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여행] 4박5일 2일차 ① 텐진 도토루 샌드위치 셋트 아침
후쿠오카 여행 2일차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말로는 2일차긴 하나 첫 날은 저녁에 도착해서
실제로는 여행의 첫날 정도였어요
날씨가 굉장히 좋았던 날이라
기분까지 좋게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지나가면서 발견한 이치란 라멘
어제 발견했을 때에는 조명이 밝았는데
아침이 되니 조명이 살짝 연해졌네요 ㅎㅎ
조명 트리는 이런 모습이였습니다
나카스 카와바타역에서 텐진역까지
먼 거리가 아니여서 구경도 할겸
걸어서 가기로 했습니다
가던 길에 보였던 나카스강의 모습
시간이 오전 8시정도 되었었는데
해가 낮게 떠서 그런지 일출같네요 ㅎㅎ
역광이라 살짝 어둡게 나왔지만
그 모습 그대로도 멋진
나카스 강의 아침 모습이였습니다
분주하게 출근하는 현지인들과는 다르게
주변을 힐끗힐끗 구경하며 다니니
뭔가 조금 이색적으로 느껴지기도 했네요 ㅎ
그렇게 5~10분정도 걸어서
텐진역 파르코에 도착했습니다
파르코백화점 옆에 있는 이 갈색건물이
투어리스트 센터가 있는 곳이여서
여기에서 9시에 해피큐슈 카드를 받을거라
근처에서 아침먹을곳을 찾았습니다
생각나는 카페가 도토루여서
도토루커피 위치를 검색해보니
신텐초에 하나 있다고 해서
바로 찾아갔습니다
대부분 닫은 상점거리를 걸어
밝게 불이 켜있는 도토루를 발견했습니다
도토루는 오전 7시부터 영업해서
간단하게 아침을 먹기에 딱 좋아요
빵이나 케이크는 물론이고
샌드위치도 다양하게 팔고 있었는데
아침에는 샌드위치와 커피가 있는
저렴한 조식세트가 있다고 해서
그걸로 주문했습니다
계산대에서 주문하고
쟁반에 커피를 먼저 주면
옆으로 들고가서 샌드위치를 받아오면 됩니다
샌드위치와 커피가 셋트로 하면
단돈 390엔으로 4천원정도 !
편의점에서 먹어도 이 가격일텐데
앉을 자리도 있고 여기가 훨씬 좋죠 ㅎㅎ
그렇게 받아온 샌드위치와 커피
사실 처음에는 커피만 주고 가라는듯 해서
이게 뭐지 싶었거든요 ㅋㅋ
알고보니 알아서 쟁반들고 받는거였는데
저렴한 셋트였음에도 불구하고
샌드위치 안에 있는 내용물은 튼실했어요
바삭바삭한 식빵 사이에
양상추, 토마토, 계란, 햄이 있어서
씹는 맛도 좋고 속도 든든하고 !
어줍잖은 빵, 시리얼 조식보다는
이게 딱 간단하고 좋더라구요
여기에 따뜻한 커피 한 잔을 같이 마시면
완전 딱이죠 ㅎㅎ
여유로운 아침을 보내는 듯한
기분 좋은 여행의 시작 ?
4천원으로 든든한 아침을 먹고
다시 걸어서 텐진 빌딩으로 향했습니다
근처라서 금방금방 가더라구요
텐진빌딩 1층에 있는
큐슈 투어리스트 인포메이션 센터
밖에서도 흰색에 ⓘ 마크가 있어서
쉽게 찾아갈 수 있었어요
여기에서 매일 선착순으로
해피큐슈카드를 발급해주고 있었거든요
기간한정 이벤트였는데
올 해도 다시 했다고 들었어요
9시 오픈이라 조금 기다렸다가
안쪽으로 들어가서
Japan travel guide 앱 깔고,
설문조사같은거 하면 되더라구요
1000엔이 미리 충전되어 있는
선불충전카드를 받고,
유심도 준다고 하셔서
나노사이즈 7일권 유심도 받았습니다
이걸로 일본에 올 또다른 이유가 생겼네요^^
그리고 나갈 때 무슨 뽑기? 같은 것도 했는데
좋은건 못 뽑고 우니초밥 지우개 받았습니다 ㅋㅋ
그래도 이걸 무료로 준다는 것 자체가
여행자들에겐 감사한 일이죠~
그렇게 모든걸 다 챙겨서
아사히 맥주공장으로 가는 버스를 타기 위해
다이마루 백화점으로 향했습니다
후쿠오카 4박5일 자유여행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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