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2박3일] 1일차⑥ 교토 후시미이나리 신사의 붉은 센본 도리이
기온시조역에서 게이한 본선을 타고
도착한 후시미이나리역
여우 신사로 유명하기도 하고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관광지라
지하철역에서부터 느낌이 달랐어요 ㅎㅎ
여우 그림도 붙여져있고
붉은 도리이를 상징하는건지
건물 기둥이 다 붉은색이더라구요
그리고 정말 곳곳에서
여우를 쉽게 볼 수 있는 곳입니다
후시미이나리 신사가 여우를 모시는 곳이라
여우를 상징적으로 생각하거든요
후시미이나리역에서 나오면
신사 방향으로 이정표가 있어요
사람들이 다들 그쪽으로 가기 때문에
왼쪽길로 쭉 가면 됩니다
가는 길에는 다리도 하나 건너고
실제로 기차가 다니는 기찻길도 건너요
날씨가 비오기 바로 전이라
흐린 탓에 사진이 좀 어둡죠 ㅠㅠ
가는 길에있는 기찻길은
실제로 기차가 지나다니는 길이라
자주 신호가 바뀌면서 길이 막히더라구요
붉은 도리이가 보이기 시작하는 길
느낌은 뭔가 다자이후의 축소판?
그런 상점가 거리 느낌이였습니다
타코야끼는 물론, 게살맛 꼬치,
야끼 당고, 빨대꽂는 오렌지 등
길거리 음식은 역시 천국 !
그리고 상점에서도 여우는
쉽게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여우가 달린 열쇠고리, 마그네틱,
심지어 가면까지 있었어요 ㅎㅎ
붉은 색으로 칠해져있지 않은
도리이도 있지만 아직 더 가야합니다
생각보다 좀 걷는 관광지였어요
진짜 신사로 들어가는 입구까지
먹는것을 판매하던 후시미이나리 신사
근데 관광지라서 그런건지
원래 그런건지 가격은 다 비싼편입니다
그렇게 수많은 길거리음식점을 지나면
드디어 보이기 시작하는 신사
붉은 도리이가 유명한 곳이기도 한데
그 앞의 건물들도 모두 붉은색이였어요
신사에 들어가기 전에 꼭 들리는
손과 입을씻는 테미즈야
가족들은 일본에 다 처음 오는거라
여기에서 사진 한 장씩 찍었습니다 ㅎㅎ
양 옆으로 여우동상이 있는
후시미이나리 신사의 모습
여우동상만 찍은 사진은 역광이라
잘 나오지 않아서 못건졌습니다 ㅠㅠ
이 건물은 가운데에 있는 건물인데
다들 여기에서 사진을 찍더라구요?
실제로 참배를 드리는 곳은
이 건물 뒤쪽에 있는 건물인데...
여우동상은 신사 안쪽에도
양쪽에 또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캐릭터들은 다 흰색이였는데
실제 동상은 청동색이였네요
여기가 실제로 신을 모시는 곳
돈을 던진 후 참배도 드리고
종도 울리는 곳입니다
그 앞쪽에는 200엔에 구매할 수 있는
火焚串(화분곶)이 있었습니다
전 뭐하는건지 잘 몰랐는데
이걸 불태우는 것 같아요(아니면 죄송합니다)
그리고 붉은 도리이가 유명한 곳이라
도리이에 소원을 적어 걸 수도 있었어요
일단 저희는 다른건 관심없고
붉은 도리이에 가는게 목적이라
더 안쪽으로 들어갔습니다
생각보다 계단도 꽤 있는 편이라
마치 가벼운 산행을 하는 느낌이였어요
적혀있는 길을 따라 쭉 걸어가면
드디어 나오기 시작하는 붉은 도리이 !
근데 가장 처음에 나오는 도리이는
많이들 아시는 도리이들과는 조금 다른
사이즈가 큰 도리이였습니다
물론 이 길도 참 예쁘긴 한데
인생샷을 남기려는 분들은
조금 더 걸어가셔야해요 ㅋㅋ
구름도 많고 흐린 날씨였는데
나름 화창한 사진을 뽑아준 카메라
그렇게 큰 도리이들을 지나오면
앞쪽에 작은 도리이들이 보이기 시작해요
여기가 바로 유명한 센본 도리이
작고 붉은 도리이들이 일렬로 있어서
그냥 보기에도 참 예쁜 곳이였습니다
여기가 가장 유명한 곳이라
다들 여기에서 사진찍기 바빠요
붉은 색감의 도리이들이
일렬로 길게 있어서 그런지
도리이 사진만 찍어도 색감이 참 예뻤고
사람이 그 안에 들어가도 참 예뻤어요
센본 도리이는 우측통행인데
들어가는 도리이는 붉은색만 있으니
나오는 도리이에서 사진찍기를 추천합니다
도리이마다 글씨가 적혀있거든요
센본 도리이는 길지 않아요
도리이들을 다 빠져나오면 또 다시
신사의 모습이 나옵니다
여긴 아까와 다르게 에마가
여우그림으로 되어 있더라구요 ㅎ
그리고 세워놓을 수 있는 도리이도 있어서
소원을 적어 돌 위에 올려놓은 후
기도를 드리는 공간도 있었습니다
실제로 도리이가 일렬로 있는 길은
상당히 길게 있다고 들었어요
저희는 어차피 다 같은 길이면
가장 예쁜곳에서 사진만 찍고 가자는 의견이라
더 이상 위로 올라가진 않았습니다
다시 아랫쪽으로 되돌아가던 길
이쪽 방면에는 도리이들에 글씨가 적혀있죠?
이 길에서 사진찍는게 예쁩니다 ㅎㅎ
내용은 잘 모르지만 대충보면
헤이와시대를 기록해놓은 것 같아요
사람이 너무 많아 힘들기도 해서
사진만 후다닥 찍고 내려왔습니다
진짜 관광객이 너무 많더라구요ㅠ
오히려 올라가는 길 보다
내려가는 길이 더 예뻤던 곳입니다
(아주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그리고 내려가다가 궁금해서
구매해본 길거리음식 게맛살꼬치
1개당 500엔으로 비싼 편이였어요
음...보이는건 진짜 그럴싸했는데
맛은 뭐 그냥 그랬습니다
게살의 향이 나는 비린맛나는 어묵정도?
5천원이나 하는건데 좀 실망했던ㅠ
그렇게 구경도 하고, 쇼핑도 한 후에
다시 후시미이나리역으로 되돌아왔습니다
사진에 있는역은 저희가 내렸던 곳이고
기요미즈데라쪽으로 올라가려면
기찻길을 건넌 방향에서 열차를 타야해요
저희의 다음 목적지는 기요미즈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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