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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드라마 7인의 비서(七人の秘書)

9354 2021. 7. 15.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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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드라마 7인의 비서(七人の秘書)

드라마, 장르물 / 2020.10.22 방영

 

 

 

7명의 비서가 모여 사회 약자를 괴롭히는

나쁜 사람들을 통쾌하게 처단하는 이야기

 

 

추천 : ★★★☆☆
재미 : ★★☆☆☆
영상 : ★★★☆☆
유치 : ★★★☆☆

 

 

드라마 줄거리

 

 

 

 

오빠와 운영하던 라멘가게를 두고

혼자 파견비서로 일하기 시작한 모치즈키 치요

 

그녀는 자신과 같은 비서로 일하면서

은행장과 신호를 주고받는듯한 토도은행 은행장 비서

테루이 나나를 지켜봅니다

 

 

 

테루이 나나는 은행장과 같이 있던중

은행장이 갑자기 사망을 하게 되고

 

어쩔줄 몰라하는 가운데

 

 

 

갑자기 나타난 여자들이 그녀를 막고

죽은 은행장 시체를 처리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곤 이걸 외부로 발설하지 않겠다는 서명도 받죠

 

 

 

호텔 오너의 딸인 카자마 미와의 도움으로

경로도 마련하고, cctv의 흔적도 없앱니다

 

 

 

그리고 그렇게 빼낸 시체는

그의 집으로 완벽하게 잘 옮겨서

부인이 눈치채지 못하도록 자연사로 포장합니다

 

 

 

모치즈키 치요의 오빠가 사라진 후

라멘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반 케이타로

 

그는 그녀의 오빠에게서 위로를 많이 받았었고

원래는 정치인의 비서였으나 현재는 사법 서사이며

비서들을 지휘하기도 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처리한 시체의 장례식장에서

모치즈키 치요가 자신의 오빠처럼 죽으려던 남자를

구해와 라멘가게에서 이야기를 듣고

 

 

 

아지트인 라멘가게에 있던 비서들 모두가

그 이야기를 듣고 동참합니다 (매번 이런 스토리)

 

일단 일의 시작은 그들의 라멘값을 내주는것

임무완수 후의 보수는 자유롭게

 

 

 

그들은 가정부로 위장해 상사의 집에 들어가고

스피치 트레이너로 위장해 요상한 행동을 시키며

그 모든 모습을 촬영하고, 기밀서류도 훔쳐나옵니다

 

 

 

생전 은행장과 건전하게 교류(?)하던

테루이 나나는 은행장을 조문하러 가지만

 

괜히 오해살필요 없도록 부인과 만나지 않게 빼내고

앞으로 처신해야할 방법을 알려줍니다

 

 

 

하지만 테루이 나나는 은행장이 생전 입었던 옷을

몰래 가지고 달아나려다 모치즈키 치요에게 걸리고,

 

그 옷에서 금고 열쇠를 발견해

그곳에 들어있던 유서를 찾아냅니다

 

 

 

새로운 은행장을 뽑는 회의가 있던 날

 

해커 능력이 있는 박사랑이 회의실 프로젝터로

스피치 연습 동영상을 마음대로 띄어버리고

 

그의 야망을 모두에게 드러내면서

차기 은행장이 되는데 실패하도록 하는데 성공합니다

 

 

 

그렇게 그들은 약자를 도와준 후

자유롭게 내는 보수를 챙기며

 

다같이 라멘을 먹으면서 마무리합니다

(매 화의 마무리는 쇼유라멘...먹고싶다ㅠ)

 

 

 

2화는 어리고 예뻐서 상사들에게 예쁨받는

테루이 나나를 질투하는 상사비서 이야기

 

그녀는 대놓고 테루이 나나를 없는듯이 대우하며

아무런 일도 시키지 않으려 합니다

 

 

 

모치즈키 치요가 테루이 나나와 일을 하자

모치즈키 치요마저 일을 뺏겨버리죠

 

 

 

그래서 테루이 나나도 라멘가게로 데려옵니다

 

어딘가 봤던 사람들같은데...?

엇, 당신들은 그때 호텔에서...?!

