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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드라마 어서오세요 우리집에 (ようこそ、わが家へ)

서스펜스, 가족 / 2015.4.13 방영

 

 

 

 

 

 

어딘가 유치할 것 같았던 제목과는 다르게

스릴러와 가족, 일상을 모두 담고 있었던

독특했던 드라마 어서오세요, 우리집에

 

예상치 못한 첫 화에 당황하긴 했지만

일관성있는 등장인물들과 화목한 가정,

그리고 현실에서 다분히 있을법한 내용을

독특한 시각에서 약간의 소재로 만든 드라마입니다

 

 

 

< 개인적인 평가 >

 

추천 : ★★★★☆

재미 : ★★★☆☆

영상 : ★★★★☆

유치 : ★★★☆☆

 

 

 

드라마 줄거리

 

 

 

 

 

 

남이 잘못해도 자기가 사과하는

너무나도 착한 남자 쿠라타 켄타

 

그가 지하철에서 끼어드는 비니남을

제지하면서 모든 일은 시작됩니다

 

 

 

 

 

 

비니남은 쿠라타 켄타를 따라가고

집 근처에서 따돌리긴 하지만

그 다음날 집 앞 화단이 모두 뽑혀있는 등

이상한 일이 생기기 시작하죠

 

 

 

 

 

 

그 비니남을 제지한 날

갑자기 다가와 쿠라타 켄타를 칭찬했던

타운지 기자 칸도리 아스카

 

다음날 지하철에서 우연히 그녀를 또 만나

자신의 집에 생기기 시작한 일들을 풀어놓습니다

 

 

 

 

 

 

그 다음 날에는 꽃들이 다 뽑혀 죽고,

어느 날에는 누군가 집을 지켜보고 있고,

그 다음 날에는 피뭍은 고양이가 우편함에 있는 등

집안에 이상한 일들이 생기기 시작하고

 

 

 

 

 

 

1화 마지막에 결정타로 집에 팩스가 옵니다

'재미있는 집이네요, 또 오겠습니다'

 

그렇게 범인과의 악연이 시작됩니다

 

 

 

 

 

 

이상한 일을 겪기 시작한 쿠라타 가족은

큰 일을 벌이고 싶지 않아 무시하다가

결국 경찰에 신고하게 됩니다

 

(우편함에 있던 고양이는 다친거라

집에서 키우기로 합니다)

 

 

그 이후로도 계속 일들이 일어나는데

드라마는 용의자를 추리는 식으로 전개가 됩니다

 

독특하게 가족 모두가 누군가에게

미움을 사고 있어 모두를 의심하게 만들죠 ㅎ

 

가장 먼저 쿠라타 켄타를 쫓아왔던 비니남

그 남자가 용의자 1입니다

 

 

 

 

 

 

먼저 아버지 쿠라타 타이치

 

은행원으로 있다가 부품 회사 직원으로 들어가

재무관리를 담당하게 되는데,

 

비리를 저지르는 영업 사원 마나세 히로키의 만행을

재무 직원 니시자와 세츠코가 발견하면서

둘의 사이는 악화됩니다

 

 

마나세 히로키가 집을 지켜보고 있었던

의문의 사람과 같은 담배를 핀다는걸 발견하면서

용의자 2가 됩니다

 

 

 

 

 

 

동네 사람들과 도예를 배우는 어머니

쿠라타 케이코는

 

도예 강사인 하토 세이지와 불륜으로 몰리나

쿠라타 케이코는 전혀 그렇지 않은

강사의 일방적인 좋아함이였죠

 

 

그러나 도예 강사가 집 주변을 서성이고

나중에는 도청하는 것 까지 알게 되면서

용의자 3이 됩니다

 

 

 

 

 

쿠라타 켄타의 여동생 나나는

사귀다 헤어졌던 전 남친 츠지모토 마사키에게

스토킹을 당하는 것 처럼 보입니다

 

언제, 어디서든 츠지모토 마사키는

쿠라타 나나를 바라보고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용의자 4가 됩니다

 

 

 

 

 

 

친구와 동업하던 쿠라타 켄타는

누군가의 보복적인 행동으로 이상한 소문이 돌아

친구와의 동업을 그만두게 되고

 

칸도리 아스카의 회사에 찾아갔다가

편집장 카니에에게 스카웃되어 취칙합니다

 

 

 

 

 

 

그렇게 용의자들은 늘어나고

집에 안 좋은 일들은 계속 일어납니다

 

집에 피자가 40만원어치 배달이 오고,

집 앞에 버렸던 도안을 다시 붙여 우편함에 넣고,

심지어는 집에 있던 돈이 없어지는 등

가족들은 점점 불안에 떨기 시작하게 되죠

 

