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드라마] 용의 길 두 얼굴의 복수자 (竜の道 二つの顔の復讐者)
일본 드라마 용의 길 두 얼굴의 복수자
(竜の道 二つの顔の復讐者)
서스펜스, 드라마 / 2020.7.28 방영
대기업에 부모님의 운송회사를 빼앗겨
그 회사에 복수하기 위해 살아가는 쌍둥이의 이야기
추천 : ★★★★☆
재미 : ★★☆☆☆
영상 : ★★☆☆☆
유치 : ★★★☆☆
| 드라마 줄거리 (결말 있음) |
부모님의 복수만을 위해 살아온
야바타 류이치와 야바타 류지
야바타 류이치는 어두운 곳에서
야바타 류지는 밝은 곳에서
서로 아무도 모르게 공조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이 어릴적 자신들을 입양해준
요시에 부부가 후쿠와에서 '요시에 운송'을 운영했는데
어느 날 '키리시마 운송' 회사라는 곳에서
좋은 제안을 한다며 키리시마 켄페이가 찾아와
서로 공조하는듯 사업을 합치자고 제안하죠
그러나 '키리시마 운송'은 악질적인 수법으로
'요시에 운송'을 자신들이 먹어버리고
그 여파로 요시에 부부는 자살을 택했고
부부의 딸 요시에 미사만이 살아남았습니다
야바타 류이치는 복수를 하고자
키리시마 겐페이를 찾아가 칼로 찌르려하지만
오히려 멸시당하고 실패의 쓴맛을 맛보죠
그 이후 자살 사이트에서 사이토 카즈나리를 만나
자신은 죽은걸로 만들고 얼굴을 성형한 후
사이토 카즈나리로 살아갑니다
사이토 카즈나리는 신문사에서 일하며
알게되는 주식이나 각종 정보를 사토 류지에게 주고
국토토교통성에서 엘리트 관료로 있는
야바타 류지는 그 정보를 상사에게 주며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할 수 있도록 하곤 하는데
어느 날 사무소 사장의 운전사 자리가 비면서
사이토 카즈나리가 운전사를 하게 됩니다
그곳에서 야쿠자계의 큰 손을 만나고
자신의 밑으로 들어오지 않겠냐는 제안을 거절하죠
야바타 류지는 상사를 협박아닌 설득으로
키리시마 운송회사의 감사를 하게 되고
그 곳에서 키리시마 겐페이를 다시 만나며
그의 아들 키리시마 아키라와 인연을 트게 되죠
사이토 카즈나리는 야쿠자에게 불려갔다가
자신의 모든걸 밝히지만
돈이 있어야 권력이 있다는말을 듣게 되고
신문사 사장이 불러 그의 집을 찾아갔다가
사장이 약을 먹지 못해 쓰러졌고,
그의 목에 있던 금고 열쇠를 훔쳐 달아납니다
그 길에서 그의 아들을 마주치지만
멈추지 않고 걸어가 10억을 갖고 브라질로 떠납니다
그리곤 브라질에서 사는 와다 타케시의 신분을 가져와
UD 컨퍼레이션이라는 회사를 차리고
다시 한 번 새로운 삶을 시작합니다
(브라질에서 온 천재해커 토오야마 린코와 함께)
그곳에서 첫 의뢰로 두부회사를 맡아
스나가와 린타로를 알게 되죠
그는 친구때문에 회사에서 일하고 있었는데
UD 코퍼레이션의 덕을 보게되고
그에대한 감사인사를 하려던 찰나
야바타 류이치, 류지의 계획을 듣게되고
결국 그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UD코퍼레이션에 들어갑니다
와다 타케시는 불꽃 축제를 보며
옛기억을 떠올리다 눈물을 흘리는데
그 곳에서 우연히 지나가던 동생
요시에 미사를 마주칩니다
(요시에 미사는 야바타 류이치가 죽은걸로 알고 있음)
그리고 야바타 류지와 요시에 미사가
만나기로 했던 호텔 로비에서 우연히 다시 만나
야바타 류지가 사업적으로 알고 지내는
와다 타케시로 동생에게 소개를 합니다
키리시마 운송 설명회가 있는 날
야바타 형제와 키리시마 남매가 만나게 되고
그 곳에서 키리시마 마유미가
야바타 류이치에게 관심을 갖죠
와다 타케시는 그 곳에서
키리시마 겐페이에게 대놓고 다가가고
회사 운영에 불만을 갖고 있었던
