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드라마] 그랑 메종 도쿄 (グランメゾン東京)
일본 드라마 그랑 메종 도쿄
(グランメゾン東京)
장르물, 드라마 / 2019.7.11 방영
파리에서 미슐랭 2스타를 받았던 쉐프가
알레르기 사건으로 나락으로 떨어지고
미슐랭을 원하는 여자와 함께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을 차리는 이야기
< 개인적인 평가 >
추천 : ★★★☆☆
재미 : ★★★★☆
영상 : ★★★★★
유치 : ★★★☆☆
드라마 줄거리
2015년 일불 정상회의가 있던 날
파리에 있는 '에스코피유' 메인 쉐프로 있던
오바나 나츠키
하지만 그 날 프랑스 외무장관이
견과류 알레르기로 쓰러졌고
오바나 나츠키가 폭력을 휘두르면서
레스토랑은 없어져 모두 흩어지게 됩니다
3년 후 하야미 린코가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 면접을 보던 날
오바나 나츠키가 불쑥 나타나고
발포르 쉐프를 잘 아는 오바나 나츠키는
하야미 린코에게 한련화 오일을 만들어주지만
하야미 린코는 그걸 쓰지 않았고
레스토랑에 채용되지 않죠
억울함에 그를 찾아간 하야미 린코는
오바나 나츠키에게 재료를 주고
만들라고 했던 '징거미새우 에튀베'를 요청하고
그 음식을 먹고 감동한 하야미 린코
오바나 나츠키는 그런 그녀에게
별을 따주겠다며 파트너가 되자고 합니다
그렇게 도쿄에 레스토랑을 열기 위해
함께 도쿄로 돌아온 둘
미슐랭 1스타 레스토랑을 찾아갔다가
이전에 같이 일했던 쿄노 리쿠타로를 만나
함께하자 제안하지만 거칠게 거절합니다
그 다음으로 찾아간 사람은
레시피 동영상으로 유명해진
아이자와 카메히토
그 역시 절대 환영해주지 않습니다
매장을 열기도 전에 보조를 뽑은
오바나 나츠키 ㅋㅋㅋ
술집 서빙 1년 경력이 전부인
세이타 코이치가 멤버가 됩니다
오바나 나츠키는 쿄노 리쿠타로를 불러
사죄의 음식을 만들며 자신때문에 생긴
빚을 갚기위한 돈을 건네지만
이 또한 거칠게 뿌리치고 가는
쿄노 리쿠타로
하지만 세속적인 레스토랑 오너에게
지속적인 압박을 받고 있었고
결정적으로 하야미 린코가
그의 빚을 다 갚아주면서 멤버가 됩니다
그리고 아이자와 카메히토를
설득하기 위해 집까지 점령하는 그들
너무 바쁜 아이자와 카메히토의
조수가 되어 실습하던 오바나 나츠키는
갑자기 둘이 안주를 만드는 대결을 하고
일본 식재료에 기발한 아이디어를 쓰는
아이자와 카메히토에게 지게 되면서
일본에서 레스토랑을 열기 위해
일본 식재료의 맛을 살리는게 중요하다는걸 깨닫죠
그리고 그들에겐 자금이 턱없이 부족했는데
어떻게해도 대출이 되지 않자
쿄노 리쿠타로는 이전 레스토랑에서
신세졌던 신용금고 직원 시오세에게
대출 의뢰를 하게되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습니다
오바나 나츠키와 함께 일했던 조수
히라코 쇼헤이는 신용금고 본부에서 일하는
예비 장인어른에게 도움을 청해
그들 몰래 대출허가를 받는 도움을 주죠
레스토랑 오픈을 앞두고
메뉴를 고민하고 있던 그들에게
기자 쿠즈미 칸나가 나타나
수렵육 콘테스트를 제안하고
이미 야생 수렵육을 쓰지 못하도록
손을 써놓은 카쿠 레스토랑 오너 때문에
직접 사냥해서 요리를 판매하는
미네기시를 찾아가 사슴고기를 요구하지만
쉽게 내주지 않는 미네기시
