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차에는 별다른 구경도 못해서
2일차는 아침일찍부터 움직였습니다
눈이 빨리 떠진 덕분에
새벽 6시반 좀 넘어서 일어나
씻고 나갈 준비를 했네요 ㅋㅋ
리틀아시아 게스트하우스에서 나오면
왼쪽으로 보이는 모습이에요
저녁에는 조금 무섭긴한데
아침에보니 또 색다르더라구요 ㅋㅋ
매번 왼쪽길로 돌아갔던 터라
매일 기찻길을 봤습니다
숙소 오른쪽으로 가서 꺾어 들어가면
바로 중앙역 서쪽출구가 나오긴해요
전 시간이 남아서 구경도 할겸
돌아서 중앙역에 도착했습니다
이 날은 아침부터 날씨가 안 좋았는데
역시나 비가 좀 오더라구요ㅠ
그렇게 중앙역에 도착해서
먼저 관광 안내소로 향했습니다
어제 미리 못사놔서
오늘 일찍 살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오전 8시부터 운영한다고 하더라구요
한국어로도 친절하게
종합 안내소라고 적혀있어요
근데 진짜 8시가 되기 2~3분 전에는
칼같이 열지 않던 관광 안내소
앞에는 사람들도 기다리고 있길레
저는 아침을 미리 먹기로 했습니다
아까 역 올라올때 봤는데
역에 있는 서브웨이와 스타벅스는
오전 7시 반부터 영업한다고 적혀있었거든요
그래서 다시 역 1층으로 내려오니
오른쪽에 길이 하나 있었어요
스타벅스가 크게 적혀있고
저 멀리 패밀리마트가 보이는 곳
그냥 간단하게 편의점에서
사다먹을까 했었는데
바로옆에 서브웨이가 있길레
이왕 간단하게 먹을거
앉아서라도 먹자며 ㅋㅋㅋ
근데 오픈부터 오전 11시까지
모닝셋트도 판매하고 있더라구요
가장 저렴한건 390엔부터
가장비싼게 460엔 !
샌드위치 하나와 음료 포함 가격입니다
그래서 가게에 들어왔는데
저뿐이여서 살짝 당황..ㅋㅋ
바로 옆에있는 KFC와
한 매장을 같이 쓰는 것 같더라구요
저는 모닝셋트 중에서
저렴한 아보카도&베지 샌드위치와
콜라로 주문을 했습니다
주문을 하고 어딜 가면 안되고
만드는 곳 앞에서 질문에 답해야하더라구요 ㅋㅋ
가장 처음엔 어떤 빵종류로 할지,
토스트를 해도 되는지,
빼는 야채나 추가할 토핑이 있는지,
드레싱은 어떤걸로 할건지
이걸 다 말하고 나서야
계산이 가능했습니다^^;
그렇게 계산과 동시에
음식을 받아 자리로 움직였어요
아침시간대라 그런지
매장에서 드시는분들 보다는
포장손님이 더 많더라구요
제가 주문한 아보카도&야채 샌드위치와
음료는 차가운 콜라입니다
아침엔 커피가 좋긴 한데
머리가 조금 아팠던 터라 콜라로 했어요
빵에는 되직한 아보카도 소스를
먼저 두툼히 발라주시고 나서는
신선한 야채를 듬뿍 넣어주셨습니다
소스는 허니머스터드로 골랐어요
아침부터 쫄깃한 빵에
신선한 야채를 씹으니
기분이 참 좋았습니다 ㅎㅎ
집에서도 이렇게 챙겨먹기가
쉽지가 않은데 놀러와서 먹네요
음...근데...다 좋았는데..
웬만하면 양파는 빼는게 좋을 것 같아요
너무 생양파라 매운맛이 나기도 하고,
먹고 난 후에 냄새가..ㅠ
일단 시켰으니 어쩔 수 없다며
우걱우걱 샌드위치를 다 먹었습니다
야채라 가벼울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든든하게 차더라구요 ㅎㅎ
4천원에 든든한 아침을 해결하고
다시 웰컴큐트패스를 구매하기 위해
가고시마중앙역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가고시마 2박3일 자유여행 일정
가고시마중앙역 서브웨이 구글 위치 첨부
(위치가 안나와서 편의점위치로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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