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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드라마 내 이야기는 길어 (俺の話は長い)

가족, 드라마 / 2019.10.12 방영







현실도피만 하던 30대 니트족인 주인공이


가족으로 인해 자신의 삶을 바꾸어나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 개인적인 평가 >

 

추천 : ★★

재미 : ★★☆☆

영상 : ★

유치 : ★★




드라마 줄거리







6년 전에 커피 전문점을 하다가

9개월 만에 망한 이후 쭉 백수로 지내고 있는

남자 주인공 키시베 미치루는


동네에서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누나 아키바 아야코가

집을 짓는 동안 본가로 들어와

함께 살겠다고 제안하고


이를 거절하겠다며 좋은 고기는

스키야키가 아닌 야키니쿠로 먹어야한다는

무논리를 펼쳐대죠ㅋㅋㅋ







키시베 아야코는 재혼하기 전에 낳은

딸 아키바 하루미가 있는데


며칠 전부터 등교거부를 하고 있는 상태







그렇게 누나네 가족이 집으로 들어오고

누나에게 잡혀사는 매형 아키바 코지는


누나에게 매번 대드는 키시베 미치루와

누나의 기를 죽이기로 하죠 ㅋㅋ







누나네 가족이 집으로 들어오면서

방에 방치해두었던 커피 기구들을

정리해달라는 요청을 받지만


쉽사리 버리지 못하고

자신의 방에 두는 키시베 미치루







아키바 하루미는 결국 학교에 나갔고


자신이 좋아하던 타카히라 리쿠가

대화를 제안하지만 단칼에 거절







키시베 미치루는 아침 5시 반마다

엄마를 위해 커피를 내려주고 있습니다







아키바 하루미가 또 다시 등교를 거부하자

아키바 아야코는 키시베 미치루에게


5천엔을 주기로 약속하고







결국 설득시켜 5교시에 등교를 시키고

저녁에 데리러 와주기로 약속합니다


그리고 그 곳에서 아키바 하루미가

등교를 거부하는 이유를 알게 되죠







등교는 시켰으나 5교시에 갔기 때문에

천엔만 주는 누나에게 또 따져서


결국 6천엔을 얻어내는 키시베 미치루 ㅋㅋ







아키바 하루미는 자신이 좋아하는 남학생이

자신의 단짝과 사귀게 된 사실에


굉장한 괴로움을 느낍니다







매일 아침마다 커피를 타드리는

키시베 미치루의 모습에


누나는 매일 아침 커피를 내려주는 것 보다

일을 하는게 효도 아니냐며 일침을 날립니다







키시베 미치루는 니트족이면서도

간간히 아르바이트를 하며


용돈벌이를 하고 있죠







아키바 하루미가 대화를 안 해주자


직접 카페로 찾아와 단골들만 주문하는

드라이 오무를 주문하는 타카히라 리쿠는

이렇게 자신의 존재감을 어필합니다







키시베 미치루는 결국 누나의 말에

버리지 못하고 있던 커피 용품들을


중고시장에 내다 팔면서

한발짝 앞으로 나아가기 시작하죠







아버지 산소를 가는 날 키시베 미치루는

어머니를 위해 주유하고, 꽃을 사는데


그 모습을 아키바 가족이 미행해서

영수증을 모두 수거합니다







그리곤 당당히 5천엔을 요구하는

키시베 미치루에게 1500엔이 남는다며

영수증을 보여주며 따지고


낮에 볶음밥을 먹어서 저녁으로

중식을 또 먹지 않는다는 키시베 미치루







하지만 아버지가 중국식 볶음밥에

난자완스 소스를 비벼먹던걸 떠올려


모두가 아버지를 그리며 일단락됩니다







아키바 하루미는 단짝이였던 친구가

대화를 시도하지만 거절하고


그 모습을 보게 되는 타카히라 리쿠







그 날 집에는 키시베 미치루가 사놨던

아이스크림의 쓰레기가 버려져있었고


그걸 먹은 범인을 찾기 위해

가족을 심문하는 키시베 미치루 ㅋㅋ







무혐의로 결론난 아키바 코지는

자신을 싫어하는 아키바 하루미와 함께

편의점에 아이스크림을 사러 나가고


그렇게 그들은 한발짝 가까워지려 합니다







그리고 아키바 코지는 딸이 좋아하는

타카히라 리쿠와 따로 만나서


몰래 연락을 주고받기로 하고







취업을 제안받는 자리에서 도리어


취업을 하니 여친을 사귀게 되었다는 직원에게

또 논리를 펼쳐놓는 키시베 미치루 ㅋㅋ


(결국 그 직원은 여친과 헤어질뻔)







