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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까지 기분 좋게 하고

예약해둔 석식을 먹으러 갔습니다

 

 

 

 

 

 

저희는 석식 시간을

6시30 분으로 예약을 해둔 상태라

늦지 않게 가야했어요

 

 

 

 

 

 

방이 있는 2층에 있는 곳이라

방에 들렸다가 바로 갈 수 있었네요

 

가까워서 좋았던 것 같아요

 

 

 

 

 

 

막상 식당에 가니 반겨주시는 분이 없어서

들어가도 되나 싶었는데

 

조금 더 들어가니 직원분이 발견하셔서

방 번호를 물어보셨습니다

 

 

 

 

 

 

202호를 말씀드리니 안쪽으로

자리를 안내해주셨어요

 

이런식으로 개인실들로 되어 있어서

남이 안 보는 곳이라 좋더라구요 ㅎㅎ

 

 

 

 

 

 

방 안에 들어가자마자 보였던 테이블

시간에 맞추어 미리 차려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문 옆쪽에는 이렇게

방 번호가 적혀있더라구요

 

방마다 조금씩 다른건지는 모르겠는데

일단 저희 공간처럼 느껴졌습니다

 

 

 

 

 

 

한 눈에 봐도 이것저것 많아보였어요

더 놀라운 사실은 이게 다가 아니라는거~

 

 

 

 

 

 

식탁 끝쪽에는 이런식으로

주류 메뉴판, 벨, 나오는 메뉴들이 있었어요

 

 

 

 

 

 

이게 오늘 저희가 먹을 음식들입니다

 

물론 일어로 적혀있어서

다 알아볼 수는 없었지만요

 

 

 

 

 

 

먼저 따뜻한 물수건으로

손부터 닦았습니다

 

 

 

 

 

 

가장 앞쪽에 있던 접시는

에피타이저 6가지였어요

 

가장 왼쪽 위에것부터 시계방향으로

 

겨자소스가 올라간 소라와 해초

햄이 들어간 계란말이

껍질콩이 같이 나온 유자소스 돼지고기

라즈베리 버터가 올라간 한입 토스트

명란테린과 토마토

굉장히 짠 오징어무침

 

 

가이세키가 쉐프 특선으로 차려진다고 했었는데

그래서인지 어딘가 독특하면서 예뻤어요

 

저는 가장 처음에 말했던

겨자소스 소라 해초무침이 가장 맛있었네요 ㅎㅎ

 

 

 

 

 

 

이건..처음엔 두부인가 했었는데

치즈향이 나는 양배추 무스였어요

 

뭔가 엄청 부드러운데 독특한 향이 났네요

 

 

 

 

 

 

말고기 육회와 회, 다시마 플레이트

 

실제로 말 육회를 처음 봤는데

오..마블링이 엄청나더라구요

 

 

 

 

 

 

왼쪽의 진한 간장이 말고기용,

오른쪽 연한 간장이 회 용이였어요

 

그리고 옆쪽에 있는건

환영하는 기념의 매실주였습니다

 

크...달달하니 좋았는데

한 잔이라 좀 아쉽긴 했네요 ㅋㅋ

 

 

 

 

 

 

궁금해서 말고기부터 맛을 봤는데

와...진짜 부드럽고 맛있었습니다

 

말의 육회라고 해서 처음엔

솔직히 조금 거부감이 있었는데

맛보니 정말 짱이였어요

 

 

 

 

 

 

이건 한 사람당 하나씩 나왔던

2개의 냄비 !

