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드라마 사람은 겉모습이 100%
(人は見た目が100パーセント)
드라마, 코미디 / 2017.4.17 방영
제지회사에 근무하던 꾸밀줄 전혀 모르는
이과출신 여자 3명이 회사 사정으로
화장품 회사에서 일하게 되면서
겉모습을 가꾸기 위해
뷰티연구를 하는 코믹 드라마입니다
< 개인적인 평가 >
추천 : ★☆☆☆☆
재미 : ★★★☆☆
영상 : ★★★★☆
유치 : ★★★★★
제지회사에 다니는 이과출신 여자 세명
제지회사에 다니면서 셋은
뷰티 연구를 해오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모두 글로만 배운거라
항상 실패를 하곤 하죠
어느 날 회의에서 그 동안 연구하던
셀룰로스 나노섬유의 효과를 주목한
클레엘라 화장품 회사의 요청으로
제지파트를 담당하던 사원들이
화장품 회사에서 일을 하게 되죠
화장품 회사에서 월 말에 열리는
신년 파티 초대장을 받고
생전 처음으로 파티라는 곳에 간 세명은
다른 사람들과는 전혀 다른
튀는 복장과 수수한 모습으로 무시를 받고
추첨권에 당첨된 죠노우치 준이
무대에 올라 아이 글로스를
모르고 입술에 바르면서
모두의 이상한 눈초리에 공포를 이기지 못하고
그 자리에서 쓰러지고 말죠
그 이후로 셋은 따로 모임을 가지면서
친목도 도모하며 사생활을 공유하기 시작합니다
겉모습을 중요시 하는 화장품 회사에
꿀리지 않게 가기 위해 단점을 커버하는
모자를 연구하지만 역시 실패
이 때 마루노우치 연구 센터장
오사무 쿠니키다가 나타나
제대로 된 착용법을 알려주죠
그렇게 그들은 나름 치장을 하고
화장품 회사로 가던 중
남자들이 많은 헤어살롱을 발견하게 되고
그 중에 죠노우치 준은
사카키 케이이치와 눈을 마주치면서
그를 마음에 품게 됩니다
그렇게 그 셋과 같이 연구하던 남자 직원들 모두
화장품 회사로 이동을 하게 되고
새로운 직원들을 만나게 됩니다
그들의 뷰티연구는 계속 되고
죠노우치 준이 참석해야하는 결혼식을 위해
함께 쇼핑을 하기도 하죠
가방, 옷, 장신구 등을 연구하지만
결국 센터장 오사무 쿠니키다와
서무과 여직원들의 도움을 받게 되죠
죠노우치 준은 용기를 내어
헤어스타일도 조금 가꿀 겸
헤어살롱에 가게 되는데
자신의 머리에 남자가 손을 대는 느낌에
질색팔색을 하며 결국 머리는 바꾸지 못하고
계산만 하고 뛰쳐나옵니다
하지만 며칠 후 역 앞에서 만난
사카키 케이이치는 죠노우치 준에게
그 돈을 되돌려줍니다
그리고 어느 날 서무과 직원들이
갑자기 한 명이 펑크가 났다며
같이 합석을 요구하게 되어
어쩔 수 없이 미팅 자리에 가는데
그 곳에 사카키 케이이치가 있었습니다
죠노우치 준은 서무과 여직원들의
능청스럽고도 교묘한 여자짓(?)들을 처음 접하고는
연구실 직원들에게 공유하죠..ㅎ
그 이후로도 뷰티연구는 계속 됩니다
오프숄더 연구도 해보고
화장품 연구도 해보는 등
겉모습을 가꾸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지만
크게 달라지는건 없었죠
게다가 별로 하는 일도 없는데다
겉모습도 수수한 탓에
매니저 마츠무라 에이코에게
무시를 받느라 점차 위축되어갑니다
길에서 우연히 만난 사카키 케이이치가
샘플이라며 샴푸를 건네고는
사용해보고 후기를 알려달라고 하는데
그 후기를 논문처럼 작성하는
죠노우치 준...
그 후기를 건네기 위해 약속을 잡는데
사적으로 만나는 약속이 아닌
그냥 헤어살롱 방문 예약이였습니다
게다가 그 답문도 빨리 오지 않아
며칠간 폐인처럼 지내죠
안경다리에 이상이 생겼던 날
회사에 출근하다 사카키 케이이치를 만나고
사고를 당해 병원에 입원하게 되는데
그 병실은 연예인, 부자들이 오는
엄청나게 좋은 병실..
