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영화] 요노스케 이야기 (横道世之介)
일본 영화 요노스케 이야기 (横道世之介)
드라마, 로맨스 / 2013.2.23 일본개봉
160분 / 12세 이상 관람가/ 감독 오키타 슈이치
(포스터보고 흠칫 했으나 삼바 분장일뿐)
동명의 소설이 원작으로
1980년대 후반 도쿄로 상경한 한 청춘과
그의 주변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영화 줄거리
1987년 도쿄 신주쿠역 앞
나가사키에서 상경한
요코미치 요노스케
처음으로 살게 된 도쿄집을
독특한 방식으로(?) 즐깁니다
바로 옆 집은 살고 있는지
누가 죽었는지도 모르는 집이고
옆 집의 옆 집에 사는 여자와는
일면식을 트게 됩니다
호세이 대학 입학식에 참여한
요코미치 요노스케는
바로 옆 자리에 앉아있었던
쿠라모치 잇페이가 말을 걸면서
둘은 아는 사이가 되고
학생과에 제출할 서류를 작성하면서
말을 걸어온 아츠쿠 유이와도
아는 사이가 되죠
요코미치 요노스케를 계기로
셋은 다 같이 아는 사이가 되는데
아츠쿠 유이가 잘 못한 화장을
쿠라모치 잇페이가 지적하면서
둘은 앙숙으로 남는 듯 했으나
사귀게 되서 관계까지 가졌다는
충격적인 전개로 이어집니다ㅋ
(역시 청춘이라는건가)
갑자기 시간이 현재로 돌아와
중학생인 딸이 좋아한다는 남자를 찾아가
딸이 인생을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주라며 화내는 쿠라모치 잇페이
둘은 현재 결혼해서 자녀도 있는 상태였고
과거에 요코미치 요노스케 덕에
만나게 되었었던 것도 잊고 지냈습니다
지금 어떻게 지내는지는 알 수 없지만
유쾌한 녀석으로 남아있는 존재
다시 과거로 돌아와
호텔에서 벨보이로 일하고 있는
요코미치 요노스케
그는 연예계쪽에서 일하고 있는
사촌과 카페에서 만났다가
유명한 파티걸 카타세 치하루를 보게 되는데
그녀의 부탁으로 동생인척 하며
남자를 떼어내는데 함께 있어줍니다
그리고 나중에 좋은 남자가 되라는 말을
계속 머릿속에 기억하죠
대학에서는 자신에게 식당에서
50엔을 빌려줬던 사람과 착각해서
카토 유스케에게 친한척을 하는데
결국 둘은 밥까지 같이 먹고
면허 학원에 같이 다니기로 합니다
(친구 초대하면 서로 5% 할인이라ㅋ)
그 운전면허 학원에서
카토 유스케에게 호감을 가진
여자 학생이 한 명 있었는데
친구를 같이 데려온다고 해서
2:2 미팅을 수락하게 되는 요코미치 요노스케
그렇게 같이 자리에 나온 친구는
운전사까지 대동해서 다니는
부잣집 딸 요사노 쇼코
요사노 쇼코는 요코미치 요노스케를
굉장히 재미있어하며 호감을 갖고
카토 유스케에게 집을 물어보곤
무작정 요코미치 요노스케 집에 찾아와
함께 수영장에 가자고 합니다
그 수영장은 요코미치 요노스케가
생각했던 시골 느낌이 아니라
부자들만 다니는 고급 풀장
요코미치 요노스케는 나가사키 출신이라
수영을 잘 한다며 큐슈에 가보라고 권유하고,
그걸 방학때 고향에 같이 가자는
뜻으로 받아들이는 요사노 쇼코
툭하면 카토 집에 있을 정도로
친해진 두 사람
요코미치 요노스케는 카토 유스케가
산책하러 가는 길을 따라가다가
카토 유스케의 커밍아웃을 듣게 되지만
그게 무슨 대수냐는 듯 넘겨버리죠
현재의 카토 유스케는
그런 요코미치 요노스케를
재미있는 녀석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남칭찬을 별로 안 하는 성격임에도
요코미치 요노스케를 알고있는 것만으로도
득 본 기분이라고 말할 정도
방학이 되어 고향집에 내려왔을때
이미 요사노 쇼코는 본가에 있었고
부모님들은 둘의 사이를 오해하지만
아직 아무런 사이가 아닌 둘
고향 친구들과도 같이 어울리면서
옛 여자친구인 오사키 사쿠라와
묘한 분위기도 연출하게 되는데
그 모습에 질투를 느낀 요사노 쇼코
그녀의 귀여운 고백에 요코미치 요노스케도
슬쩍 용기를 내서 진도를 빼려 하다가
난민들이 도망치는 것에 휩싸이게 되고
얼떨결에 받았던 난민의 아이를 보며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가
결국 경찰들의 손에 넘기게 되죠
비슷한 감정을 느꼈던 요사노 쇼코도
그 아이의 정보를 계속 파해쳤고
둘은 아이가 무사함에 감사하며
