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메밀국수 해먹기! 백종원 메밀국수 장국 만드는법
점점 더워지는 여름..
시원하고 깔끔한 음식이 땡깁니다
그래서 더 더워지기 전에
쟁여두고 먹을 메밀국수 장국을
집에서 만들어봤어요
제가 참고한 레시피는 백종원 레시피!
디포리 8마리, 멸치 한주먹, 다시마 2조각
진간장 2컵, 설탕 1컵, 물 5컵, 맛술 1/2컵, 간생강 1/3T
그리고 구워줄 대파 1대, 양파 1개
먼저 양파와 대파는
굽기 좋은 크기로 잘라줍니다
백종원씨는 양파를 세로로 썰었는데
전 그냥 가로로 썰었어요 ㅋㅋ
그리곤 양파와 대파를
직화로 태우듯이 구워줍니다
일부러 그을리게 하는거라
탄 듯이 굽는게 맞습니다
원래 레시피를 보니 이것보다 더 태우던데
저는 그냥 적당히 구웠습니다
대파가 먼저 무르니 대파를 먼저 꺼내고
양파는 더 오래 구웠어요
그리고 디포리와 멸치는
비린내를 날리기 위해 한 번 볶거나
전자렌지에 2분정도 돌려주면 됩니다
저는 전자레인지에 돌렸는데
주방 전체에 멸치냄새가..ㅋㅋㅋㅋㅋ
준비가 끝났으면 디포리도 넣고
물과 나머지 재료를 계량해서 넣습니다
다시마와 가쓰오부시를 제외하고
나머지 재료만 넣어야해요
그럼 이정도가 되는데
양이 아주 많지는 않더라구요
근데 이걸 끓여서 진하게 만들거라
먹을 땐 물과 희석해서 쓰는거니 괜찮습니다
먼저 센 불로 10분정도 장국을 끓여서
팔팔 끓도록 만들어준 후에
불을 중불로 줄여서 다시마를 넣고
중불로 20분정도 더 끓여줍니다
3~40분정도를 끓여주고 나니
장국은 굉장히 진해졌어요
집 전체에 간장육수 냄새가 퍼진건 안 비밀 ㅎ
끓이던 장국의 불을 끈 후
가쓰오부시 한 줌을 넣어줍니다
절대 끓이면서 넣는게 아니에요 !
가쓰오부시를 넣고 5분정도 우린 후
채로 재료를 걸러줍니다
처음보다 엄청 진해진게 보이죠?
만드는건 다 했고 이걸 보관하면 되는데
많이 뜨거우니 실온에서 먼저 식혀주고
어느 정도 장국이 식고 나면
이걸 통에넣고 냉장고에 보관하면 됩니다
요렇게 3통정도가 나왔습니다
사실 정성을 들인 것에 비해서는
양이 좀 적게 나온거긴 한데
이게 완전 진국이라 적은게 아닙니다 ㅎㅎ
완성된 장국은 냉장고에 보관하고
필요할 때 덜어서 물과 섞으면 됩니다
장국 1 : 물 2 정도가 좋더라구요
장국은 시원하게 식혀준 후
마트에서 사온 메밀국수를 삶았습니다
어우..메밀국수는 그냥 국수에 비해
가격이 좀 많이 나가더라구요?ㅠ
국수가 삶아지는 동안
장국은 물과 희석해서 준비하고
장국에 넣을 간 무와 와사비를
같이 준비해서 셋팅했습니다
메밀국수는 이게 2인분 ㅋㅋ
국수를 조금씩 동그랗게 만들어서 그렇지
먹다보면 많지 않더라구요
그냥 보기엔 이렇게 1인분 같지만
국수는 둘이서 같이 먹은거고
장국만 개인별로 준비해서 먹었습니다
오...근데 진짜 사먹는거랑 다르게
감칠맛이 엄청 풍부한게 대박이였어요 !
그동안 사먹었던건 가짜였고
이게 진짜구나라는게 실감나던 맛 ㅎㅎ
물과 희석해서 사용하니 장국이 꽤 많던데
아직 한참 남아서 아주 든든합니다
이번 여름은 요 녀석으로 버티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