그 탓에 병원에서 입을 잠옷을 부탁하는데
편한 듯 보이면서도 꿀리지 않는
잠옷을 사기 위해 거금을 씁니다
면회를 가겠다는 말만 믿고
그를 기다리다 잠든 모습과
미용실에서 염색약을 쏟았을 때
성분을 분석하며 그 청소를 도와주는 모습에
죠노우치 준에게 호감을 갖게 되고
사카이 케이이치는 죠노우치 준에게
기습적으로 입맞춤을 합니다
그리고 그 둘은 사귀게 되죠
거의 헤어살롱에만 있느라
시간이 별로 없는 사카키 케이이치를 배려해
도시락을 싸가서 점심시간에 만나고
저녁에 어쩌다 마주치는 등
짧은 데이트도 합니다
회사에서는 별로 할 일이 없었는데
파운데이션의 배합을 잘 못맞추는 직원을 대신해
시연을 보여주면서 능력을 인정받게 되고
회사 내에 있던 화장품 연구직원들과
함께 일을 하면서 자신감을 갖게 됩니다
연구실 직원들과 수국축제를 간 날
죠노우지 준은 차에서 다른 여자와 입을 맞추는
사카키 카에이치를 보게 되고
당당하게 양다리임을 밝히는
사카키 케이이치의 말에 헤어지지만
그를 쉽게 잊지 못합니다
같은 연구실 직원들은
실연으로 아파하는 죠노우치 준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로 기분을 좋게 해주지만
그들의 노력을 알면서도
사카키 케이이치와 있기를 원하는 마음에
의견대립으로 다툼이 생기면서 서먹해집니다
화장품 회사의 창립 25주년 행사 파티에
죠노우치 준은 사카키 케이이치가
풀셋팅해준 차림으로 나타나고
다른 직원들에게 모두 칭찬을 받지만
정작 같은 연구원들과는 사이가 멀어져
파티를 즐길 수 없습니다
제지회사에 들리게 된 날
원래 제지회사에서 근무하던 직원이
적응을 잘 해서 분위기가 바뀐 모습이
보기좋다는 말을 듣고
내성적이고 화려한 곳에 적응하지 못하던 자신을
이렇게 변하게 해준 것은 모두
같은 연구실 직원들 덕분이라는걸 깨닫습니다
그 길로 연구실을 찾아가
직원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를 하고
다시 그들은 뭉치게 됩니다
그렇게 그들의 뷰티연구는
계속되며 드라마는 끝이 납니다
1. 죠노우치 준역 - 키라타니 미레이
내성적인 성격의 이과 여자로
미인이지만 콤플렉스로 안경을 착용합니다
키라타니 미레이는 일본 모델, 배우로
2006년 드라마 길상천녀에서 주목을 받기 시작해
지금까지 꾸준히 작품을 해오고 있습니다
2. 마에다 미치코역 - 미즈카와 아사미
뷰티 연구원 중 유일한 기혼자로
나이가 많아 아름다움의 기준을 잊었습니다..
미즈카와 아사미는 일본 배우로
드라마 실연 쇼콜라티에에서
소개해드렸던 배우입니다
3. 사토 세이라역 - 블루종 치에미
키가 작고 통통한 연구원으로
4단 함박스테이크와 디저트를 좋아합니다
블루종 치에미는 예능인으로
'블루종 치에미 with B'로도 활동중인
요즘 대세 개그우먼입니다
4. 오사무 쿠미키다역 - 스즈키 코스케
마루노우치 연구 센터장으로
뷰티 연구를 하는 세 명을 매번 도와줍니다
스즈키 코스케는 일본 배우로
인지도 있는 배우는 아니지만
극단 출신으로 출중한 연기력이 있는
조연, 단역 전문 배우입니다
5. 사카키 케이이치역 - 나리타 료
헤어살롱에 다니는 직원으로
죠노우치 준이 좋아하는 남성입니다
나리타 료는 일본 배우, 패션모델로
2013년부터 MEN'S NON-NO의 전속 모델로 활동했으며
2014년 FLASHBACK으로 배우로 데뷔했습니다
6. 키시네 카스미역 - 아다치 리카
화장품 회사 서무과 직원으로
모리무라 미유와 항상 함께 다닙니다
아다치 리카는 일본 배우로
드라마 수수하지만 굉장히 교열걸 코노 에츠코
에서 소개해드렸던 배우입니다
7. 모리무라 미유역 - 오카자키 사에
화장품 회사 서무과 직원으로
키시네 카스미와 자주 함께 다닙니다
오자자키 사에는 일본 배우로
95년생으로 나이가 어린 편이며
아직 많은 작품을 하진 않은 것 같습니다
(검색해도 많이 안 나오네요ㅠ)
8. 마루오 타쿠마역 - 마치다 케이타
제지회사에서 같이 넘어온 직원으로
마른 몸과는 다르게 운동과 디저트를 좋아합니다
마치다 케이타는 일본 배우로
2010년 연극 'ろくでなしBLUES'로 데뷔했으며
꾸준하게 작품을 해오고 있습니다
어깨도 넓고 몸도 좋다고 하네요^^;
9. 미사와 모토키역 - 츠츠미시타 아츠시
제지회사에서 같이 넘어온 직원으로
마루오 타쿠마와 함께 다닙니다
츠츠미시타 아츠시는 일본 코미디언으로
최근 도로에서 수면제에 의해 의식이 몽롱한 상태로
차를 운전한 것이 발견되어 문제가 되었다고 하네요ㅠ
10. 마츠무라 에이코역 - 무로이 시게루
화장품 회사의 총괄 매니저로
높은 안목으로 모든 직원들을 뽑았으며
화장품 브랜드의 수익 60%를 차지하는 존재입니다
무로이 시게루는 일본 배우로
1981년 영화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로 데뷔해
지금까지 꾸준하게 작품을 해오고 있습니다
제목부터가 외모를 중요시 할 것이라고
짐작이 갔던 드라마였으나,
만화 원작 드라마여서 그런지
엄청나고 심각하게 유치하며.....
뷰티를 이과적으로 접근하는 참신한 방식이
독특하면서도 별로 공감이 되지 않는
안타까운 드라마였습니다ㅠ
중학생 여자애들도 이런 발상으로
뷰티 연구를 하진 않을 것 같은데..
이런 병맛 코드의 드라마를
이렇게 고퀄리티로 만들어내다니
실로 놀랍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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