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큐슈 여행] 3박4일 1일차 ③ 고쿠라성 & 리버워크 나들이
탄가시장 구경도 하고
맛있는 어묵도 먹은 후
근처에 있는 고쿠라성으로 향했습니다
탄가시장에서 나와 오른쪽으로 가면
저 멀리 보이기 시작하는 고쿠라성 !
건물들 사이에 빼꼼 보이시나요? ㅎㅎ
고쿠라성 바로 옆에있는 리버워크
노란색, 빨간색, 갈색이 같이 있는게
독특한 건물이네요 ㅎㅎ
강이 보이는 다리를 하나 건너야
고쿠라성으로 갈 수 있습니다
날씨가 흐려서 조금 아쉬웠던 날..
도심 한복판에 성이 있는 모습이
독특하면서도 멋있더라구요
문화재를 훼손하지 않고
그대로 잘 보존해온 모습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오사카성같은 큰 성에 비해서는 작고
건물도 하나밖에 없었지만
충분히 멋있었던 건물이였어요
으으...조금 밝게해서 찍을걸 ㅠ
가장 정면으로 찍은 고쿠라성이
가장 어둡게 나와서 정말 아쉽습니다
고쿠라성도 일본 성답게
성 주변에 물이 있었어요
날은 흐렸지만 주변에 있는 푸른 나무들덕에
멋진 모습을 보여주는 듯 했습니다
옆쪽에 큰 도리이가 있길레
구경도 할 겸 걸어가봤어요
성 주변의 길을 걷는거여서
더 운치있고 좋았던 것 같네요 ㅎㅎ
해가 밝게 떠있었다면
더 예뻤겠지만 어쩔 수 없죠
그래도 날이 흐려서인지
그 덕에 관광객이 별로 없었습니다
혼자 전세내고 구경하는 기분이였네요
고쿠라성과 리버워크가
정말 가까이 있다는게 느껴졌던 사진
그냥 바로 뒤에 있어요 ㅋㅋ
고쿠라성 옆길은 뭔가
울창한 숲을 연상하게 하더라구요
나무와 풀들도 많고
고요하면서 기분좋은
가는 길에는 이런 비석들도 있었는데
어떤 의미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한문들이 정교하게 파져있어서
멋지단 생각을 했네요
그 길을 쭉 따라 걸어가니
이런 공간이 나왔습니다
신사였던건지 앞쪽에
손과 입을 씻는 물이 있더라구요
이 신사의 신은 부엉이인건지
가운데 부엉이가 떡하니 있었습니다
부엉이가 너무 정교하게 되어있어서
살짝 흠칫하기도 했네요 ㅋㅋ
나중에 찾아보니 여기는
야사카 신사라는 곳이였어요
역시 신사가 맞았네요
날이 흐려서인지, 사람이 없어서인지
살짝 음침한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조금 밝은 분위기면 안되는건가..
그런데 이 날은 이상하게도
들어가는 문들이 죄다 잠겨있었어요
여기 말고도 문이 2개 더 있었는데
다 잠겨있었네요..
고쿠라성 주변에 다도체험을 하는 곳도
있다고 들었는데 못찾았습니다
그래서 그냥 주변만 둘러봤어요
어떤 건물인지 미리 공부하고 갔으면
더 좋았을껄 후회했습니다
한쪽에는 아이들이 그린건지
스모 선수들의 그림이 있었는데
서툰 솜씨였지만 귀여움이 묻어있었네요
그렇게 아쉬운 고쿠라성 구경을 하고
바로 옆쪽에 있는
리버워크로 향했습니다
리버워크라고 해서 뭔가 했는데
그냥 복합 쇼핑센터? 같더라구요
마치 후쿠오카의 캐널시티를 연상시키는 !
1층에는 찻집이나
다양한 물건들을 판매하는
브랜드들이 여럿 있었습니다
멋지고 크게 있었던
스타벅스도 자리잡고 있었네요
역시 일본의 스타벅스 사랑
안쪽은 더 다양한 것 같았는데
딱히 쇼핑할 것도아니고 해서
들어가보진 않았습니다
정말 캐널시티같았던 리버워크
반원 형태로 건물이 되어있는 모습도
굉장히 흡사하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1층 가운데에 있는 메인 홀에서는
연주회도 하고 있어서
운 좋게 귀호강도 할 수 있었습니다 ㅎㅎ
하지만 역시 쇼핑할게 아니였던
저에게는 딱히 재미없었던 리버워크
이런 백화점같은 쇼핑몰보다는
길거리 쇼핑이 더 좋은 저는
이정도만 구경하고 탄가시장 옆에 있는
우오마치 상점가로 향했습니다
기타큐슈 3박4일 자유여행 일정
고쿠라성 구글 위치 첨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