 

 

 

 

 

거기에 칸도리 아스카의 도움으로

집에 도청기가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면서

가족들은 범인을 유인할 계획을 세웁니다

 

일부러 가족 계획을 간다고 거짓 정보를 흘리고

집에 잠복해서 범인을 잡는 것

 

 

 

 

 

 

그러나 그 당일 아버지와 어머니는 집에 못 오고

쿠라타 켄타와 나나만 있는 상태에서 범인 등장

 

쿠라타 나나에게 칼을 찌르려던 것을

쿠라타 켄타가 대신 맞으면서

범인을 찾는 것을 실패합니다

 

 

 

 

 

 

알고보니 그 날 집에 찾아온 범인은

예상외의 인물 호바라 마리에였습니다

 

그녀는 쿠라타 나나의 대학 친구로써

쿠라타 나나의 전 남자친구를 좋아하는 마음에

그 둘을 헤어지도록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전 남자친구는 쿠라타 나나에게

안 좋은 일이 일어날까봐 걱정되서

주변을 멤돌며 확인했던 것이였죠

 

 

 

 

 

 

그렇게 범인이 정해지는가 싶었지만

그녀가 저지를 소행은 단 몇가지로

아직 다른 소행들의 의문이 풀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쿠라타 케이코와 도예를 같이 배우던

이웃집 나카지마의 집에 도난이 들게 되는데

 

이 집에서 쿠라타 케이코의 브로치와

그녀의 지문이 묻은 생수병이 발견됩니다

 

 

 

 

 

 

쿠라타 켄타의 퇴원기념 파티를 하던 도중

경찰이 집에 방문하면서 수사를 하는데

 

나중에 도예 강사인 하토 세이지가

수강생 모두에게 선물한 시계 안에

도청기를 넣은 사실을 알게되어 붙잡혀갑니다

 

 

 

 

 

 

또한 너무나 화목하게 지내는 부부를 질투한

도예 동료 시모무라 타미코가

쿠라타 케이코를 해치려다가 붙잡혀갑니다

 

(이상하리만큼 원한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많죠^^;)

 

 

 

 

 

 

그렇게 용의자들이 서서히 좁혀지던 중

쿠라타 타이치와 계속 갈등을 빚던 마나세 히로키

 

쿠라타 타이치가 돌아다니며

은행 정보와 각종 기업정보를 듣게 되고

마나세 히로키가 일부터 도산될 회사의 어음을 받는 것을

저지하다가 또 무산이 됩니다

 

마나세 히로키는 주변 직원들을

협박하면서 자신을 돕도록 일을 꾸밉니다

 

 

 

 

 

 

쿠라타 타이치와 그의 직장 동료들은

한 마음으로 뭉쳐 그의 비리를 파헤치기 시작하고

결국 상대편 회사와 조작을 하지 못한 마나세 히로키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며 사죄하는데

이 때 매번 호통치고 사과하도록 했던

자신의 부하직원에게 사죄하도록 합니다

 

(와..이 때 진짜 감동..ㅠ

윗 사람은 진짜 이래야 윗사람이죠..)

 

 

 

 

 

 

그러던 중 쿠라타 켄토는 지하철에서

그 때의 그 비니남을 다시 마주치게 되고

 

비니남은 가까스로 도망치지만

그가 하고있던 목걸이를 기억하면서

비니남의 정체를 찾게 됩니다

 

 

 

 

 

 

쿠라타 켄토는 칸도리 아스카와 함께

그 비니남을 찾아가게 되고

사과는 받지만 욱해서 그런건데 뭐 어떠냐는..

 

어차피 형도 없을텐데 합의나 하라는

그 뻔뻔함에 어처구니...

 

경찰을 동행해서 왔던 터라

결국 그 비니남은 경찰에 끌려갑니다

 

 

 

 

 

 

비니남의 정체는 출판사 직원인

아카사키 신지

 

예전에 칸도리 아스카와 파티에서 만났는데

연락처 교환 후 계속 데이트 신청을 했으나 거절당했고,

 

우연히 지하철에서 발견해 말을 걸으려 했지만

그녀는 자신을 알아보지도 못했으며

그 날 쿠라타 켄토에게 저지를 당하며

망신을 당한게 억울해서였다고 합니다

 

 

 

 

 

 

이 모든 사건을 잡지기사로 쓰려했던

칸도리 아스카는 그것을 포기하고

 

가족들을 위한 단 한권의 책만 출판했으나

출판기념 파티를 열자는 가족들과 함께 집에 들어가며

드라마는 끝이 납니다

 

 

 

주요 인물 소개 

 

 

 

1. 쿠라타 켄토역 - 아이바 마사키

 

 

 

 

 

 

억울한게 있어도 참기만 하는 착한 겁쟁이

가족과 동생을 지키기 위해 희생합니다

 

아이바 마사키는 아이돌 그룹 아라시 멤버로

천진난만하나 다정한 매력으로 인기가 있다고 합니다

(전혀 아라시의 멤버일거라고 예상을 못 했는데...

