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떠났던 1박2일 양양여행
저희가 묵었던 숙소는
대명리조트 쏠비치였는데
오랫동안 운전하신 아빠는 피곤하시고
근처에 먹을 곳도 없다 싶어서
픽업이 가능한 횟집을 골랐어요
그렇게 검색하다 찾은
' 사계절 횟집'
전화해서 대명리조트 E동이라고 말하니
3분만에 와주셨던 픽업차량
033-671-2356 으로 전화하면
바로 와주십니다
차타고 5~10분정도 달려서 도착한
사계절 횟집
생긴건 그냥 동네 횟집이더라구요 ㅎㅎ
바닷가 근처라서 횟집이 많은 듯 해요
비가 온 날이여서 그런지
가게 안엣는 사람들이 바글바글 했어요
단체손님까지 있어서
더욱 가게가 꽉 차있었네요
자리에 앉으니 바로
물과 컵, 물티슈를 주셨습니다
사계절 횟집 메뉴는
모둠회 자연산과 양식이 있고
사계절 스페셜은 가격이 후덜덜해요 ㅋㅋ
그 외에도 회가 가능한 생선들이 있고
대게, 전복, 멍게, 해삼 등
다양한 동해바다 해산물 메뉴가 있었습니다
저희는 자연산 모둠회 中자를 시켰어요
가격이 무려 15만원...
1차로 나온 기본 찬들입니다
탕도 하나 나오고 밑반찬들이 나왔어요
밑반찬으로 나온 메뉴들
간장새우, 해초무침, 해물전, 콘치즈, 문어숙회,
야채전, 감자떡과 단호박찜
그리고 같이 나온 탕은
조개와 배추, 파가 들어간
간단한 맑은 탕이였어요
조개탕이라 바글바글 끓기 시작하면
바로 떠먹으면 되서 좋더라구요 ㅎㅎ
해산물 밑반찬 플레이트가 나왔습니다
이 해산물들이 기본 찬이에요 ㅋㅋ
역시 회가 비싼데에는 다 이유가 있죠
기본으로 나온 해산물들이
산오징어, 새우, 전복, 쭈꾸미, 소라, 굴, 멍게
그리고 복어 지느러미무침입니다
이것만 따로 시켜도 몇만원 되겠네요 ㅋㅋ
신선함이 한 눈에 보이는 가리비가
인원수에 맞춰 나왔습니다
여기에서 끝나지 않은 기본찬..
코다리찜도 한 마리 통째로 나왔어요
그냥 새언을 쪄서 양념을 뿌린거였지만
이건 여쭤보니 열기튀김이래요
저는 처음 보는 생선이였는데
튀겨서 바삭하고 달콤한 소스가 좋더라구요
그리고 이 횟집을 선택한 이유였던
낙지호롱도 인원수대로 나왔습니다
저희가 기대했던 맛은 아니였고
낙지를 돌돌말아 찐 상태에
그냥 양념을 뿌려나온거였어요..
양념발라서 구워져나오는
그런 불맛을 기대했는데 조금 아쉬웠네요
그래도 자연산 회는
어마무시하게 크게 나왔습니다
보시다시피 양도 굉장히 많았고
윤기가 나는게 질도 좋아보였어요
모둠이라 어떤게 나왔냐고 여쭤보니
광어, 도다리, 농어, 그리고 하나가 더 있었는데
이름이 기억이 안 나네요ㅠ 그게 제일 맛있었는데
그래도 제가 좋아하는 농어는 기억해요
쫀득하면서도 씹는 맛이 있었던 농어 !
가격은 좀 비쌌지만
정말 질이 좋았던 해산물을 먹어서
그 값어치를 했다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밑반찬으로 나온 해산물도 많았고
회도 양이 굉장히 많았어서
맨 마지막에 주신다던 매운탕은
못 먹고 포장해서 가져갔습니다
숙소에서 취사가 가능하니
내일 아침메뉴로 확정이였어요 ㅋㅋ
가족 다같이 반주도 곁들이다보니
조금 늦은시간까지 먹게 되었는데
그 시간에도 숙소로 차로 데려다주셔서
기분도 좋고 편하게 갈 수 있었습니다
가격대가 조금 높은 편이지만
다양하고 질 좋은 해산물을 먹을 수 있는
사계절 횟집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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