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드라마 나를 보내지마 (わたしを離さないで)
공상 과학, 장르물 / 2016.1.15 방영
동명의 소설이 원작이며
제공자를 위한 제공만을 위해
유전자 복제로 만들어진 사람들
그 아이들의 성장과정과
얽히고 섥힌 내용을 풀어가는 이야기
<개인적인 평가 >
추천 : ★★★☆☆
재미 : ★★☆☆☆
영상 : ★★☆☆☆
유치 : ★★☆☆☆
제공을 위해 유전자 복제로 태어난 아이들을
특수하게 관리하는 요우코 학교
이 곳의 아이들은 아무것도 모른채
교육을 받으며 지내오고 있었습니다
이 학교에서는 그림에 영혼이 담긴다고 가르치는데
그림을 못그리던 남자아이 도이 토모히코는
남자아이들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있었죠
그 모습에 관심을 가져주던 착한 우등생
호시나 쿄코가 걱정해주면서 둘은 인연이 생기고
도이가 '판매회'에서 구매한 CD를
쿄코에게 주면서 둘은 가까워집니다
새로 보건선생으로 들어온 호리에 타츠코는
점차 학교의 이상함을 느끼기 시작하고
괴롭힘을 당하던 도이 토모히코에게
바깥세상 이야기를 해주면서 주의를 받고
교장 카미카와 에미코는 학생들에게
'제공'의 의무를 알려주게 됩니다
어린 나이에 '제공'을 '천사'의 일이라며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이는 아이들이 안쓰러워
아끼던 아이들을 탈출시키려 도와주지만
결국 그 아이들은 죽었다고 위장된채
소아들을 위한 '제공'으로 쓰이게 되죠
그리고 요우코 학교에서는 전시회를 하며
1년간의 성과를 시험하곤 했는데
그 작품들을 '마담'이라는 사람이 가져가는
독특한 문화를 갖고 있었습니다
욕심이 많던 사카이 미와는
매번 칭찬받고, 친구들도 따르던 호시나 쿄코를
질투하며 몰래 CD를 훔치고는
모르는척 다른 CD를 주는 행동을 보이며
호시나 쿄코를 몰래 괴롭히기 시작합니다
그리곤 자신에게 의지하도록 조종하죠
성인이 된 아이들을 학교를 졸업하면
살게 될 멘션을 선택하게 되는데
호시나 쿄코는 도이 토모히코와 함께
멘션을 가기로 하고 계획을 세우기 시작하지만
사카이 미와는 호시나 쿄코를 붙잡기 위해
도이 토모히코를 꼬셔 사귑니다
그런 상황을 알면서도 친구를 따라
멘션에 함께 들어가게 된 호시노 쿄코
그 멘션에는 다른 학교에서 온
'제공'을 위한 사람들이 함께 살고 있었는데
그들은 날마다 상대를 바꿔가며 사귀고 그랬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호시노 쿄코는
같이 기숙사에 살던 마나미에게 편지를 받고
그녀가 있는 화이트 멘션에 놀러가는데
그 곳에선 모두 대학처럼 생활하고 있었고
마나미는 인권을 되찾기 위한 투쟁을 하는
단체에 속해 투쟁하고 있었죠
점차 자신보다 사카이 미와를 챙기는
도이 토모히코를 봐오던 호시노 쿄코는
결국 혼자는 부질없음을 깨닫고
자신을 챙겨주던 타치바나 코스케를 찾아가
교제를 하며 외로움을 달래기 시작합니다
시간이 지나 타치바나 코스케는 '간병인'으로 떠났고
자신의 '루트'를 찾던 호시노 쿄코
그러던 어느날 같은 멘션에 살던 죠지가
사카이 미와를 닮은 사람을 봤다며
다 같이 이마사코의 미용실을 찾아갑니다
그곳에서 죠지와 카네이 아구리에게
요우코 학교의 특별 유예에 대해 듣습니다
정말 사랑하는 두명의 커플이 있을때
그 사랑을 증명할 수 있는 그림을 그려가면
제공까지 3년의 유예를 준다는것
사카이 미와의 '루트'는 봤지만
별말 못한채 흐지부지되고
그 모습을 비웃는다고 생각한 사카이 미와는
호시노 쿄코에게 화를 버럭 냅니다
그래서 혼자 가겠다며 떠난 호시노 쿄코와