 

 

 

 

 

 

하나는 노란 소스가 올라간

숙주와 양파, 양배추, 돼지고기가 있었고

 

 

 

 

 

 

직원분이 오셔서 불을 켜주셨습니다

알아서 볶아 먹는거였어요

 

 

 

 

 

 

그리고 다른 냄비는 육수만 있었어요

그 옆에 있는걸 넣어서 먹는거더라구요

 

 

 

 

 

 

대나무에 완자 반죽이 들어 있었고

죽순, 만다린버섯 등 야채가 있었습니다

 

완자는 직접 조금씩 넣어가며

만들어먹는 방식이였네요

 

 

 

 

 

 

이것도 육수에 넣는거에요

 

간 후추와 마늘 후레이크인데

취향대로 넣으라고 하셨습니다

 

 

 

 

 

 

음식들을 먹고 있으니

중간에 나왔던 스프

 

이건 그냥 오뚜기 스프 맛이였어요ㅠ

 

별로여서 안 먹고 냅뒀더니

직원분이 맛없냐고 여쭤보셔서 죄송했네요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

직접 구워져서 나온 은어구이

 

1층에서는 화로가 있어서

알아서 구워먹어야 하는데

구워나와서 냄새도 안 베고 좋았네요

 

가운데 젓가락처럼 생긴 빨간건

생강이였습니다

 

 

 

 

 

 

은어에는 살짝 레몬을 뿌려서

맛을 보다가...흡입했습니다 ㅋㅋ

 

정말 부드럽고 담백한게

고급생선이라는게 실감나는 맛이였어요

 

 

 

 

 

 

은어를 다 먹을 때 쯤

숙주나물 볶음이 다 익었길레

 

소스를 슥슥 섞어 먹어보니

와..진짜 꿀맛이였어요

 

달큰한 소스에 아삭한 숙주, 부드러운 고기

이 삼박자가 최고였네요 ㅋㅋ

친구랑 저랑 모두 1등을 이거 뽑았어요

 

 

 

 

 

 

그리고 육수가 끓기 시작해서

완자를 조금씩 넣어줬습니다

 

 

 

 

 

 

야채까지 다 넣고 끓이니

완자가 점점 익스면서 위로 올라오더라구요

 

그냥 육수만 있을 때에는 별로였는데

이렇게 다 넣고나니 푸짐해보여요

 

 

 

 

 

 

완자는 안에 뭔가 톡톡 씹히는게

독특한 식감이였습니다

 

레몬이 있어서인지 육수에서

어딘가 신 맛이 약간 났는데

전 그래서 오히려 더 산뜻하고 좋았네요

 

 

 

 

 

 

전골까지 다 먹을 때 쯤

또 새로운걸 가져다 주셨습니다

 

 

 

 

 

 

양파, 돼지고기, 브로콜리가 들어간

담백하고 진한 콘소메

 

 

 

 

 

 

그리고 같이 나온 우동면은

전골에 사리처럼 넣어 먹었습니다

 

요것도 나름 괜찮더라구요 ㅎㅎ

 

 

 

 

 

 

그리고...또 밥???

 

마지막 식사로 흰 밥과

갖은 쯔께모노가 같이 나왔습니다

 

와...생각보다 진짜 많이 나오더라구요

 

 

 

 

 

 

그리고 드디어 나온 디저트

종류가 정말 많이 나오죠 ㅎㅎ

 

사쿠라 모찌와 치즈타르트였는데

사쿠라 모찌는 벚꽃향이 나는 앙꼬를

예쁘게 짠거였고,

 

치즈타르트는 진짜 맛있었습니다

 

 

 

 

 

 

진짜 배터지겠다며 떠들고 있었는데

갑자기 뭘 또 가져다 주신...

 

알고보니 이건 야식이였어요

종이에 적힌걸 살짝 읽어보니

 

오늘 방문해주셔서 감사하고,

야식을 준비했으니 맛있게 드시고,

유유자적 편하게 쉬다 가시라네요 ㅎ

 

 

 

 

 

 

야식은 속이 꽉 찬 유부초밥이였어요

 

과연 이걸 먹을 시간이 있을까 싶었는데

밤에 떠들다가 먹게 되더라구요 ㅋㅋ

 

 

 

 

 

 

밥 다 먹고 야식을 들고오니

방 안에는 이불이 펴져 있었습니다

 

좋다며 누워서 떠들기도 하고

게임도하고 그러다가

이대로 자기엔 아쉬운 마음에

온천을 한번 더 하고 잠들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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