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19.11 타이중 (TAIWAN)

[타이중 3박4일] 3일차③ 망우삼림(忘憂森林) 가는법 & 포토존

9354 2019. 11. 28.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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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시터우로 출발해

요괴촌을 먼저 둘러보고


다음으로 향한 곳은 망우삼림







요괴촌에서 다시 시터우 버스 터미널로

시간보다 살짝 일찍 올라왔어요







시터우에서 삼림계 가는 버스 시간표


하루에 5대씩 왕복이 전부인데다

돌아오는 버스는 4시 반차가 끝


저는 9시 첫 차를 놓치는 바람에

10시 55분 차를 타러 왔습니다







망우삼림은 많이들 안 가는데

삼림계를 가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그래서 미리 6871번 버스가 적혀있는 곳에

줄을 서있어야 합니다


(현지인분들은 가방으로 자리 차지해놓음)







예정보다 살짝 늦게 온 버스


버스에 탈 때 기사님께

왕요우쓰언림? 하고 탔습니다


혹시나 지나치는 경우가 있다길레..







시터우에서 2정거장만 가면 되는데

산길을 꼬불꼬불 올라가요


그래서 20분정도 걸렸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렇게 왕요우쓰언림 (망우삼림)

정류장에 내리고 둘러보니..


아무것도 없음ㅋ ㅋㅋㅋㅋㅋㅋ


말로만 듣던 빵차는 주차되어 있고

크게 번호가 적혀있는게 전부







그래서 어떻게 해야하나

여기에서 서성이고 있었는데


저 멀리서 오는 빵차가 뭐라뭐라 하길레

왕요우쓰언림! 하고 탔습니다 ㅋㅋ


차에 타니 하나씩 나눠준 티켓







빵차는 가다가 어디에 들려서

다른 손님들은 더 태우고 출발했어요


여기에서 왕복 200元을 냈습니다

편도로 100元 이더라구요







갑자기 경사가 급한 곳을 가더니

꼬불꼬불한 산길을 5~10분 만에 올라

도착한 망우삼림 앞쪽


내려갈 때도 여기서 기다리면

차가 온다고 하더라구요







올라가는 방향까지 알려주셔서

사람들 가는 쪽으로 따라갔습니다


저는 생각보다 사람 운이 없는지

어딜 가도 제 앞을 가는 사람이 많지 않아요ㅠ







그래서 어디로 가야하나 헤매이던 중

망우삼림방면 표지판 발견 !


다른 블로그로 보니 길이 있던데

무슨 건물로 올라가는 길이더라구요







그렇게 건물을 통해 올라가면

산길을 타게 됩니다


옆쪽으로 있던 차밭







산길은 막 험하진 않았어요

경사가 막 급한 것도 아니고







안쪽으로 가면 계단도 있어서

올라가기 어렵지 않았습니다


여기도 걸어서 5분정도면 가요







대신 들어가는 길에도

이렇게 큰 나무들이 있어서


걸려 넘어지지 않게 조심해야겠더라구요







그렇게 길을 따라 올라가다보면

가까이 보이기 시작하는 나무들







나무들로 이루어진 삼림이다 보니

바닥은 전부 나무 뿌리들


사진찍느라 정신 팔리지 않게

조심해서 걸어야겠더라구요







이윽고 도착학 망우삼림


어렵게, 비싸게 오긴 했지만

와...그 값어치를 하더라구요








아쉽게도 안개가 끼진 않았고

바닥쪽에는 물이 차있었어요







망우삼림은 지진으로 인해

나무들이 물에 잠겨 탄생한 곳이라던데


솔직히 '나무만 있는 습지를 왜가?' 싶었어요


근데 와보니 정말 눈에 와닿는게

사진이랑은 다르구나 싶었습니다



 




나무들이 엄청 솟아있어서 하늘과 닿을 것 같고

아랫쪽엔 물이 고여있어 하늘이 비춰지고


막 웅장한 것도 아닌 것이

그렇다고 딱 단편적인 것도 아닌 것이

말로 설명 못할 아우라가 있던 곳입니다







군데군데 죽은 나무들도 있고

땅은 습지여서 진흙이라 미끄럽습니다


듣던대로 신발은 다 버렸어요 ㅋㅋ







생각보다 규모가 좀 있어서

안쪽으로 들어갈 수 가 있었습니다


앞쪽은 물이 많이 고여있는데

뒷쪽은 땅이 나오더라구요







첫 차를 타고 왔으면

자욱한 안개를 봤을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이미 해가 중천인 11시가 넘어서

아주 맑은 날씨의 망우삼림이었지만


이 또한 이대로의 멋이 있었어요







물이 거의 없던 뒷쪽


여긴 밟고 들어갈 수 있었지만

엄청 물기 있는 진흙투성이







안쪽으로 들어오니 앞쪽보다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여기가 사람 사진을 찍는 곳인 듯







이렇게 나무로 된 언덕도 있는데

이 위에 앉아서도 찍더라구요







제가 생각하는 포토존은 바로 여기 !


누워있는 나무가 큰게 하나 있어서

앉아서 찍을 수도 있어요


저도 여기에서 부탁하고 사진 찍었는데

절 찍어주신 분이 엄청 잘 찍어주심 ㄷㄷ


(삼각대도 좋지만..바닥이 진흙인데다 민폐라)







그렇게 사진도 여러방 남기고


버스 시간에 늦지 않기 위해

12시 15분? 쯤에 빵차 타는 곳으로 갔어요


지나가던 현지인분이 주셨던 사탕 ㅋㅋ







아까 내린 곳에서 기다리면

올라오는 빵차를 만날 수 있습니다


이 차를 탈 때 아까 그 티켓을 드리고

가는 곳을 말하면 되요 (시터우)







저랑 같이 탄 분들은 다른 곳을 가는지

저만 버스 정류장에 내려주고 가셨습니다


6871번 버스 번호가 적혀있었고

등산객들이 많았던 정류장







블로그에서 봤던 찻집도 보였는데

저는 버스 시간이 다가와서 못들려봤네요







다행히도 자리가 있어서

여유롭게 타고 시터우로 갔습니다







그렇게 시터우로 도착하니

거의 1시가 다 된 시간







잘 하면 바로 버스를 타겠다 싶었는데


진짜 정류장으로 가니 앞쪽에

타이중으로 가는 버스가 와있더라구요?


그래서 타이중? 타이중? 물어보고

맞다그래서 바로 버스를 탔습니다ㅎㅎ 럭키







시터우에서 타이중으로 가는 시간표

저는 13시 5분 버스를 탔어요







시간이 다 되서인지, 가까스로 탄건지

가장 뒷쪽에 있는 좌석에 탑승했습니다


제가 버스를 타고 5분도 안 되서

바로 타이중으로 출발했네요







그렇게 2시간 정도를 달려

3시쯤 도착한 타이중 !


밥도 안 먹고 돌아다녔던거라

늦은 점심을 먹기 위해

천수당 본점으로 향했습니다




타이중 3박4일 자유여행 일정

https://9354.tistory.com/1241




망우삼림 버스정류장 구글 위치 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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