아들 키리시마 아키라와 인연을 틉니다
불꽃 축제에서 마주쳤던날
요시에 미사의 수첩을 주웠던 와다 타케시
학생들의 정보를 적어놓고 기억하는 모습에
자신도 모르게 예전모습대로 조언을 하고
그 모습에서 오빠를 떠올리는 요시에 미사
키리시마 가족은 부유하지만
애정이나 사랑이 부족하고
키리시마 겐페이의 독단적인 결정으로
흘러가고 있는 집안이였습니다
요시에 미사는 학교를 옮기며 도쿄로 올라오고
요시에 미사를 동생 이상으로 생각하고 있던
야바타 류이치는 동생이 와다 타케시에게
관심을 갖는 것에 불안감을 느낍니다
키리시마 운송이 무리한 배송을 위해
거짓 인력정보를 기입하고 운영한다는걸 듣고
그 자료를 파해쳐 신고되어있는 내용이
거짓이라는 것을 파해쳐 야바타 류이치에게 알려주고
와다 타케시는 이 정보를 키리시마 아키라에게 흘려
키리시마 아키라를 자신의 편으로 만듭니다
야바타 류이치는 키리시마 아유미를 만나
그녀가 제멋대로라는걸 파악하고
그녀를 꼬셔낼 방법을 생각해냅니다
UD 콘퍼레이션은 스나가와 린타로를
앞으로 내세워 회사를 홍보하는데
홍보회가 있던 날 경제기자로 일하던
오키가 와다 타케시의 사진을 찍어가고
자신을 숨기려고 드는 와다 타케시의 모습에
와다 타케시를 궁금해하기 시작하는 오키 기자
키리시마 겐페이는 회사에 유리하도록
자신의 딸 키리시마 마유미를
국토교통성에서 일하는 미쿠리야와
결혼을 시키려고 합니다
키리시마 아키라는 와다 타케시를
키리시마 운송의 컨설턴트로 쓰자고 제안하지만
모든걸 자신의 멋대로 하려는
키리시마 겐페이는 단박에 거절합니다
야바타 류지는 키리시마 마유미를 만나며
키리시마 겐페이에게 모습을 드러내는데
자신이 점찍어뒀던 미쿠리야와 같은
국토교통성 사람이라는 것에 관심을 갖습니다
미쿠리야는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야바타 류지를 궁지로 몰지만
엘리트인 야바타 류지는 실수하지 않고
오히려 미쿠리야의 범행을 미리 예견한듯
CCTV를 모두에게 보여주며 승리(?)합니다
남자를 잘 믿지 못하는 키리시마 마유미는
야바타 류지를 미행하다 여자를 만나는걸 발견하고
당당하게 모습을 드러내는데
그 여자는 닮지 않은 여동생이였고
요시에 미사에게 다정한 모습에 질투를 느낍니다
오키 기자는 와다 타케시를 파해치던중
술집에서 우연히 같은 신문사에서 일했던
동료를 만나 그가 '사이토 카즈나리'였다는걸 알게되고
그의 정보를 더 수월하게 파해치게 됩니다
키리시마 겐페이는 키리시마 운송을
일본 제일의 운송회사로 만들기 위해
외국기업 애니데이즈의 눈에 들기위해
더 무리한 운송사업을 시작합니다
키리시마 마유미는 호스트를 이용해
요시에 미사를 쫓아다니게 만들면서
학교에도 이상한 소문이 나도록 만들고
직접 남자들을 이끌고 나타나
험한꼴을 당하게 하려 하다가 말려드는데
그 곳에 와다 타케시가 나타나 그들을 구합니다
그 소식을 들은 야바타 류지는
키리시마 마유미에게 크게 화내지 못하고
오히려 감싸주는 모습을 보이면서
키리시마 마유미의 마음을 온전히 빼앗습니다
점차 근로자들을 힘들게 만드는
아버지의 모습에 칼을 뽑은 키리시마 아키라는
와다 타케시의 도움을 받기로 하면서
자신이 키리시마 운송의 대표가 되기로 합니다
사이토 카즈나리의 정보를 파해진
오키 기자는 피해자의 아들을 만나
와다 타케시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지만
다른 정보는 더 얻지 못합니다
키리시마 아키라는 아버지편에 있는
기업 총수들을 협박하며 자신의 편으로 포섭하고
야바타 류이치는 키리시마 겐페이의 편에서
그를 돕는것으로 방향을 트는데
잠시 키리시마 운송을 자신이 먹는
달콤한 유혹에 빠지기도 합니다
자신이 위험에 빠졌을때 찾아왔던
와다 타케시가 점점 자신의 친오빠인것 같아
