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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드라마 짐승이 될 수 없는 우리

(獣になれない私たち)

로맨스, 드라마 / 2018.10.10 방영







헤어지지 못하는 커플이 자주 다니는

크래프트 비어 5tap에서 만나게 된

사람들과 엮이는 이야기



<개인적인 평가 >

 

추천 : ★★★★★

재미 : ★★★★

영상 : ★★

유치 : ★★☆☆


(개인적인 인생 드라마 추천작)




드라마 줄거리







4년째 연애중인 전 직장동료

하나이 쿄야와 신카이 아키라


이 커플이 주로 오는 단골 맥주집

5tap







그 곳에서 처음 보게 된 커플(?)

타치바나 쿠레하와 네모토 코세이


그 곳에서 타치바나 쿠레하의 결혼을 축하하는데

그 상대는 네모토 코세이가 아닌 다른 사람







하나이 쿄야와 신카이 아키라는

서로 집을 합칠 계획이었지만


2년이 지나도록 집을 정리하지 못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







신카이 아키라는 직장에서 영업 보조이지만

본인의 업무가 아닌 업무까지 맡아가며


치열하게 직장을 다니고 있었고

주변 동료들도 말썽쟁이들







5tap에서 신카이 아키라가

우연히 네모토 코세이를 만났던 날


타치바나 쿠레하와 어떻게 된거냐고 묻자

살 날이 얼마 안 남아서 헤어졌다는 거짓말을 하고


신카이 아키라가 간 줄 알고 미소가 싫다며

뒷담화를 하지만 화장실에 갔던 신카이 아키라는

그걸 듣고도 웃으며 나가죠







그리고 하나이 쿄야의 엄마 치하루의 요청으로

반차를 써가며 만나러 갔던 자리에서는


치히루의 끈질긴 질문에 결국

속에 있던 부모님 얘기까지 하는 신카이 아키라







그 만남을 계기로 둘은 연락을 하며

자주 일상을 공유하게 됩니다


(답장이 정말 빠른 예비 시어머니)







사실 하나이 코야는 자신의 멘션에

헤어진 전 여친과 함께 살고 있었는데


직장도 없이 백수로 지내는게 불쌍해

멘션으로 들였지만 나가지 않아 곤욕을 치루고 있었죠







신카이 아키라는 자신이 아닌 직장 동료가

실수한 일까지 모두 뒷처리를 하며


일과 사랑 두 가지 모두에 지치기 시작합니다







일의 피로를 풀기 위해 찾은 5tap


그 곳에서 또 만난 네모토 코세이에게

사랑받고 싶다는 이야기를 털어놓고







네모토 코세이는 신카이 아키라에게

자신의 사무소에 같이 가자고 제안하지만


저번에도 이런 제안을 받은 적이 있다며

이런 사랑은 원치 않는다며 거절합니다







집으로 가던 길에 봤던

타치바나 쿠레하의 포스터를 보고


강해보이는 옷을 구매한 후 사장에게

직무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는 신카이 아키라







그 계기로 유급 휴가를 받지만

직장 동료가 실수로 회사를 도망쳐서


그를 붙잡으러 집까지 찾아갔다가

자신을 좋아하는 것에 의미를 두고

회사를 다시 다니겠다는 말에 당황하죠







그리고 전 직장에서 바베큐 파티라고

신카이 아키라를 초대해서 찾아가지만


그 곳에서도 느낄 수 없는 애정에

사랑받고 싶음을 어필하는 신카이 아키라와

말없이 그녀를 안아주는 하나이 쿄야







신카이 아키라는 타치바나 쿠레하가

운명의 상대를 만났을 때 들었다는

종소리를 들으러 네모토 코세이와 찾아가지만


교회에서는 종이 울리지 않았고

그 대신 아이들에게 귀가를 알리기 위해

저녁5시쯤 울리는 '유우야케코야케' 동요를 듣고 오죠







유급 휴가가 끝나고 돌아간 회사에서는


갑자기 영업부 특별 수석 크리에이터로

승진시킨다는 명목으로 더 부려먹기 시작합니다







신카이 아키라가 점점 회사일에 지쳐갈 때

자주 마주치게 되는 네모토 코세이


그는 신카이 아키라의 모든 것을

알고 있다는 듯이 위로가 되는 말을 합니다







신카이 아키라와 하나이 쿄야가

자신들의 문제로 다투고 있을 때

타치바나 쿠레하가 혼내려고 나서지만


오히려 신카이 아키라가 하나이 쿄야를

감싸주면서 더 외로움을 자각합니다







다툼이 있었던 날 하나이 쿄야는

휴대폰을 잃어버려 연락이 두절되는데


네모토 코세이를 통해 타치바나 쿠레하를 찾아간

신카이 아키라는 그녀가 하나이 쿄야와

그날 밤을 같이 보냈다는 사실을 듣게 되고







아무일도 없었던 듯이 보내려 했지만

사실을 인정하며 사과하려는 하나의 쿄야에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몰라 집을 뛰쳐나가다