그 길에 도이 토모히코가 따라가고
호시노 쿄코가 잃어버렸던 CD를
해류로 잃어버린 물건이 돌아온다는
노조미가사키에서 구하며 둘은 마음을 확인하죠
마나미가 있던 단체에서 일이생겨
전부가 '즉각 해체' 당할 위기에 놓이게 되고
마지막으로 호시노 쿄코를 찾아간 후
보통사람들 앞에서 자신의 처지를 연설하다
결국 자살하게 되는 마나미
마음을 다시 확인하고 유예를 위해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도이 토모히코
그의 수상한 행동은 사카이 미와에게 들키게 되어
결국 호시노 쿄코는 다른 멘션으로 떠납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난 후 '간병인'이 된
호시노 쿄코는 마나미를 추모하러 갔다가
도이 토모히코를 간병하고 있던
타마요를 만나 이야기를 듣습니다
그리고 그녀도 곧 '제공자'가 되죠
'제공자'가 된 사카이 미와와
'간병인'이 된 호시노 쿄코
호시노 쿄코는 사카이 미와의 지명으로
사카이 미와의 '간병인'이 되었고
끊임없이 옛 이야기를 꺼내는 사카이 미와
괜히 자신이 훔쳤던 CD를 보여주며
호시노 쿄코를 자극시키기 시작하죠
회복이 늦어 쓸모없다고 판단된
사카이 미와는 '3가지를 동시에 제공'하는
마지막 '제공'을 결정받게 되고
그게 마지막이라는걸 알고있는
사카이 미와는 담담히 받아들입니다
그리곤 호시노 쿄코에게 CD를 돌려주고
옛날처럼 셋이 함께 요우코 학교를
찾아가자고 말하는 사카이 미와
사카이 미와가 도이 토모히코에게
편지를 하도록 해서 셋은 만나게 되었고
함께 옛 요우코 학교를 찾아가죠
하지만 그곳은 전과 달리 열악했고
아이들은 교육도 밥도 제대로 못받고 있었죠
호시노 쿄코와 똑같이 생긴 아이를 발견하는데
그 아이는 이름조차 없는 상태였습니다
사카이 미와는 호시노 쿄코에게
옛이야기를 모두 털어놓으며 사과하고
도이 토모히코의 마음을 전해줍니다
그리곤 마지막 '제공'전에 호시노 쿄코를 붙잡으며
"나를 보내지마!" 라고 울부짖지만..
결국 그렇게 그녀도 떠나갑니다
떠나간 사카이 미와의 짐을 정리하다가
그녀가 만들던 작품을 찾게 되는데
그건 호시노 쿄코와 도이 토모히코의
행복한 미래를 바라주는 것이였습니다..
그 계기로 호시노 쿄코는
도이 토모히코의 '간병인'을 자처하고
그 둘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후
유예를 위해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죠
그 후 교장 카미카와 에미코를 추적해
둘은 그림을 잔뜩 들고 찾아가지만
애석하게도 유예는 소문이였을 뿐이였고
카미카와 에미코도 유전자 복제인간이였으며
자신과 같은 처지에 있던 아이들에게
최선의 교육을 위해 힘썼었다는 것이 밝혀집니다
유예가 없다는 것에 절망한
도이 토모히코는 모든것을 포기하고
호시노 쿄코와도 정을 떼려고 마음먹죠
그러다 호리에 타츠코의 초대로
누누히 말해왔던 축구 경기를 보게되고
'제공'으로 인해 새 생명을 얻은
사람들을 보게 되면서 자신들이 하는 일이
좋은 일이라고 생각하게 되는 둘
그렇게 둘은 다시 마음을 다잡고
정해져있던 도이 토모히코의 '제공'을
의연하게 받아들이기로 합니다
아직 '제공인'이 되지 않은 호시노 쿄코는
흔적들만 남긴채 사라진 친구들을 그리워하며
혼자 남아 오열을 합니다
그리곤 그 추억들을 담은 보물상자를 들고
노조미가사키 해변을 가는데
그 곳에서 다시 카미카와 에미코를 만나
그녀의 집에서 사는 것을 제안받습니다
하지만 친구들을 따라가기 위해
바다로 걸어가던 호시노 쿄코는
되돌아온 도이 토모히코의 축구공을 발견하고