매번 멋대로 한다는 가족들의 말에

아키바 아야코는 상처받고 일어서지만


키시베 미치루의 능청스러운 옛 추억 회상에

은근슬쩍 기분이 풀리죠







개 산책 알바를 하던 키시베 미치루는

어느 날 멘션에 있던 오너를 만나고


생일인데 혼자 보내야한다는 말에

가족과 돈까스를 먹기로 했던걸 못지키고

그녀와 함께 있어줍니다







그랬다고 키시베 미치루를

없는사람 취급하는 가족들ㅋㅋㅋㅋㅋ







어느 날은 아키바 코지가 고열로

방에 누워있는 날이 오는데







우연히 그 날 엄마는

털게 2마리를 선물받게 되고


가족들은 아키바 코지 몰래 먹을 것인지

깨워서 나눠 먹을 것인지 상의합니다







결국 아키바 하루미가 죽을 끓여

아키바 코지에게 가져다주면서


아키바 코지는 감동받아 가족들이

자기빼고 털게를 먹은 것을 신경쓰지 않죠







키시베 미치루는 오너와 사이가 발전해

그녀의 집으로 들어가게 되고







가족들은 어릴때 모아두었던

세뱃돈을 찾아 꿀꺽하려 하지만


그래도 본인 몫을 갖게해야 한다며

키시베 미치루를 집으로 부릅니다







그 날 키시베 미치루는 엄마와 누나가

집을 팔려고 한다는 것을 알게 되고

필사적으로 막으려 하고


몰래 일을 그만뒀던 아키바 코지는

자신이 잇겠다며 그 사실을 고백하죠







상의도 없이 일을 그만둔 것에

충격을 받은 아키바 아야코는 집을 나갔다가

코지가 밴드를 하던 것을 떠올리고


자신을 찾으러 온 아키바 코지에게

응원할테니 잘 해보라고 합니다







키시베 미치루는 오너 집에 살며

그녀가 일을 하러 나갔던 날


집안 청소는 물론 식사 준비까지 하며

그녀가 오기만을 기다렸는데







앞으로의 계획이 일을 하는것이 아닌

자신을 기쁘게 해주는 것이라는 말에


전혀 좋아하지 않는 사에구사 아스카(오너)