혼동을 겪고 있던 요시에 미사는
와다 타케시를 찾아가지만
와다 타케시는 계속 요시에 미사를 멀리하고
자식들은 이익을 위해서가 아닌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을 하게 해달라며
키리시마 겐페이에게 의견을 전하지만
너 또한 이익을 위해 자신과 결혼한게 아니냐며
아내를 무시해버리는 키리시마 겐페이
하지만 혼자 병을 앓고있던 아내는
의식을 잃고 쓰러져버리고
남몰래 아내의 사랑을 고파하던
키리시마 겐페이는 멘탈이 붕괴됩니다
그러는 동안 와다 타케시는
키리시마 아키라를 거의 다 포섭하지만
키리시마 아키라는 엄마의 유언을 듣고
결국 아버지를 배신하지 못합니다
그렇게 키리시마의 아내는 생을 떠나죠
그나마 자신의 편을 들어주던 엄마가 죽자
야바타 류지에게 기대게 된 키리시마 마유미
와다 타케시는 키리시마 운송에서
배신으로 떠나게 된 간부 한 명을 포섭해
키리시마 겐페이가 야쿠자에게
도움을 청하도록 유인하게 만들고 자료를 남기지만
이미 그 패를 다 읽고 있었던 야쿠자는
자료를 넘겨주지 않고 와다 타케시를 협박합니다
직접 네 손으로 키리시마 겐페이를 죽이라고
이미 한 번의 살인을 했던 와다 타케시는
자신이 마무리하겠다며 야바타 류지에게
손을 떼라며 주의를 주지만
더 이상 나쁜짓을 하는걸 원치 않는
야바타 류지는 말을 듣지 않죠
그리고 모든걸 눈치챈 요시에 미사가
와다 타케시를 찾아가 자신의 어릴적 이야기를 하고
돌려서 서로의 정체를 파악하게 됩니다
이미 모든걸 알아버린 오키 기자는
와다 타케시를 찾아가 협박하기 시작하고
동생의 신상정보까지 모두 적혀있는
기사를 낼거라며 와다 타케시를 압박합니다
결국 와다 타케시는 요시에 미사에게
자신이 야바타 류이치임을 밝히고
더 강해져야 한다는 말만 남긴채 떠납니다
그를 말리러온 야바타 류지와 다투면서까지
만류하는 동생들을 모두 무시하고
자신이 모든걸 떠안아야 한다는 생각에
오키 기자를 죽이고 마는 와다 다케시
하지만 알고보니 야쿠자의 숨겨둔 자식이
오키 기자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와다 타케시는 생매장을 당합니다
야바타 류지는 자신이 회사를 먹을까도 고민하지만
올바른 가치관을 갖고 있는 키리시마 아키라가
키리시마 운송을 이어받도록 응원하기로 하고
와다 타케시의 폰을 몰래 해킹해
위치정보를 파악하는걸 심어놓은 토오야마 린코는
다행히도 죽지 않은 와다 타케시를 찾아냅니다
와다 타케시는 자신의 방으로
키리시마 겐이치를 불러 모든걸 밝히고
야쿠자에게 받은 총으로 죽일까도 고민하지만
야바타 류지와의 약속대로 죽이지 않은채
이 모습을 모두 촬영해놓습니다
키리시마 겐페이는 아들과 딸이
모두 집을 떠나면서 혼자만 남게 되고
셋은 수십년만에 본모습으로 만나
앞으로 셋이 행복하기로 기원하죠
야바타 형제는 키리시마 겐페이가
모든걸 자백한 영상을 세상에 뿌려
키리시마 겐페이가 무너지는 모습을 보게 되고
와다 다케시는 UD코퍼레이션을
토오야마 린코와 스나가와 린타로에게 주고
UD코퍼레이션에서 물러납니다
모든 것을 정리한 후
셋이서 나베를 먹기로 약속한 날
약속장소로 향하던 와다 타케시,
아니 야바타 류지는 신문사 사장 아들에게
칼을 맞은채 그 자리에서 죽음을 맞이하면서
드라마는 끝이 납니다
| 주요 인물 소개 |
1. 야바타 류이치역 - 타마키 히로시
(사이토 카즈나리, 와다 타케시 모두 동일인물)
요시에 부부에게 입양된 쌍둥이 중 형으로
복수를 위해 얼굴과 신분을 바꿔가며
어두운 곳의 일을 담당합니다
타마키 히로시는 일본 배우로
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 커리어에서 소개했었습니다
2. 야바타 류지역 - 타카하시 잇세이