쿄노 리쿠타로는 히라코 쇼헤이의
도움으로 허벅지살을 구해오고
하야미 린코가 콘소메에
피를 사용하는 아이디어를 내어
미네기시에게 피만 얻어와 레시피를 만들죠
아쉽게도 콘테스트에서 우승은 못했지만
오바나 나츠키가 미네기시에게
진심으로 자신들의 요리를 선보임으로써
미네기시를 설득해 레스토랑에
수렵육을 대주기로 약속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히라코 쇼헤이가 있는
뷔페에서 디저트를 담당하는
마츠이 모에를 스카우트 하는데
그저 시건방진 파티쉐였던 그녀
오바나 나츠키는 마츠이 모에에게
코스요리의 마지막에 어울리는
몽블랑 디저트를 만들어오라 시켰고
그 의도를 파악한 히라코 쇼헤이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선보이며
함께 디저트의 맛을 냅니다
그렇게 완성된 그들의 코스요리
오바나 나츠키의 전 여자친구이자
마리끌레르 다이닝 편집장인
린다 마치코 리샤르가 나타나
그들의 음식을 맛보고 기사를 내는데
음식에 대한 평은 좋았으나
3년 전의 사건을 기사에 담으면서
그 사건의 담당자가 있는 가게로 소문이 나
거의 모든 예약이 취소되고 맙니다
그렇게 식재료가 너무 남아돌자
카레를 만들어 푸드 페스티벌에 나가기 위해
프렌치 요리를 그만둘거라던
히라코 쇼헤이가 잠시 합류하게 되고
그렇게 그들은 '대박'을 터뜨리지만
레스토랑은 꾸준히 적자였고
이마저도 나중에는 컴플레인으로
운영을 할 수 없게 되버립니다
하지만 그 다음 날
'그랑 메종 도쿄' 레스토랑이
세계 50대 레스토랑 후보에 들어가면서
갑자기 예약이 꽉 차기 시작합니다
프렌치를 그만 둘거라던
히라코 쇼헤이는 뷔페를 그만두고
라이벌 레스토랑 '카쿠'에 들어가
탄고 마나부 쉐프와 함께 일하죠
오바나 나츠키와 하야미 린코는
코스요리 중 생선요리를 보완하기 위해
수산시장을 다니며 메뉴를 고안하고
자신도 주방에서 요리를 하고싶단 생각에
수산시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삼치 손질법을 배우는 세이타 코이치
자신감에 차있던 세이타 코이치는
손대지 말라던 식재료를 마음대로 손질하고
무조건 나무라는 오바나 나츠키의 모습에
버럭 화내며 가게를 나가버립니다
퇴직금을 대신해 식사를 대접하겠다며
가게로 세이타 코이치를 초대하고
그가 손질했던 재료로 음식을 해주는데
그로 인해 자신의 잘못을 뉘우친
세이타 코이치는 마음을 다잡게 됩니다
세계 50대 레스토랑에 들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그들에게 나타난
아이자와 카메히토의 부인 엘리제
아이를 파리로 데려가겠다는 그녀에게
세계 10위 안에 들겠다고 선포하지만
딱 10위에 머물게 된 탓에
결국 엘리제는 아이와 함께 파리로 떠나고
아이자와 카메히토는 미슐랭 3스타를 위해
그랑 메종 도쿄에 몰두하게 됩니다
그러던 중 갑자기 하야미 린코를
좋아한다며 고백하는 쿄노 리쿠타로
그 탓에 오바나 나츠키는
하야미 린코의 집에서 나가버리는데
갑자기 레스토랑에 데려온 사람은
그의 스승 우시오 스구루
오바나 나츠키는 그에게 코스를 대접하지만
겉멋만 들었다며 형편없는 요리라고
일침을 가하고 가버리죠
오바나 나츠키는 그의 식당에서
스승이 미각을 잃었다는걸 알게 되고
스승의 경양식집을 잠시 맡으며
손님 한 명 한 명의 취향에 맞춰
요리를 해야한다는걸 다시금 깨닫습니다
