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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드라마 동기의 사쿠라 (同期の サクラ)

드라마, 청춘물 / 2019.10.9 일본 방영







자신이 태어난 섬에 다리를 짓고싶어

하나무라 건설회사로 들어간 주인공이


동기들을 만나 함께 성장하면서

진정한 친구와 어른이 되는 청춘 드라마



<개인적인 평가 >


추천 : ★★★☆☆
재미 : ★★☆☆☆
영상 : ★★☆☆☆
유치 : ★★☆☆☆



드라마 줄거리







2019년 4월의 어느 날


의식불명의 상태로 누워있는

키타노 사쿠라의 병실에 모인 동기들


드라마는 과거로 돌아가며 시작됩니다







2009년 4월


하나무라 건설에 입사하게 된

키타노 사쿠라


그녀는 할아버지에게 팩스를 보내고,

카메라를 메고 좋은 건물의 사진을 찍으며

할 말을 꼭 하는 성격의 독특한 캐릭터







사장의 연설이 있던 날에도

연설이 너무 길고 오타가 있다며

자신의 소감을 직설적으로 말합니다


그 모습을 본 부장은

키타노 사쿠라를 눈여겨보죠







연설이 끝난 후 팀이 짜여지고

팀장이 된 키타노 사쿠라는


츠키무라 유리, 시미즈 키쿠오,

도이 렌타로, 키지마 아오이 넷을 호명하고

함께 알아가는 시간을 갖자 제안합니다







모두의 요구사항에 적합한

가게를 소개하는 키타노 사쿠라


그 곳에서 입사 동기들은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를 알아갑니다


하지만 그런 날에도 마이페이스인 키타노 사쿠라







그들은 과제 주제를 키타노 사쿠라의

섬으로 갈 수 있도록 연결해주는

다리 모형을 만들기로 합의하고


도이 렌타로가 디자인을

츠키무라 유이가 색상을

시미즈 키쿠오가 응원을

키지마 아오이가 연설을 맡아 진행하죠







그들은 키타노 사쿠라의 요청대로

자신들의 시간을 모두 할애해서 만들었지만


끊임없이 단점을 찾아내서

더욱 발전시키자는 키타노 사쿠라에

점점 다들 지쳐가고







결국 츠키무라 유리가 폭발해

키타노 사쿠라에게 팩트폭격을 날리고


그에 당황한 키타노 사쿠라는

먼저 그 자리를 뜹니다







과제 발표가 있던 날 심사의원은

키타노 사쿠라의 예상대로 하중을 체크하고


뒤늦게 나타난 키타노 사쿠라는

혼자만든 하중을 보완한 다리를 붙이며

난관을 헤쳐나갑니다







사장은 지인이 포함된 F팀에게

CEO상을 수여하려 하지만

키타노 사쿠라는 그에 동의하지 않고


A팀의 훌륭함을 칭찬하죠







그것이 팀의 의견이냐 물었을때

키타노 사쿠라는 개인의견이라 답했고


그 결과 키타노 사쿠라만

인사부서로 발령납니다







다시 돌아온 2019년 4월


시미즈 키쿠오가 키타노 사쿠라를 찾아와

과거를 회상합니다







2010년 5월


인사부서에서는 회사 지침으로

야근이 없도록 하라고 각 부서에 전달하지만


그에 순응하지 않는 영업부

그 곳엔 시미즈 키쿠오가 있었습니다







키타노 사쿠라는 시미즈 키쿠오가

무리한 야근으로 힘들어하는걸 보고

영업부장에게 끊임없이 요구하지만


힘 없는 시미즈 키쿠오는

대학 선배인 영업부장의 말을

거역할 수 없는 입장이였고







결국 과로로 쓰러진 시미즈 키쿠오


그런 시미즈 키쿠오 곁을 지켜주며

자존감을 높여주는 키타노 사쿠라







결국 시미즈 키쿠오는

키타노 사쿠라의 행동에 힘을 얻어

영업부장에게 맞서나섰고


영업부장인 쿠와하라가

영업부서에서 공공사업 책임자가 되면서

키타노 사쿠라의 꿈은 더 멀어집니다


(섬에 다리를 만드는 꿈)







