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중 3박4일] 3일차② 시터우 요괴촌 가는법 & 요괴촌 초콜릿
3일차 일정을 시터우와 망우삼림
망우삼림을 다녀오는 버스가
일찍 끊기는 관계로 새벽부터 준비했어요
전 날에 사둔 홍루이젠 샌드위치로
간단하게 아침 챙겨먹고 출발 !
그래도 나름 일찍 나온다고
새벽 6시 10분쯤 숙소에서 나왔는데...
6시 20분쯤 도착하니 저 멀리
엄청난 인파가 ㄷㄷ
역시나 저는 첫 차와, 그 다음 차를 지나
7시 20분 버스를 타게 되었습니다ㅠ
터미널에 도착하고 거의 50분정도?
시간이 남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터미널에 멍때리고 있다가
근처 85도씨 카페를 찾아가
소금 커피 한 찬으로 아침을 열고
다시 버스 정류장으로 되돌아와
6889번 버스를 타고 시터우로 출발~
등산 가시는 어르신들이 많아서
버스는 매번 거의 만석이였어요
그렇게 2시간 정도를 걸려
시터우 정류장에 도착했습니다
원래는 첫 차를 타고 도착해서
6871번 9시 버스를 타고
바로 망우삼림을 가고팠는데...실패...ㅠ
그래서 남는 시간동안
시터우 요괴촌을 둘러보기로 했어요
블로그에 많이 보였던
코가 긴 아저씨부터 찍고 출발 ㅋㅋ
여긴 정말 일본 요괴마을처럼
곳곳이 이런식으로 되어 있더라구요
일본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 그런지
곳곳에 도리이도 있었습니다
대만에서 일본 향기가 나...
정말 아쉬웠던건...너무 일찍 와서
가게들이 대부분 열지 않았다는거..ㅠㅠ
대부분 10시부터 장사를 시작하더라구요
그래서 쭉쭉 내려가서
입구쪽부터 다시 올라갔습니다
이 요괴는 갓파인걸까요?
진짜 일본스럽다..
이렇게 입구쪽에 술통이 있는 것도
입구에 있는 요런 등 마저도
정말 일본틱했어요
너무 이른 시간에 와서 아쉬웠지만
불을 켜면 볼만하긴 하겠더라구요
그래도 마을이 요괴 마을이라고
꼬치도 요괴 모양
건물 앞쪽 장식도 요괴 모양이에요
한쪽에는 요런 열차도 있었는데
사진을 찍는 곳인지, 놀이기구인지는 모르겠네요
그 앞쪽에 있었던 곳은
아마도 관광객용 호텔 같았습니다
그 앞쪽으로 관광버스가 엄청났어요
빨간 울타리에 홍등,
그리고 초가지붕 위에 있는 요괴들
진짜 이런 아이디어는
어디에서 얻는건지 ㅋㅋ
여기도 요괴
저기도 요괴
관광버스가 앞을 막은
이 큰 도리이 안쪽은
무슨 공연장 인 것 같았는데
아직 공연하는 시간이 아니라서 그런지
굉장히 고요하더라구요 ㅋㅋ
표지판에도 그림이 한가득
도리이도 많이 보이고
요괴들과 눈알 그림도 보이고 ㅋㅋ
불을 켜는 곳 마저도 요괴모양
아침 일찍부터 열려 있었던 판매점
요괴 모양의 가면도 있고, 장난감도 있고
그리고 앞쪽에는 요게 있었는데
아마도 낚시? 건지는 게임이 아닐까 싶네요
여긴 음식점 같았는데
따로 들어가보진 않았습니다
딱 일본식 주점 앞에 있을듯한
한 겨울에 만개한 벚꽃나무 장식
건물의 생김새만 봐도 진짜 여기는
대만이 아니라 일본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여기는 한 가운데 있는 광장 같았는데
가운데에 있는 의자 둘레로
음식을 파는 곳들이 있었습니다
운영중인 시간이 아니여서
무얼 하는 곳인지는 모르겠지만...ㅠ
그래도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놨다는
느낌이 드는 곳이었습니다
생각보다 규모가 작아서 더 놀라고
그렇게 요괴촌을 슬슬 돌아다니다가
10시가 되니 여기저기 상점이 열리더라구요
그래서 들어가본 가게
여긴 요괴촌 한정 타이완 맥주를 팔아요
작은 병이였고 가격은 50元
그리고 다른 버전도 있었는데
음...굳이 전범기를 썼어야 했나 -_-
안쪽에는 다양한 기념품도 많았고
많이들 드신다는 빵도 팔고 있었어요
앞쪽에는 시식 코너도 있어서
하나 맛봤는데...그닥 ㅋ
그렇게 타이완 맥주 요괴촌 한정
병맥주 한 병을 구매했습니다
그리고 그 옆집은
많이들 드시는 에그 타르트집!
