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파쿡 모츠나베 집에서 먹기 좋은 전골
일본에서 모츠나베를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었는데
마침 한국에 괜찮은 제품을 팔고 있길레
먹어보고 싶어서 주문하게 되었어요
( 제 돈주고 먹은 후기입니다 )
커다란 스티로폼 박스에 배달온
파파쿡 모츠나베 ㅎㅎ
하나에 2~3인분인데
2개를 시켜서 크게 왔더라구요
아이스박스에 위,아래로
아이스팩이 2개씩 있었고
그 당시 2개 주문한 사은품으로
대창 100g을 더 받았습니다
그리고 진짜 봉지별로
따로 담겨져왔던 모츠나베 재료들
요렇게 큰 비닐에 넣어 왔더라구요
어디 갈 때 이렇게 딱 들고가기에도
좋을 것 같은 포장이였습니다
포장은 다 각개별로
꼼곰하게 비닐팩이 되어 있었고
배달 온 야채상태도 정말 좋아서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리고 안쪽에 종이로
집에서 쉽게 해먹는 방법도 있었어요
친절하게 사진까지 다 있고
팁까지 있어서 참 좋더라구요
굉장히 꼼꼼하고 좋다 싶었습니다
먼저 넓은 냄비에 양배추를 깔고
그 위에 큰 대창들을 올립니다
대창 위로 수북히 들어있던
숙주를 잔뜩 올려주고
딱 좋은 크기로 잘려온
부추는 에쁘게 일렬로 놓아주고
나머지 재료들을 다 뿌려줍니다
우엉, 팽이버섯, 표고버섯을 넣고
깨와 태국고추는 부추 위에 올리면 되요
야채에는 비법소스를 2/3정도 넣고
물을 800ml 넣어주면 됩니다
저는 소스를 다 넣고
물을 조금 더 넣어서 끓였어요
역시 일본 모츠나베랑 똑같이
금방 완성된 모츠나베
야채들이 숨만 죽으면 먹어도 되요
대창도 굉장히 금방 익더라구요
이건 같이 동봉되온 유자폰즈소스
재료들을 찍어먹는 용도라서
작은 접시에 다 따라놨습니다
향이 굉장히 좋았고
맛도 달달하고 짭짤해서 좋더라구요
이게 일본에 있었음 좋겠어요 ㅋㅋ
딱 적당히 익어서 투명해진
양배추와 숙주들
부추는 많이 익히면 좋지 않은데
다른 야채들이 딱 좋게 익어줘서
부추가 너무 익진 않더라구요
그리고 생각보다 빨리 익었던
큼지막한 대창들
굉장히 도톰한 크기로 되어 있었고
야들야들한 껍데기에 부드러운 속
야채랑 대창을 한 껏 집어서
유자폰즈소스에 콕 아니 푹 담갔어요 ㅋㅋ
오 근데 진짜 깔끔하고 맛있었어요
일본꺼는 좀 짜고 느끼한데
야채도 많고, 숙주도 많이 들어가고
태국 고추까지 있어서인지 깔끔하더라구요
여기에 청양고추 반개~한개정도 넣어 끓이면
더 시원하고 칼칼하니 맛있습니다
그렇게 후다닥 먹어버린 건더기 ㅋㅋ
세 명이서 같이 먹으니
맛있다 맛있다하면서 금방 먹었네요
그리곤 같이 온 우동을 끓이려고
국물에 청양고추와 고춧가루를 더 넣고
살짝 끓여줬습니다
육수가 끓기 시작하면
여기에 같이온 사누끼 우동사리를 넣고
보글보글 끓여주면
완성입니다 ㅋㅋ
보글보글이 아닌 바글바글
ㅋㅋㅋㅋㅋㅋㅋㅋ
빨리 먹어야한다며 가장 센 불로
그렇게 후다닥 끓여낸 우동
진득해진 국물에 매콤하니 좋고
얇은 짬뽕면이 아니라 우동면이라
많이 짜지도 않고 딱 좋았어요
그렇게 간이 잘 벤 우동까지 먹고
아주 기분 좋게 마무리했습니다
일본에서 사왔던 모츠나베는
좀 짜고 느끼하다고 하셨던 아빠도
이건 깔끔하니 좋다고 잘 드시더라구요
완전 만족스러웠던 제품이라
재구매의사 200% !!
핫딜 또 뜨면 바로 구매할예정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