2019년 봄


딸의 이름을 '유메'로 지은

츠키무라 유리가 찾아오고


3년차였던 그들의 과거를 회상합니다







2011년 3월


내년 채용 자료를 담당하고 있던

츠키무라 유리가 각 부서를 돌고 있었고


그녀는 일을 잘해 칭찬을 달고 살았죠







하지만 모두에게 친절하며

일을 잘 하는 츠키무라 유리는


상사는 물론, 다른 회사의 상사들까지

치근덕대며 달라붙어 있었고

키타노 사쿠라가 그 모습들을 보게 됩니다







츠키무라 유리가 피할 수 없는 자리에

키타노 사쿠라와 함께 동행하며

최악의 상황을 피하려했지만


키타노 사쿠라가 상대 상사에게

직설적으로 말하면서 츠키무라 유리는

프로젝트의 성사를 실패하게 됩니다







그렇게 둘은 사이가 안좋아졌고


우연히 지진이 있던 날 차가 끊긴

츠키무라 유리는 키타노 사쿠라의 집에 가게되고


남들에게 좋게 보이려 노력하지 말고

자신을 위해 일하라는 충고를 듣게되죠







츠키무라 유리는 적당한 상대와

결혼을 하게 되었다며 회사를 관두려하지만


키타노 사쿠라는 자신에게 팩폭을 날렸던

츠키무라 유리가 진정한 친구라고 생각해

그녀를 놓치지 않기 위해 발버둥치고







그런 키타노 사쿠라에게 설득된

츠키무라 유리는 회사에 남기로 하며

더 이상 자신을 치장하지 않게 됩니다


그리고 프로젝트 실패의 결과로

키타노 사쿠라는 회사 기록 보관소에서

한동안 일을 하게 됩니다







다시 2019년


키타노 사쿠라가 의식불명이 된지

3개월이 지나고 있던 날


도이 렌타로가 찾아와 4년차때

자신을 바꿔줬던 일을 회상합니다







2012년 9월

다시 인사부로 복직한 키타노 사쿠라


그녀는 인사부서로 복직하자마자

각 부서의 직원들의

정신 건강 프로젝트 설문조사를 담당합니다







모두가 설문지를 다 작성했지만

유일하게 설문지를 내지 않고 있었던


디자인 부서의 도이 렌타로







그는 디자인 부서에서 어울리지 못해

다른 직원들에게 따돌림을 당하고 있었고


혼자 열심히 준비했던 프로젝트의

시간이 변경되었던 연락도 못 받으면서

그는 나락으로 떨어지게 되죠







회사에도 나가지 않고

집에 틀어박혀있는 도이 렌타로를

설득하기 위해 동기들이 모이지만


무슨 말을 해도 듣지 않는

도이 렌타로에게 막말을 퍼붓는

키타노 사쿠라







그리고 그 다음 날


키타노 사쿠라가 직접 나서서

디자인 부서 직원들을 설득하고







그 모습에 달려온 도이 렌타로는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며


디자인 부서 직원들과

어울리기 위해 노력하기 시작합니다







2019년 여름


아직도 키타노 사쿠라를 좋아하는

키지마 아오이의 과거 회상







2013년 9월


도의원 아들인 키지마 아오이는

CEO상을 수여하게 되지만







자신이 있는 도시개발 부서는

그의 수상에 대한 언급은 1도 없고


부모님의 힘들 빌려서

자신들의 프로젝트가 실행되도록

설득이나 하라고 찔러대죠







집에서도 그닥 인정받지 못하는

키지마 아오이는 용기내서