아 참고로 저는 아라시를 잘 모릅니다)

 

 

 

2. 쿠라타 나나역 - 아리무라 카스미

 

 

 

 

 

 

엄마의 옛날 꿈이였던 아나운서가 되기 위해

묵묵히 노력하는 착한 딸 쿠라타 나나

친구에 의해 유명 방송국 면접에는 떨어지지만

마지막에 시즈오카 방송국에 내정됩니다

 

아리무라 카스미는 일본의 배우로

이미 제 블로그에서는 여러번 소개를 해드렸습니다

이 드라마가 아리무라 카스미가 뜨기 시작할 때

출연했던 작품이라고 하네요

 

 

 

3. 쿠라타 타이치역 - 테라오 아키라

 

 

 

 

 

 

큰 일을 벌이는걸 좋아하지 않지만

정의를 지키기 위해 싸우는 가장입니다

 

테라오 아키라는 일본 배우이자 가수분으로

47년생 나이가 좀 있으신 분입니다

70대의 나이에도 정정하신 모습이 보기 좋고

무엇보다 웃으시는 모습이 참 기분이 좋아집니다

 

 

 

4. 쿠라타 케이코역 - 미나미 카호

 

 

 

 

 

 

무슨 일이 생길 때마다 해맑은 모습으로

가족들을 안심시켜주는 미소천사 엄마

그러나 누구보다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이 큽니다

 

미나미 카호는 일본의 배우로

드라마보단 영화 출연률이 높습니다

최근 남편 와카나베 켄의 불륜사실을 방송에서 얘기했다고..

 

 

 

5. 칸도리 아스카역 - 사와지리 에리카

 

 

 

 

 

 

타운지 기자로 단걸 싫어하나 뇌를 위해

단 음식을 달고 사는 열혈 기자입니다

자신을 가족처럼 반겨주는 가족의 모습에 반해

계속 집을 드나들며 범인을 찾는데 도움을 줍니다

 

사와지리 에리카는 일본 배우, 가수

국민 여동생 호칭을 받던 연예인이라고 합니다

 

일본, 프랑스 혼혈으로 초등학생때 데뷔했으며

드라마 1리터의 눈물에 출연해 한국 팬도 많죠

 

 

 

6. 마나세 히로키역 - 타케나카 나오토

 

 

 

 

 

 

나카노 전자 부품회사의 영업부장으로

각종 비리를 저지르며 아오바 은행 직원을 싫어합니다

 

타케나카 나오토는 일본 배우로

저는 개인적으로 노다메 칸타빌레에서의

인상이 계속 남아있네요..ㅎㅎ

 

 

 

7. 하토 세이지역 - 마시마 히데카즈

 

 

 

 

 

 

쿠라타 케이코가 다니는 도예 학원 강사로

모든 수강생들을 도청하는 변태 사이코;

 

마시마 히데카즈는 일본 배우로

드라마 실연 쇼콜라티에 포스팅에서

소개해드린 적이 있습니다

 

 

 

8. 츠지모토 마사키역 - 후지이 류세이

 

 

 

 

 

 

쿠라타 나나의 전 남자친구로

좋아해서 나쁜 일이 생기지 않도록 헤어졌고

드라마에서는 큰 결말이 나진 않았지만

준비하는 시험이 끝나고 만날 여지를 두고 끝이 났습니다

 

후지이 류세이는 일본의 가수, 배우로

아이돌 그룹 쟈니즈의 멤버입니다

어쩐지 좀 생겼다 싶었는데 역시 아이돌이였네요 ㅎ

 

 

 

개인적인 후기

 

 

 

 

 

 

처음엔 제목만 보고 가족물인가 싶었다가

첫 화를 보고 무서운거 아니야?싶어서

안보려고 했던 드라마였습니다만

 

드라마 평이 좋기도 하고

무엇보다 가족들이 너무 밝은 모습에

같이 걱정하면서 끝까지 본 드라마였습니다

 

아무렇지 않았던 가족들에게

뭐 이리 많은 원한들이 생기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독특한 발상으로 드라마를 만들었다고 생각되네요

 

드라마 자체도 볼거리가 많고

나름 심장졸이며 보게 되었던 드라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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