그에 충격을 받은 키시베 미치루는

사에구사 아스카의 집에서 바로 나왔고


넷카페에서 하루를 보낸 후

집으로 들어오다 엄마와 마주치죠







자신이 카페를 잇겠다고 했으나

전혀 일이 손에 맞지 않는 아키바 코지







아키바 하루미는 키시베 미치루에게

또 한 번 바다에 데려가달라고 하는데


이 둘은 똑같이 차였던거죠 ㅎㅎ







결국 아키바 코지도 백수가 되었고

둘은 코타츠를 거실에 놓고 귤을 먹기도 하고


마추피추를 좋아하는 아키바 코지가 사온

퍼즐을 함께 맞추며 시간을 떼웁니다







아키바 하루미는 자신이 매일 듣던

라디오 방송의 DJ를 찾아가 선물을 전하고

라디오 진행자가 되고 싶다 고백하지만


대본을 읽어보는 아키바 하루미에게

이것저것 트집잡죠







아키바 가족의 집 공사가 끝나갈쯤

짐을 정리하기 위해 플리마켓에 나가고


집에 있는 물건들도 정리하면서

본가를 나갈 준비를 합니다







자신이 필요하면 필요한 측에서 와야한다며

라멘도 먹으려면 직접 가야한다던 키시베 미치루는


배달을 시작했다는 단골 라멘집의 말에 충격받고

자신의 논리에 대한 의구심을 갖게되죠







아키바네 집이 완공된 날

파티를 하자는 말에 반대하고


집에서 스키야키를 먹어야 한다는 주장에

결국 다 같이 스키야키를 먹습니다







그렇게 아키바 가족은 분가를 했고

다시 조용하게 2명이 살게 된 본가







타카히라 리쿠는 아키바 하루미에게

커플 합격 부적을 주며 떠나고







키시베 미치루는 아무 말도 안 한

엄마에게 알겠다며


그렇게 원하면 면접을 보겠다 하고 ㅋㅋ







정장을 입고 다시 아침 5시 반에

엄마를 위한 커피를 내립니다


그리곤 마라톤을 응원나온 가족들에게

응원을 받으며 면접을 보러가는데...







면접장에서까지 말이 많음 ㅋㅋㅋㅋ

(드라마는 이렇게 끝납니다)




주요 인물 소개




1. 키시베 미치루역 - 이쿠타 토마







31세 자발적 무직 상태로

커피숍을 하다 망했습니다


이쿠타 토마는 일본 배우로

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 우로보로스에서

소개해드렸던 배우입니다




2. 아키바 아야코역 - 코이케 에이코

(키시베 아야코)







키시베 미치루의 친누나로

기가 세고 말빨(?)이 셉니다


코이케 에이코는 일본 배우로

그라비아 아이돌 출신이며

드라마 제로에서 소개했었습니다




3. 아키바 코지역 - 야스다 켄







키시베 아야코와 재혼했으며

딸과 친해지고 싶어합니다


야스다 켄은 일본 배우로

드라마 변두리 로켓, 정의의 정

등의 작품에서 소개했었네요




4. 키시베 후사에(엄마)역 - 하라다 미에코







키시베 아야코, 미치루의 엄마로

동네에서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인기쟁이


하라다 미에코는 일본 배우로

74년 영화 사랑은 초록 색 바람 안에로 데뷔했으며

배우 이시바시 료와 결혼했습니다




5. 아키바 하루미역 - 키요하라 카야







친한 친구에게 좋아하는 남자를 뺏겨

등교를 거부하고 있는 사춘기 소녀입니다


키요하라 카야는 일본 배우, 모델로

15년 광고 '미츠이 리폼'으로 데뷔했으며

18년부터 seventeen 전속모델을 하고 있네요




6. 타카히라 리쿠역 - 미즈사와 린타로







아키바 하루미가 좋아하는 남학생으로

하루미 가족들과 친해집니다


미즈사와 린타로는 일본 모델, 배우로

드라마 리갈하트, 블랙교칙 등에 출연했으며

멘즈논노 오디션 2019 준그랑프리를 수상했네요




7. 사에구사 아스카(오너)역 - 쿠라시나 카나







「Bar 클러치」의 오너이자

개 산책 알바의 개 주인입니다


쿠라시나 카나는 일본 배우로

2009년 그라비아 아이돌 영상으로

한국에 '뒹굴녀'로 알려졌다네요


일본 한채영으로도 불렸으며

한국을 좋아하는 친한파 배우라고 합니다




8. 코마노 카이세이역 - 스기노 요스케







「Bar 클러치」의 바텐더로

거의 모든 편에 나옵니다 ㅎㅎ


스기노 요스케는 일본 배우, 모델로

15년 제12회 FINEBOYS 전속 모델 오디션에서

그랑프리에 당선되어 연예계에 진출했으며


영화 기적:그 날의 소비토에 출연해

직접 '기적(キセキ / Kiseki)'를 불렀다네요 




개인적인 후기







정말 이건 이쿠타 토마를 위한,

이쿠타 토마에 의한 드라마가 아닌가ㅋㅋㅋ


엄청나게 긴 대사와 극치를 달리는 무논리...

무직 역할이 이렇게 잘 어울린다니

(그놈의 모자 못버리니....)



함께 대사 쳐주는 배우들도 모두 존경 ㄷㄷ


시트콤 느낌의 가족 드라마인데

재미도 있고 감동도 있고 다 있다 



물론 별 내용이 없어 진부하기도 한데

그래서인지 시청률은 별로 안 나온 듯...



대사가 많고, 빨라서 

일어 상급자 아니면 자막 필수 ㅠㅠ

(대충은 초급자도 알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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