 

 

 

상사 비서는 예전부터 자신보다

더 예쁨받는 비서들을 괴롭히기로 유명했고

 

그녀의 남편은 외도를 하고 있었습니다

호텔 오너의 딸인 카자마 미와가 발견

 

 

 

상사 비서의 축하파티 현장에

그녀에게 당했던 사람들의 동영상을 틀고

회사에 뿌리면서 그녀가 짤리도록 만든 후

 

남편을 초대해 이혼장을 들이밀게 하면서

최악의 복수를 해주죠

 

 

 

그런 그녀들의 모습에 반한 테루이 나나는

자신도 함께하게 해달라며 2화가 마무리됩니다

 

 

 

3화는 박사랑이 의료비서로 일하고 있는

케이세이대학병원에서 일어난 이야기

 

 

 

아버지처럼 의사가 되지 못했던 박사랑이

동경하는 대상이였던 미유선생이

 

환자에게 뇌물을 받았다고 몰리게 되면서

차기 부장 후보에서 제외되고 처분을 기다리게 되는데

이는 원장이 자신의 아들을 올리기 위해 모략을 꾸민거였죠

 

 

 

비서들은 원장 아들을 꼬셔 숨겨두었던 정보를캐내어

원장 방에서 서류를 빼내고

 

 

 

모두가 있는 곳에서 그들이 꾸민일들을 공표하면서

둘 다 병원에서 쫓겨나도록 만듭니다

(이럴땐 본캐로 나타나는 반 케이타로)

 

 

 

사실 박사랑은 의사인 아버지가 있지만

아픈 어머니를 두고 나가버린 탓에 가난하게 자라왔고

의사가 되지 못해 의료비서가 되었죠

 

(엄마가 한국어를 정말 구리게함....

차라리 일본어를 하던가 한국인을 섭외하던가 ㅡㅡ 몰입 꽝)

 

 

그 다음은 에스컬레이터에서 몰카를 당한

여고생의 이야기

 

여고생은 다행히도 바로 알아챘지만

범인은 놓치고 범인의 휴대폰을 손에 넣게 됩니다

 

 

 

경무부장 비서로 있는 하세 후지코가

그 휴대폰을 보고 범인이 누구인지 알게 되죠

 

하지만 범인이 경찰 윗선인 탓에

경찰들이 쉬쉬하는 분위기가 됩니다

 

 

 

밤에 괴한에게 당할뻔한 여고생은

비서들의 도움으로 빠져나오게 되고

 

모두가 여고생을 도와주기로 합니다

 

 

 

남자조직 사회인 경찰로 일하면서

성추행을 빈번하게 당해왔던 하세 후지코는

 

더욱 자신의 일처럼 몰입하여 나섭니다

 

 

 

범인이 몰카 동호회를 한다는 사실을 캐내

동호회 정모가 있던 날 일부러 상사들이 있는 방으로 유인하고

 

그가 찍은 사진들이 있는 사진첩을 상사들이 보게 되면서

꼴좋게 자신이 범인임을 인정하며 끌려가게 됩니다

 

 

 

그런 비서들의 행적을 몰래 수소문하며

그들의 뒤를 캐고있는 재무대신 아와타구치 쥬조

 

그는 자신의 비서로 일하던 반 케이타로를

뇌물수수 혐의로 몰아 죄를 뒤집어씌운 전적이 있습니다

 

 

 

그 다음은 호텔 오너의 딸이지만

아버지의 뒤를 잇지 않고 도쿄 도지사 비서를 맡고 있는

카자마 미와의 이야기

 

 

 

모치즈키 치요는 우연히 차에 흙을 던지던

아이들에게서 도쿄 도지사의 이야기를 듣게 되고

 

말로는 아이들을 위한척 하면서 아무것도 해주지 않는

그녀에게 복수를 해주기로 합니다

 

 

 

일부러 강아지가 병원에 실려갔다는 전화를 하고

급하게 가는 길을 막으면서 화나게 한 후

 

과거 괴팍하게 운전하던 성격 그대로를 촬영해

인터넷에 퍼뜨리면서 곤경한 상황에 빠뜨리죠

 

 

 

