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시마 2박3일] 1일차① 에어서울타고 히로시마 공항으로
이번 히로시마 여행으로
처음 이용해보는 항공사 '에어서울'
아시아나항공 계열사로 좋은 평이 많던데
그래서 괜히 더 기대했던 항공사였어요 ㅋㅋ
이번에는 안양역에서
인천공항으로 리무진을 타고 갔습니다
안양역으로 오는 인천공항 리무진 시간표는
기록용으로 첨부했습니다ㅎ
인천국제공항으로 가면서 앱으로 보니
에어서울은 C01~C09열에서
발권을 하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바로 쭉쭉 걸어갔는데
알고보니 가장 첫 창구였습니다
A,B열이 공사중이여서..ㅎ
저는 이미 모바일 체크인을 하고 와서
줄서서 발권할 필요는 없었지만
짐을 부쳐야해서 모바일 체크인 전용에 줄을 서서
짐도 부치고 티켓도 받았어요
스마트폰을 통해 QR코드로도 받을 수 있는데
저는 위탁수하물 스티커를 붙여야해서
티켓을 뽑아해주셨습니다
신한쏠 앱을 통해 환전한건
인천공항 3층 환전센터에서만 수령이 되서
먼저 미리 환전해둔 엔화를 수령하고
1층으로 내려가서 8번 출입구 옆
포켓 와이파이 수령대로 갔습니다
이번에도 저렴하게 잘 사용했던
소리샘 네트윅스 와이파이
보조배터리도 무료로 대여해줘서
아주 알차게 잘 쓰고왔어요
혼자라서 시간은 여유있지만
어차피 할게 없는 것 같아서
후다닥 출국심사를 받고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101번게이트로 가야해서
셔틀 트레인을 타고 제2 출국장으로 이동 !
에어서울은 기내에서
제가 사는 담배를 안 파는 것 같아
미리 담배를 사고 움직였어요
그리곤 아무 생각없이 걸었는데
알고보니 101번 게이트는 가장 끝..ㅎ
그래서 원 없이 무빙워크 걸었습니다^^;
가장 끝에있는 게이트이자
아래로 내려가야했던 101번 게이트
허허..면세 받을것도 있으시다면
서둘러서 오셔야 할 것 같아요
원래 출발시간에 딱 맞춰져서
순조롭게 탑승도 진행되었습니다
근데 에어서울은 독특하게
한국인 반, 일본인 반이더라구요?
생각보다 일본 현지인들에게도
어느 정도 인지도가 있는 항공사인 듯 합니다
민트색이 참 예쁜 에어서울 !
제가 개인적으로 민트색을
참 좋아하거든요^^;
민트색이 계열사 대표색인지
기내 안에도 민트색이 잔뜩이였네요
그리고 익히 들어왔던 에어서울 좌석간격!
비좁은 다른 항공사와는 다르게
32인치의 넓은 간격을 자랑한다 들었거든요
(에어서울 매력 맞히기 이벤트덕에..)
다른 항공사 비행기에서는
이정도 여유가 없는데..대박ㅋㅋㅋ
사진에는 없지만 신발을 벗고
쭉 뻗는게 가능했어요!
오랜만에 느껴보는 이런 비행기 좌석 간격..
게다가 모니터도 있었습니다
아시아나 비행기처럼 영화를 보거나
게임도 되나 봤는데 그건 아니더라구요ㅋ
자리는 14열로 잡았는데
조금 더 뒤로가야 날개가 잘보일 것 같아요
혼자다닐땐 날개샷 찍는게
그나마 지루함을 날래는 방법이거든요ㅠ
그리고 에어서울에서는 문자로도
탑승마감을 알려주더라구요
진짜..일본가는 LCC 다 이용해봤는데
서비스는 에어서울이 최고인 듯 ㅋㅋ
모니터 옆에는 USB단자도 있어서
스마트기기 충전도 가능했습니다
그리고 기내 안전 수칙은
따로 승무원이 하지 않고
모니터를 통해 만화처럼 보여주더라구요
익숙한 네이버웹툰 캐릭터도 보이고? ㅎ
비행기는 정시에 딱 출발했고
소리는 좀 컸는데 나쁘진 않았어요
궁금해서 봤던 민트카페
에어서울 기내에서는 어떤걸 파나
괜히 궁금하기도 했거든요
역시 다른 항공사와 다를바 없이
컵라면, 컵밥이 무쟈게 비쌉니다 ㅋㅋ
과자나 간식, 안주도 있고
아이들을 위한 것도 있네요
맥주, 와인, 사케도 있고
커피나 주스, 탄산음료도 있지만
가격은 역시나 깡패
기념품으로 트래블 키트나 담요,
거울, 자석셋트, 열쇠고리 등도 있었습니다
이쪽은 한국인들보다 한국을 찾는
외국인이 더 관심있을 것 같아요
기내식도 있긴 했는데
물론 사전주문을 해야하는걸로 압니다
생각보다 종류가 많더라구요
물론 가격대도 있는 편이지만
구성은 괜찮은 편이였습니다
다양한 면세품 책자도 있고
간단하게 읽을 수 있는
에어서울 사내책자도 있었네요
중간에 나눠주시는 물과
입국신고서, 휴대품 신고서
간단하게 적으면 되는 것들이라
펜을 빌려 후다닥 적었습니다
오랜만에 보는 비행루트
지금 어디에 있는지, 얼마나 남았는지
요걸 알려줘서 덜 지루했어요 ㅎㅎ
히로시마 공항 근처에 도착하니
산이 보이기 시작했고,
살짝 하늘을 돌아가는가 싶었는데
늦지 않게 도착했습니다
마지막까지 신경써주는 듯한
안녕히 가십시오 문구
괜히 기분이 좋았습니다^^
히로시마 공항은 작은 편이였어요
높이만 봐도 낮죠? ㅎ
공항에 도착해서 내릴 때 보니
시간은 10시 44분이였습니다
10시30분 도착 비행기였는데
이정도면 딱 맞게 온거죠
비행기에서 내려 길따라
쭉 걸어가면 입국심사장이 나옵니다
나중에 한국으로 갈 때에도
이 길을 걸어야했던건 안 비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서
많지 않은 사람들과 함께 입국심사를 받았고
별 다른 가방수색 없이
빠르게 심사를 통과했습니다
11시가 조금 넘어 나온 공항
미리 알아왔던 패스권을 사고
시내로 나가기 위해 바로 앞에 있던
관광안내소에 줄을 서서 기다렸습니다
히로시마 2박3일 자유여행 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