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여행] 3박4일 2일차 ① 구로카와 온천 야마노유 료칸 - 노천 가족탕편
료칸에서 자고 일어나서
둘째날 아침은 새벽부터 일어났어요
오전 7시부터 노천 가족탕을
예약해두었거든요 ㅎㅎ
준비를 다 끝낼때 쯤
프론트에서 내려오라고 전화를 해주더라구요
이미 준비는 다 하고 있었지만
전화를 받고 후다닥 1층으로 내려가니
열쇠랑 시간표를 주더라구요
시간 꼭 맞춰서 오라고
신신당부를 해줬습니다
첫째날에는 안 올라왔었던
료칸 4층에는 처음 올라왔어요
4층에 대중탕이랑 노천탕이 있거든요
여기는 남녀별 내탕 가는길
괜히 옷 벗고 다른사람들을 만날 필요가 없어서
저희는 1층 개인탕만 이용했었어요
그래도 자리가 항상 있어서
전혀 아쉬움 없었습니다
노천탕은 4층 옆길로 나가서
계단을 또 올라가야 했어요
코다마노유 ?
한문은 잘 못 읽는 편이라
이름은 잘 모르겠네요 ㅎㅎ
계단을 타고 올라가면
나가는 문이 있습니다
그 문은 열고 나가면
또 무슨 길이 나와요 ㅋㅋ
이 길이 예약페이지에서인가?
봤던 곳이였어요
부숴질 것 같은 삐걱삐걱한
나뭇길을 걸어 올라가니
무슨 문이 또 나와요 ㅋㅋ
노천탕이 2개가 있는건지
문이 2개가 있었는데
저희는 오른쪽으로 나갔습니다
이 문으로 나가기 전에
아랫쪽에 슬리퍼가 있어서
여기에서 신을 갈아신고 나갔습니다
새벽부터 밖을 보며 걸으니
되게 운치있고 좋더라구요 ㅎㅎ
괜히 친구랑 둘이 좋다며
기대된다며 호들갑도 떨고
생각보다 프론트에서 노천 가족탕까지
가는 시간이 좀 걸리더라구요
노천탕 이용 시간이 45분인가 그랬는데
이동시간 생각하면 얼마 못 즐겨요ㅠ
시간이 생각보다 적더라구요
문 윗쪽에 좌물쇠가 있어서
그 곳에 받아왔던 열쇠를 껴서 열면 되요
문은 미닫이문이였습니다
들어가자마자 옆쪽에는
휴지통과 옷 놓는 바구니 2개가 있었어요
아쉽게도 여기엔 드라이기가 없어서
씻고 1층에 가서 말려야 했습니다
그 옆으로 탕이 있었습니다
추운 날씨가 옷벗고 들어가려니
굉장히 춥더라구요 ㅋㅋ
온천탕이랑 야외랑 온도차가 많이 날 때가
가장 노천탕하기 좋은 날이죠
여기에도 기본적인건 있었어요
의자와 바구니는 쓰고 정리해둬야 했고
샴부, 컨디셔너, 바디워시는 있어서
샤워스펀지말 들고 가면 됩니다
찬바람이 솔솔 불어오는데
김이 폴폴 올라오는 탕을 보니
괜시리 더 행복했어요
이래서 노천탕 예약을 다들 하는구나~
좀 이름 아침이였지만
어차피 이 시간에 씻어야
조식을 먹고 첫 차를 탈 수 있어서
딱 맞는 시간대였어요
뜨끈뜨끈한 물도 계속 나오고
물도 계속 넘치면서 순환이 되서
깨끗한 것 같았습니다
벽의 높이는 높지 않았지만
딱히 저희를 볼 사람은 없는 듯 해서
여유롭게 온천을 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노천탕을 즐기는 것도 괜찮더라구요
새벽부터 여유롭게 온천도 즐기고
다 씻고나와 먼저 키부터 반납한 후
1층에서 머리를 말렸습니다
옷만 후딱 갈아입고 조식시간이 되서
어제 석식을 먹었던 식당으로
다시 들어갔습니다
후쿠오카 자유여행 3박4일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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