그리고 쿄노 리쿠타로에게
3년 전 사건의 범인이
자신이라고 고백하는 히라코 쇼헤이
이 말을 쿠즈미 칸나가 듣고
범인을 찾던 린다 마치코 리샤르에게 보고하죠
오바나 나츠키는 쿠즈미 칸나의
이력서에 적혀있던 아버지 성함을 보고
그녀가 갖고있는 원한을 알게 되었고
그것과 별개로 소믈리에로써
페어링할 일본 와인을 부탁합니다
그러던 중 쿠즈미 칸나가 가져왔던
굴을 먹고 노로 바이러스에 감염된 마츠이 모에
직원들은 쿠즈미 칸나를 의심했지만
오바나 나츠키는 이 사실을 숨기지 않고
다녀간 손님들에게 연락은 물론
보건소에도 신고해서 모두 검사를 받게했고
결과는 모두 정상으로 나와
쿠즈미 칸나가 범행을 저지르지 않았다는걸
모두에게 알려주는 계기가 됩니다
히라코 쇼헤이는 린다 마치코 리샤르에게
모든 범행을 자백하고
일하던 레스토랑, 살던 아파트를
모두 정리하고 떠날 준비를 합니다
하지만 그런 그를 붙잡는
오바나 나츠키
직원들의 아이디어로 히라코 쇼헤이는
얼굴을 숨긴채 고스트 쉐프로 일하게 됩니다
그들은 미슐랭 심사기간에 맞춰
새로운 코스를 만들기 시작하고
전채요리부터 디저트까지
하나씩 새로 만들어갑니다
미슐랭 3스타를 위해 '카쿠'에서
계속 메뉴를 개발하던 탄고 마나부는
오너에게 새로운 쉐프를 고용했다는
통보를 받고 자리를 물러나고
히라코 쇼헤이를 엄청 미워하던
린다 마치코 리샤르를 초대해
그가 개발한 음식을 선보이면서
요리로는 거짓말하지 않을거라며
그녀를 설득하려 하지만
히라코 쇼헤이가 있는 레스토랑에
절대 미슐랭을 오게 하지 않을거라 선포하죠
거의 모든 코스메뉴를 다 개발하고
마지막으로 생선요리를 개발하던 도중
자신이 절대 다루지 못해왔던
참치로 선보이겠다 선포하는 오바나 나츠키
그리고 그를 반대하는 하야미 린코는
서로 하나씩 메뉴를 만들기로 합니다
'카쿠'레스토랑의 오너는
새로 들어온 쉐프가 깽판치면서
주방을 잃는 듯 했지만
3년 전 자신을 구해줬던 보답으로
다시 오너를 찾아오는 탄고 마나부
'그랑 메종 도쿄'는 하야미 린코가 만든
생선요리를 코스에 내기로 결정하고
미슐랭 3스타 평가가 있는 날
오바나 나츠키가 참치요리를 개발했음에도
자신의 요리로 가겠다며 뜻을 굽히지 않죠
미슐랭 3스타 심사가 있던 날
교통체증으로 미네기시가
돌미나리를 가져오지 못하고 있던 때
탄고 마나부가 오바나 나츠키에게
은혜를 갚기 위해 돌미나리를 가져다주고
그렇게 '그랑 메종 도쿄'는
미슐랭 3스타를 차지하게 됩니다
자신이 하지 못했던 미슐랭 3스타를
거머쥔 하야미 린코를 부러워 하면서도
아무에게도 하지 않았던
'맛있었다'는 말을 하는 오바나 나츠키
그 이후 아이자와는 파리로 돌아갔고
스승이 세계일주를 하는 동안
경양식집을 돕기로 한 오바나 나츠키
그는 처음에 그녀에게 제안했던것처럼
세계에 자매점을 내는걸 제안하면서
드라마는 끝이 납니다
주요 인물 소개
1. 오바나 나츠키역 - 기무라 타쿠야
파리에서 미슐랭 2스타 레스토랑을
총괄하던 쉐프로 남의 말을 듣지 않습니다
기무라 타쿠야는 일본 가수, 배우로
유명 아이돌 SMAP출신 아이돌이자
시청률 보증수표인 배우이기도 합니다
(세월은 정통으로 맞았지만...이 역할은
정말 이사람 아니였으면 전혀 달라졌을듯)
2. 하야미 린코역 - 스즈키 쿄카
요리실력은 오바나 나츠키보다 못하지만
입에 넣은 음식의 조리법과 재료를
모두 아는 미친 혀감각의 소유자
스즈키 쿄카는 일본 배우로
수영복 모델로 연예계에 입문했으며
