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현동에 갈 일이 있어서 간 김에
드라마에서 자주 봤던 곳
카페 아임홈에 들리게 되었습니다
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 시즌2에서
주인공이 싸우던 곳이였죠 ㅎㅎ
백현동 카페거리를 찾아보다가
이 가게가 있다는걸 알게 되서
바로 가보자고 ㅎㅎ
그렇게 들리게 된 카페가
아임홈 (I'm Home) 입니다
주열매가 앉아있었던 자리는
역시 명당이라 이미 만석이더라구요
가게 입구부터 동화속에 들어가는 것 같은
독특한 느낌을 주는 카페였습니다
매장 안에도 독특한 인테리어였어요
바닥은 체스판 무늬였고
흰 벽에 다양한 색이 있는게
마치 이태원에 있는 가게같은 느낌?
이태원의 느낌도 있으면서
다른 쪽은 동화속같은 느낌도 있었습니다
매장 안에서 직접 빵을 구워서
한쪽에는 빵이 잔뜩 있었습니다
주문하는 곳 뒤로 주방이 있는데
조금 개방적인 분위기여서
주방에서 하는걸 다 볼 수 있었습니다
케이크 종류도 다양하게 있었는데
디저트를 먹으러온게 아니여서
케이크는 다음에 맛보기로 ㅎㅎ
명당은 차지하지 못했지만
그 옆 창가자리는 자리가 있어서
다행이다며 냉큼 앉았습니다
반대편에 있는 스쿨푸드가 보이는
시원한 느낌의 자리였습니다
자리에 앉으니 가져다주신 메뉴판
메뉴판도 알록달록한게 예뻤어요
저와 친구는 브런치를 먹으러 온거라
바로 브런치 메뉴로 봤네요
음료와 간단한 음식이 같이 있는
브랙퍼스트 세트도 있었고
샌드위치와 샐러드, 음료가 같이 있는
샌드위치 세트도 있었습니다
친구는 뭘 먹고 왔던 터라
저만 샌드위치 세트로 주문하고
친구는 먹어보고 싶다는 시나몬 빵만 시켰어요
주문하고 가게를 둘러보니
아늑한 조명이 참 좋더라구요
셀카보다는 가게 자체가 예뻐서
요리조리 사진을 찍게 되는 곳이였습니다
가장 먼저 물을 주셨고
앞접시와 포크,나이프, 그리고 물티슈를 주셨습니다
샌드위치는 만드는데 시간이 조금 걸리는지
시나몬 빵이 먼저 나왔습니다
양 옆으로 연유와 꿀이 있는게
독특한 느낌이였네요 ㅎㅎ
이건 샌드위치 세트로 시킨 음료인데
빵과 먼저 먹으라고 주셨습니다
천원을 내면 리필이 가능해서
미리 받아도 괜찮겠더라구요
윗쪽으로는 슈가파우더와 시럽이 있고
빵 안쪽에 시나몬 필링이 가득했어요
식빵모양의 크지 않은 크기였는데
맛도 강하고 나름 양도 많았어요
안에는 시나몬만 있는게 아니고
설탕과 섞인 시나몬이 있는 필링이여서
시나몬 롤을 식빵으로 만든 느낌이였습니다
시나몬 롤보다 조금 부드러운 느낌?
살짝 쌉싸름한 시나몬 빵을
달큰한 연유에 찍어먹는게 진짜 별미였어요
그 다음에 나왔던 샌드위치
저는 쉬림프 시저 샌드위치를 주문했는데
안에 들어있는 재료들이 정말 풍성했어요
빵은 흰색으로 직접 구운 것 같았고
안에 들어있는 재료들도 손수 만든 것 같았어요
먹기 좋게 반을 잘라주셔서
한 손으로 잡고 먹기에도 무리 없었어요
통통한 새우와 짭짤한 베이컨도 있었고,
제가 좋아하는 토마토와 양상추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빵 위,아래로 시저 드레싱이 발라져있어서
시저 샌드위치인 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세트로 주문한 음식이라
뒷쪽에는 샐러드도 같이 있었습니다
새콤달콤한 발사믹 드레싱이 뿌려있어서
보기에도 예쁘고 맛도 좋고 ㅎㅎ
그렇게 가보고싶었던 카페도 가보고
그 카페에서 맛있는 브런치까지 먹으면서
오랜만에 친구와 수다도 떨다보니 시간이 금방 가더라구요
마음에 드는 사진도 많이 건지고
좋은 시간을 보내고 와서 참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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