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여행] 4일차⑥ 난바에서 간사이공항 이동&간사이공항 면세판매 정보
귀국편이 늦은 오후 비행기인덕에
낮시간까지 여유롭게 카페를 들렸다가
늦지 않게 비행기시간 3시간 전부터
공항으로 갈 준비를 했습니다
숙소가 도톤보리쪽에 있던
오사카 테이코쿠 호텔이였어서
짐 찾으러 가는 것도 수월했어요
난카이 난바역이 걸어서 5~10분정도?
역으로 들어와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2층으로 올라갑니다
라피트를 이용하시는 분들은
역서비스센터에서 표를 구매하시거나
바우처와 교환하시면 되요
그냥 공항선은 티켓 파는곳에서
930엔짜리 구매하시면 됩니다
저는 아까 난카이난바역을 지날때
미리 티켓으로 교환을 해뒀었어요
6시 비행기라 3시 5분 열차를 놓치면
그 다음차가 4시 5분이라 망하는거였거든요
난바역 라피트 시간표 보는곳 ↓
https://www.howto-osaka.com/kr/access-timetable/
그래서 티켓을 개찰구에 넣고
난카이선 공항선으로 들어갔습니다
윗쪽에 열차들의 목록이 쭉 뜨는데
라피트를 타실분들은 9번으로 가시면 됩니다
이렇게 바닥에도
특급 라피트 라고 표시가 되어 있어요
9번 탑승구로 가는 길에는
동전 처리용 가챠가 잔뜩 있는데
전 괜히 그럴 돈은 좀 아깝더라구요..
그 돈으로 음료수 하나 더 뽑아마시지..
9번이 라피트 공항선입니다
공항으로 가는 일반 열차의 경우
다른 번호로도 있어요
역시 출발 전부터 와서 기다리고 있는
파란색에 동그라미 창문의 열차
앞쪽에 한글 표시도 계속 나오고
방송으로도 한국말이 자주 나옵니다
사실 비슷한 시간대에 같은 국적 비행기가 몰려있어서
제가 탔을땐 진짜 2~3명 빼고 다 한국인이였어요
자리가 넉넉하게 있었어서 그런지
입국했을땐 이용해보지 못했던
라피트 짐칸에 캐리어도 넣었습니다
40분정도를 달려 도착한 간사이공항
라피트는 40~45분정도 걸리고
일반 열차는 50~55분정도 걸려요
무거운 짐을 이끌고
사람들을 따라 올라갑니다
나가면서 표를 넣고
터미널1 (T1) 표시를 따라가면 되요
그냥 직진을 해도 못가는건 아닌데
빙빙 돌아가야하기 때문에
국제선이 적혀있는 길로 가세요
옆쪽으로 나있는 길을 따라
터미널1로 넘어갑니다
그럼 또 탑승구를 향해
4층으로 올라가야해요
처음 오사카에 도착했을때 봤던
분홍인지 주황인지 모를 간사이공항의
가장 윗층인 4층으로 올라갑니다
4층으로 올라온 후 또 하나의 길을 건너면
넓은 출국장의 모습이 나올거에요
진에어는 B열에 있었습니다
현재는 코로나로 인해 웹체크인도 안되고
진에어는 모두가 위탁수하물을 맡기기 때문에
발권이 오래 걸리는 편이더라구요
출국시간이 1시간 40분정도? 남았었는데
출국심사장이 혼잡하니
바로 가서 줄을 서라는 직워분의 말씀
그래서 뭐 더 볼 것도 없이
바로 출국장으로 들어가려고 갔어요
출발구는 여러개가 있는데
1번만 열어놓은거였더라구요
오우....
그래서 엄청나게 꼬불꼬불한 길을
오랫동안 기다려야했습니다ㅠ
공항에 있던 스타벅스도 닫혀있어서
공항에서는 정말 별로 할 수 있는게 없더라구요
줄 서서 기다리기를 20분, 출국심사 10분
뭐 이런식으로 3~40분이 걸렸고
출국시간 1시간 전에 출국장으로 들어왔습니다
와...근데 진짜 면세점이 거의 다 닫혔어요
출국장 내의 스타벅스도 운영을 안하고
명품샵도 1~2개? 열려있던게 전부
그리고 로이스 초콜렛이나 기념품 과자를 파는
면세샵이 딱 1개 열려있는데...
여기 줄도 어마어마했습니다 ㄷㄷ
그래서 그냥 포기하고
열차를 타고 중간역으로 넘어갔어요
전에 에어서울을 탔을때도 그랬는데
탑승 게이트가 앞번호면 열차를 타야해요
수시로 오는 셔틀 열차를 타고
중간역으로 이동
진에어는 탑승동이 3번이였습니다
오후 비행기가 몇개 안남아서 그런지
공항이 썰렁한 느낌이 강했어요
3번 게이트는 나름 중간쪽인 편
1시간이나 남았길레 동전을 처리할까 싶어
출국장을 좀 구경할까 했는데
보이시나요...?
카페 1개랑 패밀리마트만 열렸고
나머지는 모두 닫혔습니다 ㄷㄷ
유일하게 열려있던 카페는
처음보는 브랜드였어요
EXPRESS & BAKERY
커피 가격대는 나름 무난했는데
빵이...비싼편입니다
그래도 빵 종류도 많이 있고
샌드위치도 많이 있었어요
끝쪽에 하나 열려있었던 패밀리마트
오후 6시까지 운영이라고 적혀있었는데
와...여기도 줄서서 들어가요 ㅋㅋㅋ
심지어 판매대에는 물건도 많이 없었고
결제도 카드만 된다고 해서 그냥 나왔습니다
동전 털려고 왔는데 쓸 수가 없다니...
그래서인지 여기저기 있는 자판기가
인기가 많더라구요 ㅋㅋㅋ
우리의 진에어는 걱정했던대로
출발 지연이 되었고
6시 비행기였지만 5시 55분부터 탑승했어요
나름 다행히도 다들 갈데가 없어서인지
대기하다가 빠르게 탑승하더라구요
덕분에 지연이 오래 걸리지 않았고
제가 자리에 앉은지 10분도 안되서
비행기는 바로 출발을 했습니다
일본처럼 한국도 입국할때
QR코드만 찍도록 미리 입력할 수 있는데
솔직히 한국은 일본처럼 빡빡하지 않아서
굳이 QR기록 안하고 종이로 적었어요
물론 빠르게 통과되서 입국은 금방 끝났습니다
그렇게 입국심사는 금방 끝났는데
짐 나오는데만 20분 걸리고...ㅠㅠ
안양으로 가는 버스는 또 1시간에 1대뿐이라
조마조마하다가 8시55분에 부랴부랴 나와서
9시 10분 버스를 예약했네요
인천공항에서 안양,범계 시간표 보는곳 ↓
http://ggairportbus.co.kr/timetable/incheon-time/
마지막까지 엄청 기운빠졌지만
그래도 버스 잘 타고 집으로 올 수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다녀와서 그런지 체력이 딸려서
제대로 즐기지 못했던것 같은 일본 여행이였지만
먹고싶었던 음식들도 거의 다 먹었고
나름의 가을을 만끽하고 올 수 있는
즐거운 여행이였네요^^
오사카&교토 3박4일 자유여행 일정 ↓
난카이난바역 구글 위치 첨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