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교토] 교토 아라시야마 아라비카 커피
교토 여행에서 요즘 인기라는
아라시야마에 들린김에
한동안 인스타에서 핫했던 카페
아라비카 커피를 들리게 되었습니다
아라시야마 치쿠린과는 다른 길
다리 옆쪽에 있었던 아라비카 커피
휑한 길에 쌩뚱맞게 있는 곳이라
사실 모르고 지나가기 쉬운 곳이였어요
사람이 많길레 가까이 가보니
%가 보여서 여기가 맞구나 ! ㅎㅎ
응커피로 유명한 카페를
드디어 들려보게 되었습니다
카페는 진짜 작은 크기였어요
앉는 테이블도 강가쪽에 하나있고
가게는 작은데 사람은 계속 들어오는
요만큼이 주방과 카운터인데
딱 이거 2배크기가 매장 전부입니다
그래도 알차게 있을건 다 있어요
블랜드 커피가 맛있는 곳이라
유명한 원두도 판매하고 있었고
쿠키도 있는 것 같았습니다
블랜드 원두는 200g에 1,300엔
설명도 읽어보고 그러고 싶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그러기가 어려웠어요ㅠ
음료 메뉴는 단촐하고 가격도 단순했어요
아라비카 커피에서 유명한건 라떼이고
블랜드 원두가 유명하다고 들어서
저희는 라떼 3잔을 주문했습니다
따뜻한걸로 주문하면 라떼아트도 해준다던데
비가와서 습한 날씨에 지친탓에
아이스로 시켰네요
주문하면 번호가 적힌 영수증을 줘요
그 번호를 부르면 받아가면 됩니다
가운데에 보이는 기기가 독특했는데
저 기기에서 물과 우유가 다 나와요 ㅋㅋ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은 역시나
자리가 차있어서 구경도 못해봤고
카운터 앞쪽에 있는 이 테이블은
서서마시는 테이블입니다
그런데 사람이 하도 많은 탓에
이 테이블에 서서 마시는 것도 어려운ㅠ
몇평 안 되는 작은 매장에
이것저것 많이도 해놨더라구요
세계지도도 있고, 에코백도 걸려있고,
원두와 커피컵 수납공간도 있고
기다리면서 창가쪽에 살짝 걸쳐앉았는데
그 옆에도 있었던 블랜드 원두
자꾸만 %이 응으로 보이는건 함정 ㅋㅋ
그리고 비오는 날씨에 잇템인
투명 우산에도 %마크가 있었어요
가격은 안 봤는데 비쌀 것 같은 느낌?
앞에 주문이 좀 밀려있어서
오래 기다렸다가 받은 커피
원두 향은 흔히 들었던대로 깊고 진했고
역시 라떼는 제 스타일이였습니다
근데 이거 한 잔에 500엔은
좀 비싸다는 생각이 드네요...
앉을 공간도 없고, 별다른 서비스도 없으니
온전히 커피값이 5천원인 셈
매장에서 마시기가 좀 어려워서
후다닥 나와서 마신 커피
향이 좋아서 금방 마셔버린 탓에
야외 인증샷은 빈 컵만 찍게 되었습니다 ㅎ
한 번쯤은 들려봐도 좋을 것 같은데
많이 기대하고 갈 곳은 아닌듯 싶네요^^;
아라시야마 아라비카 커피 구글 위치 첨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