그리고 근처 보육원에 있는 아이들을 초대해

라멘을 공짜로 먹게 해주면서 훈훈하게 마무리합니다

 

 

 

그 영향인지 착해진 도쿄 도지사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가슴을 부여잡고 쓰러지면서

급하게 게이세이대학병원으로 실려가게 됩니다

 

 

 

도쿄도지사의 심장수술을 위해

시라토리 교수가 초청되고

 

시라토리 교수의 안내를 담당하게 되는 박사랑

 

 

 

아와타구치 쥬조는 도쿄도지사를 위해

시라토리 교수를 데려오면서까지

 

자신과의 협조를 하도록 회유하려고 했죠

 

 

 

하지만 비서들이 도쿄 도지사를 빼냈고

박사랑이 수술을 마다하려는 시라토리 교수를 설득해

도쿄도지사의 심장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칩니다

 

그러면서 도쿄도지사의 계락은 실패로..

 

 

 

둘 다 처음부터 알고 있었지만 모른척했던..

사실은 둘이 부녀사이 ㅠㅠ

 

 

 

박사랑은 재무대신에게 신뢰를 받고

정보를 캐내기 위해 재무대신의 편으로 돌아섭니다

 

다른 비서들과의 연락도 끊어버린채

완벽하게 재무대신의 사람인척 연기를 시작하죠

 

 

 

비서들은 누군가 자신들의 행동을

캐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됩니다

 

 

 

재무대신과 함께 다니게 되면서

운전수로 일하는 사람이

 

모치즈키 치요의 오빠라는걸 알게되는 박사랑

 

 

 

갑자기 다른 사람이 되버린 박사랑에게

모치즈키 치요와 반 케이타로가 찾아가지만

 

뱃지에 도청기가 달린탓에 모질게 연기하는 박사랑

그 탓에 그들은 그녀가 완전히 돌아섰다고 오해합니다

 

 

 

하지만 마지막 순간에 결정적으로 나타나

그들이 못하는 해커능력을 발휘해주면서

비서들의 편임을 밝히는 박사랑

 

하지만 그 모습을 감시하던 재무대신의 사람이

박사랑을 계단에서 밀쳐 다치게 만들고 도망갑니다

 

 

 

그 탓에 박사랑은 입원하게 되고

박사랑을 발견했던 모치즈키 치요의 오빠가

용의자로 잡혀가는 상황에 놓이죠

 

 

 

재무대신은 비서들의 행적을 들춰내면서

그들이 일하는 곳에서 잘리도록 만들고

 

자신을 해하지 못하도록 힘을 없애려고 합니다

 

 

 

전직 No.1 호스티스였던 모치즈키 치요는

자신이 일했던 곳에 잠시 일하면서

 

재무대신과 관련된 사람에게 도청기를 달아

재무대신과의 대화 내용을 모두 엿듣고

 

 

 

반 케이타로가 재무대신을 직접 찾아가 연기하며

그의 입에서 모든 일을 실토하게 만들죠

 

 

 

하지만 그 영상은 모두 실시간으로 방송되었고

급하게 기자회견장에 놓인 재무대신

 

그는 예전처럼 아무것도 모른다며 무마하려 하지만 실패

그래서 도주하려하지만 그마저도 실패 

 

 

 

결국 모두가 있는 앞에서 자신의 만행을 인정하고

가장 추한 모습으로 모두에게 비춰지게 됩니다

 

 

 

드디어 만난 모치즈키 치요와 오빠

 

 

 

비서들은 계속해서 같이 다니며 약자를 돕고

재무대신에게는 새로운 조력자가 나타나면서

 

시즌2의 여지를 주면서 드라마는 끝이 납니다

 

 

주요 인물 소개

 

 

 

1. 모치즈키 치요역 - 기무라 후미노

 

 

 

 

오빠와 함께 라멘가게를 하다 오빠가 실종되고

호스티스를 했다가 파견비서로 일하고 있습니다

 

기무라 후미노는 일본 배우로

2004년 영화 '아단'의 히로인으로 데뷔했으며

지금까지도 꾸준히 주,조연으로 출연중인 연기파 배우입니다

 

 

 

2. 테루이 나나역 - 히로세 아리스

 

 

 

 