네모토 코세이를 만나는 신카이 아키라







그렇게 둘은 함께 5tap에서 맥주를 마시다

함께 네모토 사무소로 가지만


주사로 잠들어버린 네모토 코세이 덕에

혼자 술을 마시다 가버리죠







다음 날 5tap으로 찾아온 하나이 쿄야에게

일부러 잤다는 거짓말을 하고


하나이 쿄야는 네모토 코세이를

무심코 때렸다가 사과합니다







신카이 아키라는 하나이 쿄야의 멘션을 찾아가

나가토 슈리의 이야기를 듣는데


사랑해서 그의 곁에 있는 것이 아니라

생활고 때문에 붙어있다는걸 알게 되죠







그 이후 달라신 신카이 아키라는

갑자기 사장의 말에 반기를 안 들고


자신도 모르는 콧노래를 부르며

모든 일을 척척 해냅니다







그러다 문득 외로움을 느끼던 날

전화할 상대를 찾지 못하다가


예비 시어머니인 하나이 치하루에게 전화했다가

그들의 연애담을 듣고는 부러워하며

자신을 되돌아보는 계기를 갖습니다







하나이 쿄야는 결국 전 여자친구

나가토 슈리에게 자신의 멘션을 주고


자신은 모든 짐을 빼고

위클리 멘션으로 이사를 가죠







자신의 생각 이상으로 타치바라 쿠레하를

좋아했다는걸 알게 된 네모토 코세이는


타치바나 쿠레하의 위장결혼에 대한

사실을 수소문하러 다니기 시작하고







회사간 협업으로 마주치게 된 둘은

회식 이후에 잠깐의 대화를 하게 되는데


하나이 쿄야가 신카이 아키라에게

더 이상 귀엽지 않다는 말을 들으며

더 이상 아무말도 하지 못합니다







그 일로 화풀이를 하러 찾아간

타치바나 쿠레하에게 도리어 위로를 받고

병으로 아이를 가질 수 없게 된 이야기를 하는데


우연히 그 전에 그녀를 찾아갔던

네모토 코헤이가 그 말을 듣게 되죠







그리고는 함께 다른 맥줏집에 가서

그가 맡고 있는 위험한 일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하지만 전부 농담이었다며 넘기는

