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3박4일] 1일차③ 오키나와 게스트하우스 그랜드 나하 후기
오키나와 숙소를 급하게 잡던 중
위치도 적당하고 무엇보다
가격이 적당해서 고른 곳이
' 오키나와 게스트하우스 그랜드 나하 '
1박에 세금포함 2만원이 안 되는 곳인데
연박을 하면 더 싸지는 곳입니다 ㅎㅎ
그래서 3일 연박으로 잡은
게스트하우스 그랜드 나하
다른 곳도 예약하고 싶었는데
아침일찍 버스투어미팅을 가야 했어서
일찍 체크아웃하기 애매했거든요
체크인 시간은 오후 3시부터 11시까지
그 전에는 체크인이 안됩니다
그리고 체크아웃은 오전 10시까지
여기도 앞에 있는 시샤
오키나와에서는 사투리인건지
요-코소를 멘소-레 라고 하더라구요 ㅎㅎ
들어가면 엄청 큰 신발장이
가장 먼저 반겨줍니다 ㅎㅎ
여긴 앞에서 신을 꼭 벗고
슬리퍼로 갈아신고 들어가야해요
그리고 안쪽으로 쭉 걸어가면
화살표로 적혀있는 프론트
여기로 들어가서 체크인해야해요
예약확인을 하고, 방배정을 받고,
각종 설명을 들었습니다
미리 아고다로 지불을 하고 가서
따로 낼 돈은 없었어요
그리고 맞은편에 있던 자판기
각종 어매니티는 다 유료입니다
게다가 캐리어 맡기는거나
주차요금도 유료에요..자판기로..
딱히 전 살게 없어서
그냥 프론트에서 나온 후
맞은편에 있는 엘레베이터를 타고
4층으로 올라갔습니다
블로그에서 봤던 수족관 엘베 ㅋㅋ
진짜 이렇게 되어있더라구요
저는 4층으로 배정받았는데
4층이 여성전용 층이에요
2,3층은 둘 다 쓰는걸로 되어있던데
혼성룸과 남성룸이 있는듯 합니다
4층 엘레베이터에서 내리자마자
앞에 보이는건 화장실
보면 아시겠지만 그냥 그 층에
엘레베이터, 화장실, 샤워실, 룸이 다 있어요
화장실은 2개가 있는데
미닫이로 열면 2개씩 더 있습니다
여긴 따로 거울은 없고
손씻는 개수대만 작게 있어요
그리고 그 옆에는 분리수거통..
쓰레기 버리는 소리도 다 들림ㅋㅋ
그리고 따로 '문 없이' 양쪽으로
방들이 있는 구조였습니다
1,2층으로 된 나무침대가 다닥다닥 붙어있고
살짝 미로처럼 되어 있어요
화장실 맞은편으로는
코인 세탁실도 있고
모두가 공용으로 쓸 수 있는
냉장고도 하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옆쪽으로는 락커가 있는데
이 락커들은 모두 유료입니다
그래서인지 다들 룸 앞쪽에
캐리어나 가방을 그냥 놓더라구요
저도 이렇게 3일 놓고 썼는데
가져가는일은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체크아웃시 짐을 따로 맡아주지 않는데
그냥 두고 나갔다가 와서 찾아도
모를 것 같긴 해요 ㅋㅋㅋ
가장 중요한 룸 !
저는 요청사항에 발이 불편하다고
1층으로 해달라고 적어놨는데
체크인할때 보신건지
1층으로 주셨습니다 ㅋㅋ 오예
커튼을 열면 잘 안보이는데
안쪽에 있는 라이트를 켜야 보여요
침구류는 그냥 흰색으로 되어있고
따로 린넨을 주진 않았습니다
(연박시 커버 교환은 유료에요)
문제의 라이트..
도대체 어떻게 켜는건가 했는데
전구가 있는 봉의 가장 앞쪽에
누르는 버튼이 있었던 ㅋㅋ
그리고 모든 콘센트가 가능한 멀티탭이
기본으로 있었고 윗쪽에는
USB만 꽂는 단자도 있었습니다 굿굿
안쪽에 있던 휴대폰 놓는 선반
선반..이라고 보기엔 좀 그렇고
바구니를 자체적으로 걸어놨어요
옆쪽엔 옷걸이 거는 것이 있었고
옷걸이는 마음껏 가져올 수 있습니다
근데..침대가 다 나무로 되어있어서
2층사람이 올라가서 자리잡는 것까지
다 느껴진다는 단점이..ㅎㅎ
그리고 중국인들은 적기 귀찮아서
말로 대화하는 메신저를 쓰던데
그걸 방에서 쓰면 어떻게하냐구요ㅡㅡ;
설상사상 밤늦게까지 전화해서
진짜 짜증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오른쪽 방들쪽으로
꺾어 들어가야 나오는 샤워실
샤워실 이용시간은 오전 6시 30분부터
밤 12시까지입니다
바로 자는 곳 옆에 있기도 하고
천장쪽은 뚫려있어서 살짝 소음이 있어요
안쪽으로는 개수대가 4개 있고
가운데길로 샤워실이 있습니다
밖에 공용이라고 있었던
샴푸, 컨디셔너, 바디워시 (리필팩)
채워넣는게 아니라 쓸 사람은
가져다 쓰고 제자리에 놓는거에요
충격적이였던 샤워실은..
5개정도 있었고 커튼으로 되어있어요ㅠ
커튼을 열면 다행히 안쪽으로
샤워실 문이 또 있긴한데
앞쪽에서 옷 갈아입고 그럴땐
좀 민망하긴 합니다 다 안가려져서
샤워실 앞쪽엔 발판과 바구니가 있고
샤워실 안쪽에는 선반이 하나 있는데
샤워실마다 샴푸, 린스, 바디워시가
기본적으로 있지 않습니다
(이런 곳은 또 처음보네요)
그러니 아까 앞에 있던걸 꼭 가져오시거나
본인꺼를 꼭 챙겨가시길...
마지막으로 5층에 있는 테라스
저녁에 잠깐 올라가서 캔맥주마시기에
참 좋았던 공간이였어요
5층에는 룸 객실이 있는 듯 한데
테라스때문에 시끄러울 듯 ㅠㅠ
5층 테라스 전망은 좋습니다
테이블도 많아서 자리도 많고ㅎㅎ
사람들도 그렇게 많지 않았어요
숙소 구경은 이정도로 마치고
일단 배가 너무고파서 저녁을 먹으러
국제거리쪽으로 향했습니다
오키나와 3박4일 자유여행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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