다시 되돌아가며 드라마는 끝이 납니다
1. 호시노 쿄코역 - 아야세 하루카
(아역 : 스즈키 리오)
'제공인'이 되기 위한 유전자 복제인간으로
우수하고 그림도 잘 그리는 모범생입니다
아야세 하루카는 일본 배우로
부인은 취급주의, 백야행 등에서
소개해드렸던 배우입니다
2. 도이 토모히코역 - 미우라 하루마
(아역 : 나카가와 츠바사)
'제공인'이 되기 위한 유전자 복제인간으로
그림을 못그리며 축구선수가 되는게 꿈입니다
미우라 하루마는 일본 배우로
소중한 것은 모두 네가 가르쳐줬어에서
소개해드렸던 배우입니다
3. 사카이 미와역 - 미즈카와 아사미
(아역 : 미즈키 사쿠라)
'제공인'이 되기 위한 유전자 복제인간으로
질투심이 많고 영악합니다
미즈카와 아사미는 일본 배우로
실연 쇼콜라티에, 사람은 겉모습이 100%에서
소개해드렸던 배우분이네요
4. 마나미역 - 나카이 노에미
(아역 : 에마 번즈)
'제공인'이 되기 위한 유전자 복제인간으로
책을 좋아하며 단호한 성격입니다
나카이 노에미는 패션모델, 배우로
일본과 프랑스 혼혈계 일본인이며
영화 하이앤로우로 배우를 시작하신듯 하네요
5. 타마요역 - 바바조노 아즈사
(아역 : 혼마 히나타)
'제공인'이 되기 위한 유전자 복제인간으로
호시노 쿄코와 한 방을 썼으며
나중에 도이 토모히코의 '간병인'이 됩니다
(비중은 거의 없는 편입니다)
바바조노 아즈사는 일본 개그맨, 배우로
개그만담콤비 '아지안'으로 활동중입니다
6. 호리에 타츠코역 - 이토 아유미
원래 요우코 학교 지원단체에 있다가
아이들을 구원하기 위해 선생으로 왔지만
결국 학교의 규칙에 순응하게 됩니다
이토 아유미는 일본 배우로
영화 '물의 행인, 사무라이 키즈'로 데뷔했으며
영화 '스왈로우테일 버터플라이'로
신인상과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습니다
7. 카네이 아구리역 - 시라하네 유리
멘션에 살고 있던 예비 '제공인'으로
다른 학교 출신이며 유예 소문을 알려줍니다
시라하네 유리는 일본 배우로
본명은 토나미 유카입니다
다카라즈카 가극단으로 내한도 하셨었네요
(후쿠시마 출신이시네요..)
8. 카미카와 에미코역 - 아소 유미
요우코 학교의 교장으로
본인도 사실 유전자 복제 인간입니다
아소 유미는 일본 배우로
드라마 백야행, 당신을 그렇게까지는
에서 소개해드린적 있습니다
9. 야마자키 지로역 - 코모토 마사히로
요우코 학교에서 미술을 가르치는 선생으로
엄격하게 요우코 학교의 신념을
아이들에게 심어주려고 노력합니다
코모토 마사히로는 일본 배우로
드라마 하나사키 마이가 잠자코 있지 않아
에서 소개해드렸었습니다
10. 마담역 - 마토부 세이
전시회 그림을 가져가던 여자로
아이들의 그림을 가치있게 써주는 여자입니다
마토부 세이는 배우로
다카라즈카 가극단 하나구미 주연
남자역 출신인 일본 배우입니다
어딘가 꾸준하게 우울하면서도
희망도 있고, 미스테리도 있고 그런...
아주 독특한 느낌의 드라마
아무래도 공상 과학의 소설이 원작이라
소설대로 만들어져서 그런 듯 합니다
'제공'을 위해 만들어진 복제인간들이지만
정상적인 교육과 지원을 받으며 자라
인간의 기본적인 욕망들이 모두 있는
현실적이면서도 공상적인 심오한 내용이였습니다
마지막엔 끈끈한 우정과 그리움까지..
완전 추천! 이럴 정도의 드라마는 아니지만
원작 소설이 궁금해지는 드라마였네요
( 근데 출연자분들을 조사하다보니
괜히 '유리, 유미'라는 이름을 가진 분들이
대거 출연하신건 우연인가 싶네요..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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