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계동 맛집] '라좡' 훠궈와 양꼬치 무한리필
친구와 인계동에 들렸던 날
오랜만에 훠궈가 먹고싶어서
바로 검색해서 찾았던 곳입니다
멀리서부터 무한리필이 보이는 곳
양꼬치도 무한리필이 있고
샤브샤브도 무한리필이 있어요
가게 이름은 라좡(辣莊)
매울 랄(辣)에 씩씩할 장(莊)
음...무슨 뜻인지 모르겠네요 ㅋㅋ
가게는 가운데에 셀프바가 있고
양 옆으로 길쭉하게 테이블이 있었어요
겉으로 봤을땐 좀 작아보였는데
생각보다 매장이 깊더라구요
벽쪽에 진열된 술병들
역시 중국음식집에 오면
고량주를 마셔야 하는건가..ㅎㅎ
라좡은 무한리필집인데
꼬치만 무한리필이 따로 있고
샤브샤브만 무한리필이 따로 있어요
꼬치와 훠궈 둘 다 무한으로 먹으려면
1인당 23,000원입니다
저희는 무한 샤브샤브로
2명해서 30,000원이였어요
꼬치는 꼭 무한이 아니여도
단품으로도 시킬 수 있어요
꿔바로우, 마라탕 등
중국요리 단품도 있었습니다
꿔바로우는 솔직히 좀 먹어보고 싶었는데
훠궈 먹다보니 배불러서 못먹었던 ㅠㅠ
주류는 기본 술은 물론
컵술, 이과두주, 설원, 고려촌, 고량주 등
중국술도 다양하게 있었습니다
하얼빈, 칭따오 맥주도 있었구요
기본으로 반반씩 나오는
훠궈 육수 !
왼쪽이 매운 마라 육수,
오른쪽이 맑은 백 육수입니다
무한리필 규정 식사시간은
2시간으로 제한되어 있는데
음...저희가 가서 먹을땐 딱히
2시간이 되었다고 내쫓진 않았어요
고기는 소고기와 양고기
두 가지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훠궈 좋아하시는 분들은 아실거에요
양고기가 훨씬 부드럽고 맛있다는거 !
여긴 훠궈소스 만드는 재료들
저는 아랫쪽에 파, 마늘넣고,
그 위에 땅콩소스 많이 넣고,
라유나 마유 살짝 뿌려서 만듭니다
기본 샤브샤브 재료들
숙주, 배추, 버섯, 단호박, 연근
꽃게, 쭈꾸미같은 해산물도 있고
고구마, 감자, 포두부, 양, 당면
완자, 소시지, 어묵 등
부가재료도 충분히 있었습니다
아 윗쪽에도 있었어요
쑥갓과 청경채 ㅎㅎ
샤브샤브로 해먹기에 재료들이
정말 충분하게 있더라구요
저희는 처음에 소고기와 양고기를
섞어서 가져와서 먹다가
나중에는 양고기만 먹었어요 ㅋㅋ
기본 야채들도 수북히 !
제가 숙주와 배추를 좋아해서
3번 가져다 먹었던 ㅋㅋㅋㅋ
청경채도 여러번 가져왔어요
개인적으로 쑥갓은 그다지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ㅎㅎ
기본 육수를 위해 가져왔던 게와
살짝 데쳐먹기 좋았던 쭈꾸미, 두부
고구마는 너무 오래익히면 사라지니
얼른 먹어야해요
먼저 육수에 해산물과
기본 야채들을 넣고 끓여준 후
바글바글 끓이다가
고기 넣고 건져먹기~
마라육수는 아주 얼큰하니 좋고
백탕도 짜지 않아서 좋더라구요
보자마자 군침돌았던
얇고 부드러운 양고기
제가 좋아하는 포두부도
얼렁얼렁 건져먹고 ㅎㅎ
오 쭈꾸미가 생각보다
훠궈랑 잘 어울렸어요
꽃게는 육수용으로 넣고
오래 끓이다가 나중에 먹었네요
훠궈는 백탕보다 마라탕이
훨씬 맛있는 것 같아요 ㅋㅋ
재료들을 넣고 휘적휘적하다가
한입에 넣을 만큼 집어서
땅콩소스에 비빔비빔해서
호로록 먹으면 딱 !
얼큰하고 뜨끈하니 진짜
술안주로 딱이였어요 ㅋㅋㅋ
안시킬 수 없었던 소맥 달리기^^;
진짜 한 4~5번은
가져다가 먹었던 것 같아요
육수 양 줄어드는거 보이시나요?
재료를 많이 넣었는데도 벌써 ㅋㅋ
그리고 이건 마지막 모습
진짜 넣었던 재료 다 건져먹고
이 사진 찍은 후에 게까지 건져서
아주 야무지게 먹었습니다 ㅎㅎ
무한리필이라 가격 걱정없이
양껏 먹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
다음에 인계동 갈 일이 있으면
또 들릴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