요시에 부부에게 입양된 쌍둥이 중 동생으로
국토교통성에 들어가 엘리트 관료로 일하고 있습니다
타카하시 잇세이는 일본 배우로
드라마 콰르텟, 우리들은 기적으로 되어있다
등에서 소개해드렸습니다
3. 요시에 미사역 - 마츠모토 호노카
쌍둥이가 입양된 요시에 부부의 딸이며
초등학교 교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마츠모토 호노카는 일본 배우로
요즘 미디어 출연이 많은 신인배우이며
'너와 파도를 탈 수 있다면'에서 목소리 연기도 했으며
아리무라 카스미와 담당매니저가 같아
'아리무라 카스미의 여동생'이라는걸로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데뷔했다고 하네요
4. 키리시마 겐페이역 - 엔도 켄이치
키리시마 운송회사를 일본 1위로 만들기 위해
악질 영업을 펼치며 성장한 운송회사 CEO입니다
엔도 켄이치는 일본 배우로
드라마 BORDER, HOPE, 라디에이션 하우스에서
소개해드렸던 분이네요
5. 키리시마 아키라역 - 호소다 요시히코
키리시마 겐페이의 친아들로
무리하게 사업을 확장하는 아버지를 말립니다
호소다 요시히코는 일본 배우, 모델로
2004년 광고 '동일본 전신전화'로 데뷔했으며
2005년 드라마 '1242KHz 여기는 일본방송'으로
연기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6. 키리시마 마유미역 - 마츠모토 마리카
키리시마 겐페이의 친딸이며
요리 연구가로 잡지에 나오지만 연기일뿐
호스트와 놀기 좋아하고 사랑받지 못한 여자입니다
마츠모토 마리카는 일본 성우, 배우로
2000년 드라마 '여섯번째 사요코'로 데뷔했으며
배우 이시하라 사토미와 절친이라네요
7. 토오야마 린코역 - 나오
와다 타케시가 브라질에서 데려온 천재 해커로
돈만주면 다 해내는 웃음이 없는 여자입니다
나오는 일본 배우로
고등학생때 모델로 데뷔했으며
2013년 '명란젓 매콤 2'를 통해 배우로 데뷔했다네요
8. 스나가와 린타로역 - 콘노 히로키
친구를 도와 두부회사에 일하고 있다가
야바타 형제의 이야기를 듣고
그들을 돕기 위해 UC코퍼레이션에 들어갑니다
콘노 히로키는 일본 코미디언, 배우로
드라마 스트로베리 나이트 사가, 테세우스의 배
등의 작품에서 소개한적 있습니다
9. 야쿠자(회장)역 - 사이고 테루히코
야바타 류이치에게 도움이 되어주면서도
그를 쥐락펴락하는 회장입니다
사이고 테루히코는 일본 가수, 배우로
1964년 가수로 데뷔해 큰 히트를 쳤고
영화 '열일곱살의 가슴에'로 연기를 시작했으며
가수, 배우, 소설작가, 작사 및 작곡가 등
다양한 활동을 해오셨다고 하네요
| 개인적인 후기 |
솔직히 내용은 그저 진부하기 짝이 없는,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은 복수극
개인적으로는 아는 배우가 많이 나왔고
엔켄상의 새로운 모습을 보게 되었으며
언제나 연기로 실망을 주지 않는 타카하시 잇세이와
많이 흘러내린(?) 치아키 센빠이의 모습에
끝까지 보게 된 드라마가 아닌가 싶습니다
각본은 좀 옛날 사람이 쓴건지 아님 옛날 느낌으로 쓴건지
여자를 도구로 사용(?)하는 전개나
야쿠자의 등장, 권력의 맛에 취한 남자들 등등
좀 올드한 요소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음...근데 보는 내내 크게 지루하진 않았습니다
내용은 지루했지만 연기는 볼만했네요
오히려 계속 보고싶은 몰입감은 있었달까..ㅎ
(다만 설정이 옛날이라 2020년 드라마임에도
드라마에 나오는 영상미는 떨어지는게 함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