아직 미혼이라고 하네요
3. 히라코 쇼헤이역 - 타마모리 유타
오바나 나츠키의 직속 조수로
누구보다 재료 손질이 빠르며
남은 재료 재활용을 잘 합니다
타마모리 유타는 일본 가수, 배우로
아이돌그룹 Kis-My-Ft2의 멤버이며
드라마 '미남이시네요' 일본판 주인공입니다
4. 쿄노 리쿠타로역 - 사와무라 잇키
처음엔 요리사를 지망했으나
소질이 없음을 깨닫고 웨이터가 된 인물
사와무라 잇키는 일본 배우로
드라마 위장부부에서 소개했었습니다
5. 아이자와 카메히토역 - 오이카와 마츠히로
누구보다 인정받기를 좋아하며
독특한 레시피로 유명해진 인물입니다
오이카와 마츠히로는 배우 겸 가수로
과거 연극과 밴드 활동을 했으며
1996년 'モラリティー'로 가수로 데뷔했습니다
6. 세리타 코이치역 - 칸이치로
그랑 메종 도쿄의 수습생으로
5mm 야채썰기를 주구장창 합니다
칸이치로는 일본 배우로
2017년 영화 마음이 외치고 싶어해로 데뷔했고
연기력을 인정받아 드라마도 나오고 있다네요
7. 탄고 마나부역 - 오노에 키쿠노스케
오바나 나츠키와 파리에서 같이 일했으며
레스토랑 '카쿠'의 촐괄 쉐프입니다
오노에 키쿠노스케는 일본 가부키 배우로
1993년 영화 '물의 방랑객 사무라이 키즈'로
데뷔한 가부키 배우입니다
8. 마츠이 모에역 - 요시타니 아야코
천재적인 센스를 타고난 파티쉐로
자만심에 빠져있습니다
요시타니 아야코는 일본 배우로
타케우치 료마 전여친으로 유명하네요..ㄷㄷ
9. 린다 마치코 리샤르역 - 토미나가 아이
오바나 나츠키의 전 여자친구이자
마리끌레르 다이닝 편집장인 인물
토미나가 아이는 일본 모델, 배우로
유럽 패션쇼에서 최초의 아시아 모델 중 하나이며
180cm의 큰 키로 꽤 유명한 모델이라고 합니다
10. 쿠즈미 칸나역 - 나카무라 안
소믈리에 자격증이 있는 기자로
오바나 나츠키에게 원한이 있습니다
나카무라 안은 일본 모델, 배우로
리복 재팬 모델로 유명하네요
11. 미네기시역 - 이시마루 칸지
직접 야생동물을 사냥해서
수렵육을 판매하는 인물입니다
이시마루 칸지는 일본 배우, 가수로
1990년 연극 'オペラ座の怪人'로 데뷔했으며
연극과 뮤지컬을 많이 하셨네요
12. 에토 후미오역 - 테즈카 토오루
레스토랑 '카쿠'의 오너로
엉터리 간사이말을 쓰는 비용주의자
테즈카 토오루는 일본 배우로
1983년 연극 검은 튤립으로 데뷔했으며
연극판 무대를 중심으로 활동했다네요
13 카키타니역 - 오오누키 유스케
레스토랑 '카쿠'의 수쉐프로
탄고 마나부를 존경하지 않습니다
오오누키 유스케는 댄서, 배우로
드라마 루팡의 딸에서 소개했습니다
14. 에비나 미유역 - 아사쿠라 아키
히라코 쇼헤이의 여자친구로
마츠이 모에를 질투합니다
아사쿠라 아키는 일본 배우로
2007년 내가 어렸을 때 "여배우 사이토 유키"
라는 드라마로 데뷔했습니다
개인적인 후기
기무라 타쿠야 주연의 드라마는
거의 아묻따로 보는 편인데 역시...ㅋ
물론 소재의 특성상 제한적인 것도 있고,
어디서 많이 본듯한 내용도 있으며
미슐랭을 이렇게 쉽게 따는줄 알 것 같도록
11화만에 3스타를 따는것도 어이가 없었지만
역시 재미있었다 !
요리하는 사람이라 그런지 보는 재미도 있고
좀 유치하긴 해도 볼만한 드라마
근데 극에 나오는 재료들도 그렇고
식기류, 세트랑, 파리 로케까지..
돈 진짜 많이 들었겠다 싶은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