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맛집

[안양일번가 맛집] '금별맥주' 수제맥주와 감성 안주가 있는 곳

9354 2018. 3. 5. 16:10
반응형

오랜만에 동네 친구를 만나는 날

 

친구의 추천으로 새로 생겼다는

'금별맥주' 에 가보게 되었어요

 

 

 

 

 

 

안양일번가 거리 첫 사거리에

떡하니 보였던 금별맥주

 

원래 저 자리가 오랫동안 카페였다가,

계단집이라는 음식점이였다가

이번에 또 금별맥주로 바뀌었어요

 

 

 

 

 

 

영어이름이 아니라서 기억하기 좋고

간판에 맥주가 들어있어서

딱 봐도 맥주집인거 알겠고 ㅋㅋ

 

단 다른 사람 카드를 쓰면

딱 봐도 맥주집간거 들키겠네요

 

 

 

 

 

 

토요일 저녁에 갔더니

이미 만석에 웨이팅까지..

 

그래서 저희는 7시 20분쯤 가서

30분정도 기다렸다가 들어갔어요

 

 

 

 

 

 

기다리는 동안 먼저 주셨던 메뉴판

 

가장 처음은 수제맥주 5가지와

생맥주, 벌꿀맥주, 자몽맥주

 

 

 

 

 

 

그 다음은 병 단위 맥주와

하이볼, 한라산, 탄산음료

 

종류가 생각보다 많아서

맥주를 뭘 시켜야하나 고민했던 ㅋㅋ

 

 

 

 

 

 

안주 종류도 굉장히 많았습니다

 

가장 인기가 좋아보였던 치킨,

친구가 좋아했던 새우요리들,

피자 5종류와 샐러드 3종류

 

친구가 저번에 갈릭버터새우를 먹고

맛있었다고 얘기를 여러번 했었거든요

 

 

 

 

 

 

튀김류나 소시지도 있었고,

마른 안주류와 계절메뉴 (탕류)

사이드 바게트와 크래커 이렇게 있었어요

 

안주류가 되게 여자들이 좋아할 듯한

감성있는 안주들인게 보이죠?

 

 

 

 

 

 

가게의 인테리어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는데

중간쪽 테이블과 테두리쪽 테이블이

높이 경계가 생긴 것,

 

그리고 밝은 밥집느낌이였는데

살짝 술집 느낌을 냈다는 것,

 

가장 안쪽은 거의 안보이는 주방이 된 것

그런 것들이 좀 달라졌더라구요

 

 

 

 

 

 

금별맥주의 기본 안주는

바베큐맛 닭다리 과자 ㅋㅋ

 

잘 먹지도 않는 뻥튀기가 아니여서

더 좋았던 것 같아요 맥주 안주로도 좋고?

 

 

 

 

 

 

30분만에 자리가 나서 앉은 곳

 

내심 창가쪽 테이블이길 바랐는데

정말 그쪽이라 좋았습니다

 

 

 

 

 

 

먼저 저희는 수제 맥주를 시켜봤어요

 

왼쪽이 오트밀 스타우트

오른쪽이 페일 에일

 

 

 

 

 

 

친구가 주문한 페일 에일인데

꽃향기가 나는 산뜻한 맥주

 

근데 너무 향긋향긋한 맥주라서

술맛 좋아하는 친구 취향은 아니라네요

 

 

 

 

 

 

요건 제가 주문한 오트밀 스타우트

 

이거 다음엔 생맥주로 달릴거라

독특한거 하나 마셔보려고 시켰는데

 

음...흑맥주는 아니고 커피탄 맥주더라구요

그리고 친한 초콜릿향, 견과류 향이 난다그랬는데

향도 약하고, 맛도 좀 연했습니다ㅠ

 

 

 

 

 

 

그렇게 맥주 품평을 하던 중

나름 빠르게 나왔던 감바스 !

 

생각보다 작은 팬에 감바스가 나왔고

바게트는 6조각이 나왔습니다

 

 

 

 

 

 

친구가 저번에는 버터갈릭을 먹었대서

이번엔 안 먹어본 감바스로 시킨건데

 

생긴건 거의 똑같다고 하더라구요 ㅋㅋ

여기에 마늘버터만 넣으면 그거라고

 

 

 

 

 

 

그리고 이건 제가 먹고싶어서 시킨

양송이 베이컨 피자 !

 

방울토마토가 같이 나오는게 독특했는데

그냥 토마토가 아니라 달달하게 만든거에요

 

 

 

 

 

 

역시 크기가 작았던 피자

 

가격은 일반 피자 가격이랑 비슷한데

양은 가볍게 먹기에 좋은 양입니다

 

 

 

 

 

 

그렇게 주문한 두 가지의 안주

 

딱 감성 안주라는 이름에 걸맞죠?

예쁘고, 느낌있고, 아기자기하고 ㅎㅎ

 

 

 

 

 

 

거의 다 마셨지만

그래도 수제 맥주랑 함께 !

 

저희는 수제 맥주를 어느 정도 마시다가

그냥 꿀꺽해버리고 생맥주 시켰어요

 

 

 

 

 

 

매콤한 맛이 있었던 감바스

 

감바스 요리 자체가 오일베이스라

맛이 막 깊거나 강하진 않아요

 

 

딱 먹자마자 맛이 나는걸 원하시면

버터갈릭 쉬림프를 드세요

 

 

 

 

 

 

요렇게 바게뜨에 올려도 먹고,

감바스 소스에 바게뜨를 찍어먹기도 하고~

 

바게뜨도 직접 만든건지

아주 딱딱하거나 그러지 않고

살짝 바삭한데 촉촉한 바게뜨였습니다

 

 

 

 

 

 

다음은 사이좋게

피자 한 조각씩 덜기 ㅎㅎ

 

여긴 루꼴라가 아니라

무순이 토핑되어 있더라구요

 

 

 

 

 

 

치즈의 질도 좋았고,

양송이랑 베이컨이 소스랑도 잘 어울려서

깊은 맛이 나는게 좋았습니다

 

아쉬운건 역시 양이였죠 ㅋㅋ

 

 

 

 

 

 

조금씩 먹고있으니 나온 생맥주

 

설마 생맥주도 수제 맥주잔에 나올까봐

살짝 걱정했는데 다행히도 큰 잔ㅋㅋ

 

 

역시 맥주는 이런 맛이 나야해요

맥주 특유의 그 향과 쌉싸름한 맛 !

 

 

 

 

 

분위기가 좋아서,

오랜만에 만난 친구가 좋아서

 

토요일 밤에 맥주와 함께

맛난 수다를 떨다 왔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