토도은행 정사원으로

은행장의 비서로 일하고 있습니다

 

히로세 아리스는 일본 배우로

드라마 라디에이션 하우스, 정의의 정에서

소개해드렸던 배우입니다 (히로세 스즈 친언니)

 

 

 

3.  하세 후지코역 - 나나오

 

 

 

 

경찰이 되고싶어 경시청에 들어왔으나

남자사회의 영향으로 경무부장 비서로 전직했습니다

 

나나오는 일본 모델, 배우로

BG 신경변호인, 괴도 야마네코, 라스트 신데렐라 등

다양한 드라마에서 소개해드렸던 분이네요

 

 

 

4. 박사랑역 - 심은경

 

 

 

 

게이세이대학병원 병원장 비서로 일하고 있으며

SE 전문가로 해커의 재능이 있습니다

 

심은경은 다들 잘 아시는 한국 배우입니다

일본 영화 '신문기자'를 통해 성공적인 일본 연기자 데뷔 후

처음 도전한 일본 드라마라고 하네요

 

 

 

5. 카자마 미와역 - 오시마 유코

 

 

 

 

호텔 오너의 딸이지만 가업을 잇지 않고

도쿄도지사의 비서로 일하고 있습니다

 

오시마 유코는 일본 전 아이돌, 배우로

아이돌그룹 ABK48 팀K의 멤버이자 2대 캡틴이였으며

2014년에 ABK48 졸업 후 배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6. 와니부치 사츠키역 - 무로이 시게루

 

 

 

 

예전에는 정치인의 비서로 일하며 전설의 비서로 있었으나

어떤 일로 인해 감옥살이를 하고 나왔습니다

 

무로이 시게루는 일본 배우, 성우로

드라마 연애니트, 사람은 겉모습이 100%에서

소개한적 있는 분이네요

 

 

 

7. 반 케이타로역 - 에구치 요스케

 

 

 

 

정치인의 비서로 일했으나 너무 청렴결백해서(?)

뇌물수수로 휘말려 해고당하고

사법 서사이자 라멘가게 주인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에구치 요스케는 일본 가수, 배우로

드라마 스트로베리 나이트 사가, BG 신경변호인

에서 소개해드렸던 분입니다

 

그러고보니 BG 신경변호인에서 나나오 배우와 함께 출연했었네요

 

 

 

8. 아와타구치 쥬조역 - 키시베 잇토쿠

 

 

 

 

정재계에서 위세를 떨치는 재무대신으로

온화한듯 보이지만 모두를 업신여기고 있으며,

7인의 비서들과 과거에 좋지 않은 인연을 갖고 있습니다

 

키시베 잇토쿠는 일본 배우 겸 음악가로

드라마 99.9 형사전문 변호사, Heaven? 고락 레스토랑

에서 소개해드렸던 분입니다

 

 

 

개인적인 후기

 

 

 

 

나쁘지 않게 봤다는 평이 많기도 했고,

나오는 출연진들이 모두 좋아서 보게된 드라마

 

1화까지만 해도 나쁘지 않게 봤던것 같은데

2화부터는 살짝 재미없어지기 시작...

3화부터는 너무 뻔해졌지만...리뷰를 위해 모두 시청 ㅠ

 

 

일본은 이런류의 드라마를 좋아하니까 많이 만들어지는데

사실 너무 비현실적이다보니 만화같을뿐

드라마로 8시간이나 보자니 지루하긴 하다

 

나름 숨겨진 비밀도 넣고, 먹방류의 라멘도 넣긴 했지만

매번 똑같은 라멘만 나오다보니 그마저도 뻔한 느낌

 

 

크게 나쁘진 않았으나 내용이 뻔해서 지치는 느낌이 있었고

심은경 배우의 딕션이 많이 아쉬웠던 드라마...

 

저번 영화는 나쁘지 않게 또박또박 했었는데

이번 역할은 좀 스무스하게 주르륵 읊어야하는 역할이라 그런가

너무 뚜걱뚜걱 얘기하는게 어색해서 아쉬움이 많이 남네요

 

(그런 대사를 치는데 이미 익숙해져있는 배테랑 배우들이랑 해서 더 그런가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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