점점 사이가 발전하게 됩니다
오랜만에 대학 삼바 서클에 갔다가
쿠라모치 잇페이가 대학을 관뒀다는 소식에
바로 그가 일하는 곳으로 달려갔고
아츠쿠 유이가 임신을 해버려서
아빠로서 바로 생계에 뛰어들기로
결심했다는 말을 듣게 됩니다
그리고 아르바이트를 하던 호텔에서
시골에서 올라온 어머니와 함께 있는
카타세 치하루를 만나
그녀도 자신과 별반 다르지 않은
사람이라는걸 느끼게 되는 요코미치 요노스케
현재의 카타세 치하루는
라디오 DJ로 일하고 있었고
속보로 사고로 인해 35살의 사진가
요코미치 요노스케가 플랫폼에 떨어진
취객을 구하다 사망했다는 소식을 전하게 됩니다
다시 과거로 돌아와
삼바 써클의 유일한 1학년으로
꾸준히 활동하는 요코미치 요노스케
그런 요코미치 요노스케를 응원하러
요사노 쇼코가 찾아와 일요일에 데이트를 잡고
요코미치 요노스케는 쿠라모치 잇페이의
이사를 돕는 든든한 친구 역할을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요코미치 요노스케의 집에
요사노 쇼코의 엄마가 찾아오고
(변함없는 오끼겡요 ㅋㅋㅋㅋ)
굉장한 부잣집이였던 요사노 쇼코의
아버지는 반대하는 듯 하다가도
요사노 쇼코와 부인의 말에 둘을 허락하고
둘만 있던 중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사귀는 사이가 되는 둘
(이 장면 너무 귀여웠음ㅋㅋㅋㅋㅋ
사귀기로 해놓고 부끄러우니까 가래ㅋㅋㅋ)
크리스마스 날에도 둘은 함께하며
조촐한 파티를 즐기고
요사노 쇼코가 베르사유의 장미에 나오는
인물들을 그리며 읽어보는게 좋다고 추천하고
첫 눈이 내려 둘은 함께 있다가
첫키스를 합니다
그러다 요사노 쇼코가 스키를 타다 굴러
다리에 깁스를 하고 입원을 하게 되는데
자신이 하는 일이 걱정하는 일이라며
자신이 다치면 가장 먼저 알릴거라는 말에
둘은 더욱 가까워졌음을 느낍니다
(그와중에 그 모습을 보며 우는
이 분을 클로즈업해서 좀 무서웠음...친모인가)
현재의 요사노 쇼코는 외국을 다니며
예전과 달리 후리해진 상태였고
요코미치 요노스케의 엄마가 보낸
요코미치 요노스케의 사진을 받게 됩니다
예전에 자신이 그렸던 그림 종이에 담긴
요코미치 요노스케가 처음으로 찍었던 사진들
다시 과거로 돌아와
요코미치 요노스케의 우편함에
다른 사람의 초콜릿이 들어있었고
옆 집 사람에게 돌려주기 위해
처음으로 옆 집 사람과 마주하게 되는데
그 계기로 옆 집 사람의
사진전을 구경가게 된 요코미치 요노스케는
옆 집 사진가에게 카메라를 선물받아
사진을 찍고 다니기 시작합니다
그 사진기의 첫 필름에
요사노 쇼코의 모습을 담는데
그의 첫 필름을 인화하면
처음으로 보는 여자가 되고 싶다며
가장 먼저 보여달라고 하는 요사노 쇼코
집으로 돌아가는 요사노 쇼코를 배웅하고
자신의 집으로 돌아가며 이것저것을 찍고는
해맑게 웃으며 달려가면서
영화는 단조롭게 끝이 납니다
주요 등장 인물
1. 요코미치 요노스케역 - 코라 켄고
2. 요사노 쇼코역 - 요시타카 유리코
3. 쿠라모치 잇페이역 - 이케마츠 소스케
4. 이츠쿠 유이역 - 아사쿠라 아키
5. 카타세 치하루역 - 이토 아유미
6. 카토 유스케역 - 아야노 고
7. 오자와역 - 에모토 타스쿠
개인적인 후기
제목부터가 그렇듯 아주 소소한
일상적인 이야기일거라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잔잔한 일본 특유의 영화였습니다
다만 1980년대의 일본 배경을 담아
그 시절의 모습을 보는 재미가 있었고
무엇보다 여주 캐릭터가 너무 강해서
귀여운 맛에 끝까지 보게 되었네요ㅋㅋㅋ
(밉지 않은 호탕한 불도저ㅋㅋ뇌리에 박힌 오끼겡요)
유명한 배우들이 많이 나왔더라구요
13년도 작품을 이제 본거라
제겐 최근작들의 이미지가 더 강하긴 한데
코라 켄고의 또 다른 모습도 보고
요시타카 유리코와 아야노 고의
살짝 어린(?) 모습도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그러고보니 최근에 드라마
몰라도 되는 것을 봤었는데
둘이 만나는 신은 없었지만 이 영화에서
요시타카 유리코와 에모토 타스쿠가
이미 한 번 같이 나왔었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