아오바 츠무기의 남동생으로

토가와 미나토와 절친입니다

 

이타가키 리히토는 일본 배우, 모델로

드라마 '여기는 지금부터 윤리입니다'에서

소개한적 있습니다

 

 

 

 

개인적인 후기

 

 

 

(자기 부를거 알고 일부러 이어폰만 꽂고 있다가 씩 웃고 모른척 고개드는 fox재질)

 

 

 

포스터를 왜 그렇게 찍었을까 싶을 정도로

드라마 안의 남주가 풋풋하게 잘생겨서 놀랐던 작품입니다 ㅋㅋ

(포스터만 보고는 30대인줄 알았...미안해요

처음 봤는데 알고보니 스노우맨 멤버라고...연기 잘하는 친구네~)

 

카와구치 하루나는 정말 딱 일본 하이틴 재질인데다

처음본 메구로 렌은 풋풋함과 성숙함을 다 갖고 있는 페이스에

연기를 좀 해서 몰입해서 볼 수 있었네요

 

무엇보다 남주와 여주가 누구보다 수화에 진심인 사람들 !!

(수화 외우기도 힘들텐데 거기에 대사랑 연기까지 해야했던 여주에게 기립박수를)

 

억지스러운 연출이나 상황같은거 전혀 없고

수화라서 번역 없이는 볼 수 없는 중급자 이상용이라는게 흠이지만

풋풋함과 애틋함이 같이 있는 연출이랑

조용한 세상답게 드라마 전체적으로 조용해서 더 몰입감 넘치는 연출...!!

 

자극 없고, 질질끄는거 없고, 비하나 살인 없는...

개인적으로 정말 마음에 들었던 최근 일드가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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