요괴촌이라 파이지가 검은색인게
메리트가 있는 에그타르트에요
가격은 1개 45元, 1박스 6개에 225元
꽤나 먹음직스럽게 생겼다 싶어서
저도 1개 구매해서 맛봤습니다
오 근데 타르트지가...탄 맛?이 나요 ㅋㅋ
바삭바삭하면서 안쪽은 달달한데
가장 가운데에는 떡같은 것도 들어있는게
아주 독특한 에그타르트였습니다
그렇게 둘러보다가 슬슬 위로 올라갔어요
지나가면서 구경했던 기념품들
그 와중에 제 성으로 되어 있는
열쇠고리도 발견했네요 ㅎㅎ
여기에도 있었던 가면들
자세히 보니 고양이가 많네요
이것도 일본 영향일까요?
독특하게 생겼던 구운 계란
근데 끌리진 않더라구요
올라가면서 발견한 상점에 들어가니
안쪽에 마그넷도 팔고 있었어요
그래서 저는 요녀석으로 골랐습니다 ㅎ
마그넷도 되고, 병따개로도 쓸 수 있어요
가격은 80元
그리고 앞쪽에서 팔던 계란...
이것도 요괴촌이라 이렇게 파는지는 모르겠는데
생김새가...막 맛있어 보이지가 않아요 ㅋㅋ
그렇게 둘러보다가
안가본 쪽으로 가본다고
왼쪽길로 올라가봤습니다
여기도 이런저런 건물이 있던데
밥집도 있고, 호텔도 있고 그랬어요
호텔 옆쪽에 있던 눈알등 도리이와
오후에는 불이 들어오는 장식
그리고 가장 큰 도리이도 발견했습니다
볼랐는데 양 옆이 호텔이였어요
큰 도리이에도 눈모양 등이 있고
양 옆으로 있는 숙소에도
눈모양 등이 있었습니다 ㅋㅋ
그리고 호수가 써있는 곳도 요괴모양
문 밖으로 나가니 보였던
여기도 있는 코가 긴 요괴
한쪽은 주차장이였고
다른 한 쪽은 언덕? 같은게 있었는데
여기에도 요괴들이 있더라구요
가오나시 짭(?) 녀석ㄷ고 있고
눈 달린 병도 있고 ㅋㅋ
그리고 언덕 윗쪽에는 작은 신사도 있는데
가운데 돌이 올려져있어서 놀란 ㅋㅋ
실제로 참배를 드리는 곳에
돈도 들어있었습니다
거기서 조금 더 걸어가면 나오는
뼈 울타리와 눈알들이 있는 초콜릿 가게
사진으로 봤을 땐 좀 신기했는데
실제로 가보니 그냥 가게더라구요
조금 큰 가게 ㅋㅋ
사진으로만 봤던 눈알과 뼈로 이루어진
울타리도 아주 인상적이였습니다
안쪽에는 더 심각하게도
눈알모양 초콜릿을 팔아요 ㅋㅋㅋㅋ
맛별로 5가지가 있었고
선물용 박스로도 팔고 있었습니다
저는 가장 많이 봤던 모양을 골랐는데
그냥 안쪽에 딸기잼이 든 화이트 초콜렛이에요
이게 하나에 60元 임...엄청 작은데
그렇게 요괴촌을 오래 둘러보다가
다시 정류장으로 올라가기로 했습니다
버스 텀이 거의 2시간 정도 있었는데
2시간은 너무길었어요ㅠ
올라가던 길 옆쪽으로 있던 곳은
등산객들이 많이 가시더라구요
제 다음 목적지는 망우삼림
삼림계로 가는 버스를 타고
중간에 내리면 됩니다
그렇게 버스 정류장에서 기다리다가
10시 55분 6871번 버스틀 타고
망우삼림으로 이동했네요
타이중 3박4일 자유여행 일정
시터우 버스터미널 구글 위치 첨부