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생막창] 소막창 시켜서 집에서 구워먹었어요

최근 수요미식회에서 대구편을 보고

너무나 먹고싶어졌던 소막창..

 

그래서 소막창 딜이 하나 떴길레

냉큼 구매를 했습니다 ㅋㅋ

 

 

 

 

 

 

3셋트 주문했는데 아이스박스가

엄청 큰게 왔더라구요

 

'녹지마' 가 적혀있던 테이프ㅋㅋ

 

 

 

 

 

 

제가 주문한 제품이

소막창 300g에 소스 하나씩 오는거였어요

 

요렇게 한 셋트가 5,900원이였나?

 

 

 

 

 

 

소막창은 따로 상표없이

정육점에서 파는 것 처럼 왔고

 

막창소스는 시골소스라고

따로 판매도 하는 제품이였습니다

 

 

 

 

 

 

그리고 독특했던 아이스팩

 

아이스팩도 주문제작을 하는 것 같은데

이런 글귀가 적혀있는 곳도 있네요 ㅎㅎ

 

 

 

 

 

 

먼저 한 팩을 꺼내서

다시 얼리기 전에 먹기로 ㅋㅋ

 

물기가 아직 많으니 키친타올로

물기를 살짝 제거했습니다

 

 

 

 

 

 

막창은 진짜 깨끗하더라구요

손질을 꼼곰한게 티가 나던 막창

 

동글동글한 돼지막창이랑은

전혀 다르게 생겼어요 ㅋㅋ

 

 

 

 

 

 

어차피 막창에서 기름이 나올거라

기름은 두르지 않고 구웠습니다

 

 

 

 

 

 

근데 구우면서 물이 나와서

요게 후라이팬을 더럽히더라구요

 

이래서 석쇠나 그런 불판에 구워야하는데

집애선 그러면 일을 두 번 해야하니ㅠ

 

 

 

 

 

 

소막창은 먼저 앞 뒤로 구웠습니다

 

집에서 막창 굽는게 쉽지 않은데

이건 간편해서 좋더라구요

 

집 전체에 냄새와 연기가 퍼지는건 함정

꼭 환풍기를 켜고 하세요 ㅋㅋ

 

 

 

 

 

 

앞, 뒤가 어느 정도 있었으면

속을 익히기 위해 잘라서 굽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큼직하게 잘랐는데

2번째, 3번째 먹을땐 더 작게 잘랐더니

그게 더 맛있더라구요 ㅋㅋ

 

 

 

 

 

 

기름이 나오는건 물론이고

막창에서 나온 물이 타면서...

 

후라이팬은 지못미 ㅠㅠ

 

 

 

 

 

 

다 굽자마자 팬에 물을 넣고

끓여서 불려놔야겠구나 싶었습니다 ㅋㅋ

 

 

 

 

 

 

그리고 거의 다 구워졌을 때

양파를 좀 썰어서 같이 구웠어요

 

막창만 먹으면 심심할까봐~

 

 

 

 

 

 

그렇게 혼자만의 야식 완성 !

 

소막창은 300g이라 많지는 않았고

딱 1인분이나 작은 2인분정도였고

 

막창소스가 굉장히 많았어요

 

 

 

 

 

 

양파를 좀 썰어서 같이 구웠더니

양이 좀 많아보이네요 ㅋㅋ

 

막창은 오래 굽는게 더 안질기다고 해요

 

 

 

 

 

 

그리고 이 막창소스는 신기했는데

먹다보니 청국장소스? 느낌 이였습니다

 

간이 센 편이였고 쿰쿰한 향도 있고 ㅋㅋ

 

 

 

 

 

 

막창은 오...질이 괜찮았어요

 

누린내도 많이 안 나는 편이였고

질기지도 않은게 아주 굿뜨

 

 

 

 

 

 

소스랑은 잘 어울리긴 하는데

너무 소스가 강해서 막창맛을 가려요

 

저는 소금, 후추만 살짝 뿌려서 구운 후

소스없이 먹는걸 더 추천합니다 ㅎㅎ

 

 

 

 

 

 

같이 구운 양파랑도 냠냠

생양파랑 곁들여도 좋더라구요~

 

 

 

 

 

이렇게 더운 여름 후다닥 구워서

에어컨 켜놓고 시원한 맥주와 막창 흡입!

 

키햐...벌써 세팩 다 먹었는데

더 시킬까 고민중입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