아버지와 형에게 부탁하려 하지만


말도 꺼내보지 못합니다







어디서도 인정받지 못하는 모습에

동기들과도 사이가 나빠지고

혼자 술을 마시던 키지마 아오이


술에 취한 키지마 아오이를

키타노 사쿠라가 집에 데려다주면서

의원을 직접 만나 설득합니다







그 결과 키지마 아오이의 아버지와

형이 회사로 찾아오지만


역시나 그 프로젝트는 거절합니다







그런 모습에 키지마 아오이는

처음으로 아버지와 형을 마주하며


국가 지도자는 자신을 희생하며

모든 사람을 행복하게 해야하는거라며

울분을 토하지만 결과는 더 나빠집니다







키지마 아오이와도 진정한 동료가 되고

그는 공공사업부로 발령나지만


결국 그 책임으로 키타노 사쿠라는

자회사로 좌천당하게 되죠







2019년 가을


키타노 사쿠라를 찾아온

그녀의 상사 히노 스미레







2014년 10월


키타노 사쿠라는 자회사

하나무라 홈에서 일하고 있었고


그런 키타노 사쿠라를

걱정하는 히노 스미레







'여성의 발전을 촉진하는 세미나'에


키타노 사쿠라는 자회사인

하나무라 홈을 대표하여 참여하게 되죠







강연자인 츠바키 미에코는

까다롭게 이것저것을 요구하며

히노 스미레를 괴롭혔고


점점 엄마와 사이가 틀어지며

문제를 일으키는 딸을 두고 힘들어합니다







그런 히노 스미레를 걱정해

그녀의 딸을 대신해 돌봐주고


무작정 끌려다니는 히노 스미레에게

용기를 주는 키타노 사쿠라







그 결과 불합리함에 맞써

어이없는 강연을 항의하고


딸에게 멋진 엄마로 보여지게 되며

그녀도 한발짝 나아가게 됩니다







2019년 11월


키타노 사쿠라를 찾아온 인사부장







2015년 11월 하나무라 건설은

섬으로 가는 다리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고


자회사에 있던 키타노 사쿠라는

본사 공공사업부로 발령받아

섬으로 가는 다리 사업에 참여하게 됩니다



그리고 도이 렌타로와 히노 스미레가

정식 교제를 시작하게 되었죠







미사키 섬으로 가는 다리는

지반이 부족해 건설에 무리가 있었고


동기들은 함께 미사키 섬을 찾아가

하나무라 건설을 대표해 섬 주민들을

설득하는 자리를 준비합니다



 




자신의 병이 악화되어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음을 직감한 할아버지는


키타노 사쿠라의 직장 동기들에게

키타노 사쿠라를 부탁하죠







할아버지의 진심어린 부탁에

동기들은 키타노 사쿠라에게


회사를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을 위해 솔직하게 말해도

된다며 그녀를 위로하고







키타노 사쿠라는 결국 섬 주민들에게

이 다리는 지어질 수 없다며


그들을 설득하지 않고 사과합니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오니

할아버지는 이미 돌아가신 상태


키타노 사쿠라는 덤덤하게

장례식을 모두 마쳤지만..