네모토 코세이







하나이 치하루가 신카이 아키라에게

보낸 택배를 돌려주기 위해 찾아온


나가토 슈리는 돌아갈 차가 끊겨

우연히 신카이 아키라의 집에 묵게 되고

둘은 속에 있는 이야기를 털어놓습니다







그리고 하나이 치하루의 초대로

하나이 쿄야의 본가로 찾아갔던 신카이 아키라는


그 동안 혼자 병간호를 맡으며

힘들었을 하나이 치하루를 대변하며

무심했던 아들에게 일침을 날리고







궁금했던 사가미만을 보며

하나이 쿄야에게 그 동안 하지 못했던

이별을 고하는 신카이 아키라







갑자기 구해졌던 비서 직에는

구직 활동을 하던 나가토 슈리가 오고


신카이 아키라의 지인이라는 말에

바로 채용해버리는 사장







실종 상태이던 네모토 코세이 형은

절도를 하다 경찰에게 걸려 연락이 오고


네모토 코세이가 보호자로 데려오지만

그 사이를 못 참고 도망치는 형







우연히 신카이 아키라가 형을 발견하고

둘이 오해하고 있던 이야기를 해줍니다


형의 부탁으로 돈도 빌려주고

둘이 옛날에 했다는 게임 이야기도 듣죠







네모토 코세이는 5tap에서

그렇게 궁금해했던 타치바나 쿠레하의

남편을 만나곤 허탈감을 느낍니다







형을 집으로 데려다주는 길에

그 동안 쌓였던 오해도 풀고


어릴 적 갖고 있었던 설움을

모두 털어버리며 울음을 터뜨립니다







형과 어릴 적에 했던 게임을

하게 해주려고 게임을 사온 신카이 아키라


형이 되돌아가 결국 둘이 게임을 하고

건전하게 하룻밤을 보낸 후

아침을 먹으며 서로를 점점 더 알아갑니다







하나이 치하루가 하나의 쿄야의

멘션을 찾아갔던 날 사실을 알게 되고


나가토 슈리와 신카이 아키라와 모두 만나

그 동안의 이야기를 들으며

그들의 인생을 응원하고 가는 하나이 치하루







나가토 슈리는 신카이 아키라가 하던

비서직을 모두 인수인계 받으며

힘들게 적응을 하려 해보지만


결국 큰 실수를 하고는 무서움에

회사와 집 모두에서 도망쳐버리죠







그런 모습에 화가난 신카이 아키라는

사장에게 반기를 들며 맞서지만


회사 동료들은 모두 편을 들어주지 않고

오히려 사과하고 나가는 신카이 아키라







그녀처럼 협박을 받아오던 네모토 코세이도

업체측에 반기를 들지만 실패하고


서로 힘든 날이었던 날

서로를 위로하며 같이 밤을 보냅니다







신카이 아키라가 병가를 낸 날

직장 동료들이 찾아와 사과하고







그녀가 회사에 복귀했던 날


직장 동료들 모두가 사장과 맞서면서

자신들의 권리를 주장합니다







네모토 코세이도 회사를 직접 찾아가

모두가 보는 자리에서 돈과 서류를 돌려주고


더 이상 이 일을 맡지 않는다 선포하며

자신의 사무소를 정리합니다







5tap의 2주년 파티가 있던 날


둘은 5tap가 아닌 맥주 공장을 찾아가

제대로 맛보지 못했던

nine tailed cats 10년산을 맛보고







근처 교회를 찾아가 전에는 듣지 못했던

종소리를 들으며 손을 잡고

드라마는 끝이 납니다




주요 인물 소개




1. 신카이 아키라역 - 아라가키 유이







'츠쿠모 크리에이트 재팬'의 영업 보조로

하나이 쿄야와 오랫동안 교제중입니다


아라가키 유이는 일본 배우, 모델로

드라마 도망치는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

에서 소개해드렸었던 배우입니다


지금 알았는데 오키나와 나하 출신이네요? ㅎㅎ

(그래서 유이인가..유이레일...ㅈㅅ)




2. 네모토 코세이역 - 마츠다 류헤이







개인 사무소가 있는 세무사로

말을 마음대로 내뱉곤 합니다


마츠다 류헤이는 일본 배우로

드라마 콰르텟에서 소개해드렸으며

배우 마츠다 쇼타의 친형이라 기억하네요




3. 하나이 쿄야역 - 다나카 케이







신카이 아키라와 전 직장 동료이며

오랫동안 교제중입니다


다나카 케이는 일본 배우로

드라마 가족의 형태, 아재's 러브에서

소개해드렸던 배우네요




4. 나카토 슈리역 - 쿠로키 하루







하나이 쿄야의 전 여자친구로

게임에 빠져 무직 상태 입니다


쿠로키 하루는 일본 배우로

드라마 중판출래에서 소개했었습니다




5. 타치바나 쿠레하역 - 키쿠치 린코







모델 겸 브랜드 디자이너로

네모토 코세이와는 연인이 아닌 관계


키쿠치 린코는 일본 배우로

본명은 키쿠치 유리코

99년에 영화 '살고싶어'로 데뷔했습니다




6. 타쿠라마칸 사이토역 - 마츠오 타카시







크래프트 비어 바인 5tap의 주인으로

그들의 이야기에 잘 치고 빠집니다


마츠오 타카시는 일본 탤런트로

배우, 나레이터, 칼럼리스트 등의 일을 하며

오사카 예술 대학 출신이시네요




7. 하나이 치하루역 - 다나카 미사코







하나이 쿄야의 친엄마로

남편의 병수발을 들고 있습니다


다나카 미사코는 일본 배우로

81년 드라마 '추억만들기'로 데뷔해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하고 계시네요




8. 츠쿠로 겐지역 - 야마우치 타카야







츠쿠모 크리에이트 재팬 사장으로

다혈질에 직원들을 배려하지 못합니다


야마우치 타카야는 일본 배우로

드라마와 무대 연극 모두 하고 있으며

일본판 드라마 미생에 출연하셨었네요?!


(심지어 예전에 포스팅했던 hope에

아키 코스케역으로 이미 올렸었음..못알아본...)




9. 마츠토야 유메코역 - 이토 사이리







신카이 아키라의 직장 동료로

자신의 일을 나몰라라합니다


이토 사이리는 일본 아역 출신 배우로

2003년 9살의 나이에 드라마

14개월 아내가 아이로 돌아간다로 데뷔했네요




10. 우에노 하츠역 - 이누카이 아츠히로







츠쿠모 크리에이트 재팬 신입으로

아직 회사에 적응이 덜 되어 있습니다


이누카이 아츠히로는 일본 배우로

14년 드라마 푸른 바다로 데뷔했으며

2017년 가면라이더 빌드로 첫 주역을 맡았다네요




개인적인 후기







일본에 있었을 때 잠깐 봤었어서

꼭 제대로 보고싶었던 드라마였는데


역시나 명작인 드라마였습니다

(물론 제 개인적인 감상으로)



모두 다 아는 배우가 나온데다가

구성이랑 대본, 연기력도 탄탄하고


무엇보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맥주를 소재로 썼다는게 가장 ㅎㅎ


(매일 저녁 마무리로 한 편씩 보며

함께 맥주를 한 캔씩 했네요)



지금도 꾸준히 돌려보고 있는 드라마인데

봐도봐도 안 질리는 드라마인 듯 싶습니다


물론 중간에 이해 안가는 부분도 있지만

드라마인걸 감안하고 보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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