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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중 여행 둘쨋날 아침


첫 차를 타고 아침부터

칭징농장을 가려고 계획했어서


일찍 먹을 수 있는 곳을 추천받아 갔던

謝氏早點 · 豆花專賣店 







숙소에서 버스터미널로 가는 길에

조금만 옆길로 가면 시장이 나오는데


다 닫은 시간에 유일하게 열려있어서

사람들이 바글바글했던 가게







60년이나 된 노포인데

TV 방송에도 여러번 나왔다고 해요


영업시간이 새벽 5시부터 낮12시까지로

딱 아침장사만 하는 곳입니다







지나가다만 봐도 샌드위치도 있고

요우티아오도 있어요 ㅎㅎ







메뉴판을 보시면 가격이 정말 저렴한데

뭐....한자여서 알아볼 수 가 없음..







그래서 그냥 블로그 보고 외웠던

또우장(두유), 뤄보까오(무떡) 요렇게 시키고


요우티아오는 먹어보고 싶어서

손짓하면서 하나 시켰습니다







밖에서 볼땐 가게가 작은데

안쪽으로 먹고 갈 수 있는 곳이 커요


그래서 여유롭게 먹고 갈 수 있습니다







자리마다 놓여 있었던

빨대, 젓가락, 소스







자세한 메뉴판입니다


저는 또우장(豆漿) 15

뭐보까오(蘿蔔糕) 30元

요우티아오(油条) 15元


이렇게 주문했는데 75元 을 받으셨어요


또우장을 마시는거로 시킨거였는데

또화(荳花)으로 주문이 들어가서ㅠ


떠먹는거ㅠㅠ 30元 인걸로 알아들으셨던..







그래서 이렇게 나왔습니다


마시는 또우장이 아니라

떠먹는 또우장이라 당황했지만..


뭐라 말을 못하니 그냥 먹기로..ㅋ








요게 또화빙 (荳花氷)


또우장을 굳혀서 차갑게 만든건데

그 위에 달달한 소스랑 땅콩을 올려 먹는

독특한 음식이더라구요







굳힌 또우장은 듣던대로 고소하면서

순두부를 먹는 느낌이였는데


위에 뿌려있는 소스가 너~무 달고

땅콩도 다 불은건지 식감도 없고 그래서

저는 좀 별로였네요ㅠㅠ







그리고 궁금했던 무떡(뤄보까오)


무를 간 것에 생선 등을 갈아넣어

떡처럼 지져서 무떡이라고 불린대요







식감은 찰기 없는 어묵? 느낌이였고

솔직히 크게 나쁘지 않았는데..


저 위에 뿌려진 소스가 error !


처음엔 단짠단짠에 마늘맛도 나고, 풍부하다 싶었는데

먹으면 먹을수록 치고 올라오는 마늘 향이

전두엽까지 치고 가는 맛....!!



그래서 나중엔 계속 생마늘 향이 입에 멤돌고

머리가 지끈거릴정도로 치고 올라와서


차 타는 내내 힘들었습니다 ㅠㅠ







그 동안 궁금해했던 요우티아오

(이건 따뜻한 또우장에 찍어먹는건데...)







근데 이것도 생각했던 꽈베기가 아니라

정말 뚝! 하고 부러지는 튀긴 빵이더라구요


안은 거의 공갈빵 수준으로 뭐가 없고

너무 딱딱해서 그냥 먹으려면

입천장 다 까지는 빵입니다 ㅋㅋㅋㅋ







그렇게 아침 식사는 실패로 끝나서

별로 먹지도 못하고 나왔어요ㅠ


어차피 다음 일정이 버스 타는거라서

배도 안 고프고, 자면 되겠다 싶어

바로 간청 난터우 버스 터미널로 향했습니다




타이중 3박4일 자유여행 일정

https://9354.tistory.com/1241




謝氏早點 豆花專賣店 구글 위치 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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