그 이후로 폐인이 되어

회사도 나가지 않고 집에만 틀어박힙니다







동기들은 그런 키타노 사쿠라에게

힘이 되어주기 위해 노력하지만


그들의 노력이 와닿지 않는

키타노 사쿠라







그런 그녀는 집의 모든 물건을 치우고

AI기기 한 대에 의지하며


더욱 폐인같은 생활을 하게 됩니다







츠키무라 유리는 키지마 아오이와

서로를 위로하다 아이를 갖게 되었고


키지마 아오이가 키타노 사쿠라를

좋아하는 사실을 하는 츠키무라 유리는

그와 결혼하지 않고 아이를 출산합니다







동기들은 할아버지가 했던 것처럼

그녀의 집으로 팩스를 보내고


그 팩스에 힘이난 키타노 사쿠라는

동기들을 보러 밖으로 나가지만







옆집 아이가 오토바이에

부딛힐것 같은 광경을 목격하고


아이를 구하다 중상을 입게되어

집까지 걸어가 의식불명이 됩니다







그리고 2019년 12월 11일


키타노 사쿠라는 9개월만에

눈을 뜨게되고


계속 쿠로카와 부장이 미뤄왔던

그녀의 해직이 결정됩니다







키타노 사쿠라는 재활을 시작하고

동기들의 도움으로 새직장을 찾지만


하나무라 건설에서 퇴사하게 된 이유를

면접마다 말하며 모두 떨어지죠







결국 섬으로 돌아가기로 결심하고

동기들에게 식사를 대접하려고 준비하지만


그들은 모두 자신의 자리에서 열심히 하느라

함께 식사자리도 할 수 없음을 보고

더욱 자신이 필요없음을 느끼게 됩니다







그런 키타노 사쿠라의 모습에

동기들은 키타노 사쿠라가 칭찬했었던

A조의 건물이 공사에 착수한 모습을 보여주며


포기하지 않으면 이룰 수 있다며

그녀는 건물을 지어야한다고 희망을 줍니다







그렇게 다시 용기를 낸 키타노 사쿠라는

다시 작은 건설회사에 면접을 보러가고

드디어 채용이 되지만


쿠로카와 본부이사가 찾아와

그녀를 다시 하나무라 건설로 데려가죠







쿠로카와 본부이사는

키타노 사쿠라에게 권력을 주며


그녀가 말하는 대로 건설을 짓게 하면서

키타노 사쿠라는 워커홀릭이 되고







쿠로카와 본부이사는 사장을 쫓아내며

하나무라 건설을 뒤엎고


자신이 사장 자리에 오르려고 하고 있음을 알고

어딘가 잘못되어가고 있음을 눈치챕니다







그리고 회사로 출근하던 길에

옆집에 살던 남자가


자신을 보고 꿈을 갖기 시작했다며

나중에 함께 건물을 짓고싶다는 말에

자신의 꿈을 다시 생각하게 되죠







결국 키타노 사쿠라는 동기들과 함께

쿠로카와 본부이사와 맞서고


하나무라 건설에서 퇴사합니다







그리고 다음 날 아침

자신과 똑같이 건물 사진을 찍던

한 남자와 마주치게 되는데


그는 유일하게 자신을 채용했던 사람이였고

그녀는 다시 그 회사에 취직하게 되고







옆집 이웃과도 친하게 지내고

진정한 동료들과도 함께 모이며


앞으로 자신들의 꿈을 이루기 위해

더 나아가기로 다짐하며 드라마는 끝납니다




주요 등장 인물




1. 키타노 사쿠라역 - 타카하타 미츠키







미사키 섬에서 나고 자라

섬으로 가는 다리를 짓는게 꿈입니다


타카하타 미츠키는 일본 배우로

드라마 과보호의 카호코,

언젠가 이 사랑을 떠올리면 울어버릴것같아

에서 소개해드렸습니다


(몰랐던 사실인데 이 배우분이 예전부터

사카구치 켄타로와 결혼을 전제로 사귀는 사이였음..)




2. 츠키무라 유리역 - 하시모토 아이







색상에 관련된 공부를 해왔으며

남들에게 좋은 모습만 보이려합니다


하시모토 아이는 일본 배우로

2009년 영화 'Give and Go'로 주연 데뷔했으며

영화 '키리시마, 동아리 활동 그만둔대'로

신인배우상을 휩쓸었습니다


(영화 리틀 포레스트의 주인공 맞습니다)




3. 키지마 아오이역 - 아라타 마켄유







국가 도지사 의원의 아들이며

미래의 CEO를 꿈꿉니다


아라타 마켄유는 일본 배우로

드라마 토도메의 키스에서

소개해드린적 있습니다




4. 시미즈 키쿠오역 - 류세이 료







응원으로 사기를 돋우는걸 좋아하며

키타노 사쿠라를 좋아합니다


류세이 료는 일본 배우로

드라마 언내추럴, 목소리 사랑 등에서

자주 소개했던 배우입니다




5. 도이 렌타로역 - 오카야마 아마네







디자인 전공으로 도안을 잘 그리며

남들과 어울리는데 서툽니다


오카야마 아마네는 일본 배우로

드라마 제로, 그리고 살다에서

소개한적 있습니다




6. 쿠로카와 모리오역 - 시이나 킷페이







인사부장으로 직원들을 관리하며

키타노 사쿠라를 괴롭히는듯 하면서도

그녀의 재능을 인정한 유일한 사람입니다


시이나 킷페이는 일본 배우, 영화 제작자로

드라마 미움받을용기에서 소개했습니다




7. 히노 스미레역 - 아이부 사키







키타노 사쿠라의 직속 상사로

가장 고생하면서도 가장 아껴줍니다


아이부 사키는 일본 배우로

드라마 리치맨 푸어우먼에서

소개했던 배우분이네요




개인적인 후기







いい, 非常にいい!



타카하타 미츠키의 주연작이라

꼭 보고싶은 드라마 중 하나였는데

드디어 보게 되었네요



생각보다 너무 청춘물스러운 드라마여서

오글거림도 있고, 유치함도 있긴 했지만


내용은 참 좋지 않았나 싶습니다



실제로는 절대 일어날 수 없는 일이지만

지금 청춘들에게는 꼭 한명 곁에

있으면 좋을 것 같은 인물이라


대신 위안을 주는 느낌이랄까 ㅎㅎ



현실에는 저런 동기가 절대 없을테지만

4차원 같으면서도 마음은 참 따뜻한 것 같은


키타노 사쿠라의 이야기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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